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잔기침, 피로, 이명... '코로나 후유증' 총정리, "극복에 고기 먹어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3-25 12:51  | 조회 : 465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2 325(금요일)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 :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장기간 후유증을 앓는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 이후엔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우리 청취자분들 가운데서도 코로나 감염됐다가 이제 나왔어요. 하는 분들 꽤 많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혹시나 지금까지 무감염 이후에 찝찝한 부분 아픈 부분 남아 있다 유튜브 '닥터프렌즈' 내과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교수(이하 우창윤): 안녕하세요.

 

 이현웅: 오늘 코로나 관련된 얘기 해 볼 텐데 교수님 남일 같지 않으시다고요.

 

우창윤: 제가 콘텐츠 많이 만든 것도 제가 한번 걸렸다가 나았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집에 있고 정보도 없고 하니까요.

 

 이현웅: 언제 걸리셨던 거예요.

 

우창윤: 몇 주 됐어요. 이제는 완전히 괜찮아졌는데요. 가족들도 고생하고 같이 격리하면서 준비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이런저런 콘텐츠를 만들었죠.

 

 이현웅: 델타에 한 번 감염이 됐었는데 또 오미크론 걸리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우창윤: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있어서 우리 몸이 효과적으로 막지를 못해요. 백신도 그렇고요. 재감염이 델타에서 오미크론은 꽤 많아요.

 

 이현웅: 주변에 확진되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특히나 목이 아프다는 얘기를 거의 공통적으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우창윤: 맞아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특징이 델타랑 다르게 상기도 쪽으로 많이 붓거든요.

코 인두, 목구멍 후두, 폐로 가기 위쪽 부분에 감염이 집중이 돼요. 영국에서도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걸리면 상기도 목이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고요. 많은 케이스가 처음에는 몸살 기운이 좀 있다가 이후에는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가 지속된다. 이렇게 많이 말을 하죠. 다행인 것은 상기도 쪽으로 주로 바이러스가 붙다 보니까 폐렴은 좀 드물어요. 중증으로 가는 건 좀 적은데 그런데 상기도 쪽에서 바이러스 변이가 델타에 비해 70배 정도 더 많이 복제 돼요. 외부로 나가는 것도 훨씬 더 많아져서 전파력도 델타에 비해 2, 3배 높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이현웅: 입이랑 코 가까이에 있다 보니까 전파력이 그만큼 높다.

 

우창윤: 또 많이 복제가 되고요. 이쪽에서

 

 이현웅: 코로나 먹는 치료제를 받으면 가장 좋겠다만 그러지 못한 분들도 많잖아요. 앞서서 말씀하신 대로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우창윤: 첫 번째는 물을 많이 마시라고 이야기를 해요. 병원에 가면 기본적으로 열이 많이 나고 몸살 기운이 심하면 저희가 수액을 놓거든요. 그런데 그 수액을 놓는 게 아무래도 그런 염증 노출 같은 게 만약에 핏속에 있다 그러면 농도가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코로나 감염되면 특징 중에 하나가 밤에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이 있어요. 탈수가 되면 더 이런 증상이 심해지거든요. 첫 번째로 충분한 물을 마시고 충분한 가습을 해줘야 목 통증을 예방할 수 있고 덜 심하게 겪을 수가 있고요.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 진통제를 드셔서 컨디션을 챙겨주셔야 해요. 두 가지 약재 다 다른 기준으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요.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은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어요. 가능하다면 약재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4시간 정도 간격으로 먹어주는 게 제일 좋고요. 어떤 분들은 둘 중에 하나가 안 듣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한 가지 약재로만 해야 되는데 하루 총 복용량을 지키셔서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2000mg, 최대 4g 정도까지 이부프로펜 같은 경우는 작은 게 200에서 400인데 3, 4회까지 먹을 수 있거든요. 내가 아프다고 두 알 세 알씩 연속으로 먹으면 간이나 콩팥 이런 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까 하루 총량을 생각해서 드셔야 합니다.

