코로나19의 재유행, '이부실드'의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8.9(화)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르면 이번 주 정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약 처방뿐만 아니라 주사제 투약도 적극 당부하고, 어제부터는 이부실드의 투약도 시작했는데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이부실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부실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생산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입니다. 예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감염자를 치료하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다른데요. 백신이 보통 건강한 대상자에 접종해 체내에서 항체가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거라면, 이부실드는 근육 주사로 체내에 직접 항체를 주입하는 겁니다. 백신만 맞아서는 항체 형성이 어려운 중증의 면역저하자나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을 겪은 환자들이 투약 대상입니다.

투약 후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최소 6개월 동안 그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중화 효과가 확인됐고, 임상시험 결과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존 백신들처럼 무료로 공급되지만 누구나 맞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하고요. 의료진이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 대상자를 예약하고 이부실드를 신청하게 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