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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앤피] "이준석 '인물 없으면 내가 다시 (전대) 나갈 수밖에' 발언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22 14:33  | 조회 : 155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622(수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이준석 '인물 없으면 내가 다시 (전대) 나갈 수밖에' 발언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오늘의 첫 소식은요. 요즘 계속해서 전해드렸던 누리호가 어제 2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우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죠. 어제 YTN라디오로도 발사 장면을 생중계로 전해드렸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어제 발사 이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누리호는 어제 오후 4시에 발사돼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 모사체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쳤죠. 이에 따라 누리호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 위성은 지표면에서 700안팎의 고도에서 초속 7.5km 안팎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로써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우영>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로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1(t) 이상의 실용적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우주 강국 반열에 오르게됐는데요.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우주 발사체죠. 위성을 쏘아올린 75(t)·7t급 액체 연료 엔진을 비롯해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까지 모두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고요. 특히 향후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t급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해 앞으로의 우주 개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성>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211차 발사 당시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면서 위성 모사체를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한 바 있잖아요.

 

이우영> 항우연은 1차 발사에서 확인된 3단 로켓의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한 뒤 2차 발사에서는 기술적 개선조치를 취했고, 이번 발사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성공을 계기로 항우연이 2027년까지 총 687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요. 누리호를 향후 4차례 더 발사해 기술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미국의 '스페이스X'와 같은 국내 우주산업체를 육성·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주 내용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오늘 오전에 전해진 소식도 있는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 사이의 쌍방향 교신이 오늘 새벽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하던데요.

 

이우영>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오늘 오전 31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성능검증위성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외국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위성을 쏘아올려 교신에 성공하고 위성이 정상 작동중임을 확인한거죠.

 

김우성> 누리호 3차 발사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있다고 합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 관련 소식은 계속해서 YTN 라디오 틀어두신다면 자세하게 들으실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명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우영> 어제 밤이었죠. 저도 잠들기 직전에 속보로 확인했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의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과 독일에서 어제 귀국한 내국인이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진단검사의 결과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우성>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원숭이두창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와 대응계획 등을 공식 발표할 방침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후에 전 세계적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우영> WHO 집계 결과 지난 15일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42개 나라에서 2,10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나라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13, 독일 263, 포르투갈 241, 캐나다 159, 프랑스 125건 등의 순이었고,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김우성> 정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지난 8일부터는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우영>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는데요.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은 데다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접촉자에 대해선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한 만큼 검역 체계의 허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A씨의 경우에는입국 후 하루가 지나 병원을 방문한 뒤 격리돼 그 사이 대인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우려도 있을텐데요.

 

이우영>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외국인 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했습니다. 내국인 B씨의 경우,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합니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직접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고 합니다.

 

김우성>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에서 원숭이 두창 유사 의심 환자가 발생에 뭐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나요?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병청에서 원충이 두창 유사 수포 등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 2명을 신고 받아 현재 확진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공항 등 해외 입국자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필요시엔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세대 백신과 원숭이 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권 재도전 가능성을 이야기한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우영> 이 대표는 지난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연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가장 비극적인 당 대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대표고, 하고 싶은 일을 했다 하더라도 차기 지도부에서 그런 것들이 원상복귀 된다고 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돈을 벌 기회라든지 다른 기회를 모두 포기하고 내 인생의 2년을 투자해 당 대표를 한 이유는 국민의힘의 영속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만약 내가 당 대표를 그만둔 후 다시 인사가 짬짬이로 돌아간다거나 안 좋은 문화가 살아난다고 하면 서글픈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인물이 없다면 내가 다시 (전당대회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한편 오늘이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합니다.

 

이우영> 윤리위는 오늘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 실장은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윤리위는 이 대표와 김 실장을 비롯해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열리는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소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저는 출석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한편, 어제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향한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우영> 전 전 의원은 징계 수위가 당원권 정지 수준에서 나와야지 합당하지 않을까라며 이런 걸로 이렇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나 그 지지자들에게는 굉장히 치욕일 거다. 지금 벌써 이게 몇 개월째인가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여의도에 힘센 낡은 꼰대들이 힘없고 젊은 참신한 이준석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다’, ‘대선과 지선을 다 내가 잘해서 승리했는데, 이제 수행이 끝났다고 삶아 먹히게 된 신세, 토사구팽이 됐다이렇게 하면서 나 불쌍해요’, ‘나 억울해요이렇게 보이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 앞에 놓인 현실은 매우 냉혹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사구팽이 아니라 이 대표의 자업자득이라며 유괴된 소년도 아니고, 또 누가 등 떠밀고 속여서 납치한 것도 아니다. 자기 발로 대전 유성호텔에 걸어 들어갔다. 성상납을 받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강제성이 없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김우성>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 징계 논의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이우영> 김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에 대해 이 대표가 실질적으로 징계를 만약에 받는다고 했을 적에는 당에 아마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반 국민들이 보기엔 그래도 이준석 대표가 젊은 나이에 저렇게 당을 대표하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사람들 기대에 저 당이 과거와 달리 변할 수도 있는 정당이구나하는 이런 기대감을 줬다이제 그 기대감이 사라져버리는 거죠. 그러면 옛날에 새누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징계2024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김 위원장 판단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경찰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윤리위원회가 판단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군 내 인권 문제가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한 육군부대에서 행정보급관이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우영> 어제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는 행정보급관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22사단 예하 부대 복무 중인 병사라고 밝힌 제보자 A 씨는 8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부대 행정보급관의 실체를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소개된 내용을 살펴보죠. 이 주장이 정말 사실이라면 문제가 심각할 것 같은데요.

 

이우영> 먼저 A 씨는 "한 병사가 작업 도중 실수하자 행보관이 칼 심이 나오지 않은 커터 칼로 병사의 옆구리를 찔렀다""행보관이 용사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웃으며 장난으로 무마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적 사항 내의 오류로 가족에 대해 기입이 되어 있지 않은 병사를 보고 다짜고짜 '너 고아야?'라는 발언을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예상치 못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말을 더듬는 장애가 있는 병사를 똑같이 따라하며 놀림거리로 만들었다"거나 "두발 정리를 안 한 용사를 보고 '내가 너 하나 못 죽일 거 같냐'는 등의 폭언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우성> 뿐만 아니라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요.

 

이우영> "종기 수술로 휴가를 내 민간 병원에서 수술받고 오겠다는 병사에게 종기 수술은 별거 아니라며 '포경 수술 안 해봤냐? 너 자포(자연포경)'라며 성희롱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친 병사에게 '아픈 게 벼슬이냐'며 눈치를 주기도 하고, 신병 면담 도중 다짜고짜 자위해 보았냐고 물어보며 성희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 씨는 행보관이 자신의 뺨으로 던진 작업용 장갑을 맞기도 했다며 상급자의 권위를 이용해 병사 인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자신의 고발 내용이 허위일 경우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며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담아서 공개적으로 올린 걸 보면, 정말 참고 참다가 터진 것으로도 보여지는데요. 군이라는 조직을 떠나서 어느 조직이건 자신이 상사라는 권력을 활용한 이런 행위들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허위라면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며 아주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건데, 군이나 부대 내부 반응도 나왔나요?

 

이우영> 부대 관계자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장병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제보 접수 즉시 해당 간부를 부대원과 분리 후 감찰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 확인되어 관련 법규와 절차에 의해 의거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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