 

 이현웅: 증상이 아주 약할 때 먹어도 그건 상관없는 건가요.

 

우창윤: 내가 불편하고 식사를 해야 되는데 이런 게 안 된다고 그러면 드시는 게 좋지만 이 약재들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줄여주는 건 아니에요. 회복을 빨리 하게 해주거나 이런 건 아니기 때문에 몸살기운이나 열은 내 몸이 바이러스랑 싸우고 있다. 여기가 지금 전쟁터라는 신호거든요. 굳이 증상이 경미하다면 안 드셔도 됩니다. 물드시고 항생제도 드시면서 하셔도 됩니다.

 

 이현웅: 확진이 되거나 재택 치료를 받게 되면 격리를 하게 되는데 1인 가구들은 밖에도 못 나가다 보니까 집에 미리미리 약을 준비를 해놓는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이럴 때는 해열 진통제랑 어떤 거를 준비를 해놓으면 되나요.

 

우창윤: 두 가지 해열진통제가 필요하고요. 콧물이랑 이런 게 많이 나요. 세티리진 같은 안티히스타민 약이랑 그리고 가글 하나 사 놓으시면 좋습니다. 절반 이상은 인후통을 호소를 해요. 영국에서도 60% 가까이 18만 명 가까이 한 53% 정도는 인후통 호소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가글을 해주면 상기도 쪽으로 염증이랑 통증을 줄여줄 수가 있어요. 알코올이 없는 가글로 해서 사용법도 목 뒤쪽으로 충분히 가야 되거든요. 입안을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목 쪽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글까지 사 놓으시면 기본적인 약재는 준비가 됐고 병원에서 처방약을 받고 집으로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다양한 항염증약제라든지 코막힘 약이라든지 종합감기약 같은 게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성분을 보셔서 중복되지 않게만 드시면 돼요.

 

 이현웅: 8700 님께서는 프로폴리스는 어때요 라고 하시는데요. 프로폴리스가 스프레이 같은 것들도 있잖아요. 아마 그런 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우창윤: 기본적으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재 중에 하나거든요. 목적 자체는 상기도의 염증을 떨어뜨려서 빨리 낫게 해 주지 않을까, 제가 말했던 약들에 비해서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아요. 상기도 염증이나 이런 게 있을 때 같이 쓸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이기는 한데 써보셔서 자기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 드셔도 되는데요. 필수적인 건 아닙니다.

 

 이현웅: 일단 한 이 정도까지가 코로나가 당장 걸렸을 때 대비할 수 있는 것들인 것 같은데 10053일 전에 격리 해제됐는데 아직도 인후통이 있어요. 후유증인가요? 물어보셨고 59 63 님 일주일 동안 고생했는데 보름이 지났는데도 목이 칼칼하고 잔기침이 계속 나옵니다. 왜 그런가요? 1310님 코로나 확진되고 격리 기간이 끝난 지 3주째인데 기침이 계속 나와요. 병원 가서 약을 먹어도 먹어도 기침이 멈추지 않습니다 등등 굉장히 많이 보내주고 계세요. 후유증 호소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가요?

 

우창윤: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4주 이상 아주 다양한 증상들이 지속될 때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이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그냥 우리는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하죠. 영국에서도 이게 너무 많다 보니까 한 3개월 정도 증상이 지속되면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하자 해서 하고 있고

 

 이현웅: 의학적으로 이제 정의가 내려진 거네요?

 

우창윤: 아주 적립된 정의는 없지만 미국이나 영국은 한 달 ,3개월 아직은 통일된 기간은 아니지만 이후에 증상이 지속되면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거를 장애 등급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영국 같은 경우도 보니까 1년이 지나도 이런 증상들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거의 절반 가까이 돼요.

 

 이현웅: 절반이나요. 1년이 지났는데요.

 

우창윤: 자가 보고이기 때문에 그 증상이 과장되어 있을 수는 있거든요. 제일 많이 호소하는 것은 피곤함, 30% 정도는 후각 상실, 30% 정도는 숨 가쁨, 만성 기침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이런 분들께 우리 면역이 잘못되거나 바이러스 자체가 일으키는 염증 때문에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첫 번째 제일 중요한 게 나머지들은 그래도 병원 다니시면서 증상을 추적 관찰하면 괜찮은 경우들이 많아요. 1년 이상 보니까 많이 없어졌더라고 하는데 심장에 대해서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올려요. 올해 2월에 실린 논문을 봐도 관상동맥 심장의 혈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위험도가 70% 가까이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심근경색이나 이런 심장 쪽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서 저희가 이야기하는 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기존에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 그리고 폐경기 이후에 여성분들이나 중년 남성들은 안 그래도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슴 쪽으로 불편감이 지속되면 꼭 이거는 심장내과 전문의 만나보시고 이야기해 보셔야 돼요.

 

 이현웅: 주변에 요즘에 오미크론 걸렸다 나으신 분들 보면 드디어 내 차례 지나갔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1년 이상이나 이런 게 지속될 수 있다고 하니까 방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창윤: 안 걸릴 수 있으면 최대한 안 걸리는 게 제일 좋고요. 우리나라는 지금 굉장히 많은 사람이 감염이 됐어요. 1천만 명이 넘었고 백신 접종률도 꽤 높았기 때문에 백신도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변이가 생겨서 효과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효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거든요. 안 맞는 사람들에 비하면 보호 효과나 중증 질환, 중증 가는 걸 막아준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꽤 많은 질병을 막아주는 장벽들이 곳곳에 생기기는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백신을 맞으면서 지금까지 안 걸리신 분들은 지금까지 너무 잘 해오셨으니까 가능하다면 개인 위생 계속 신경을 쓰시면서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제일 좋죠.

 

 이현웅: 코로나19에 걸렸을 때에도 증상이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지나가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런 분들도 후유증을 앓을 수가 있는 건가요.

 

우창윤: 그게 조금 슬픈 이야기인데요. 중증 환자는 절반 이상이 다 코로나 후유증을 즉각 해서부터 이후까지 꽤 길게 호소하고요. 입원하지 않은 환자도 그것보다 좀 떨어지지만 호소를 했었고 흥미로운 것은 거의 무증상이었던 환자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잔기침이라든지 머리가 멍한 증상, 피곤함 이런 걸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중증도에 따라 정도는 떨어지지만 증상이 아주 경미했던 사람들도 이후에 불편감을 호소하면서 실제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해외에서는 계속 있어요.

 

 이현웅: 8106 님께서 저도 지난달 221일에 온 가족이 오미크론으로 걸렸습니다. 그런데 저만 좀 심하게 왔고요. 지금까지 잠도 잘 못 자고 기침도 심해서 ct 촬영하고 폐에 뭐가 생겨서 복사해서 큰 병원 가라고 해서 다음 주 수요일에 예약해 놨어요. 2리터, 꿀물 두 컵 소금, 가글, 생강차 꼭 하래요. 도움 됩니다 라고 하시는데 먹는 것도 생강차 이런 것도 과학적으로 효능이 증명이 됐나요.

 

우창윤: 아직은 그런 먹는 것들에 대해서 효과가 있을지는 나와 있는 데이터나 이런 건 없죠. 지금 폐에 뭔가 있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게 오미크론도 일부는 폐에 가서 우리도 알게 모르게 약간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요. 증상은 거의 없지만 그래서 저희도 실제로 ct를 찍어보면 폐에 저희가 아주 하얀 염증의 흔적 같은 게 보이는 분들이 굉장히 있어요. 그런데 다행인 것은 이런 것은 여러 가지 차를 드시지 않더라도 한 달 두 달 정도 지나면 연해지거나 없어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없다가 생긴 거면 폐렴의 흔적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확인을 해보셔야 해요. 그게 혹시 더 진해지거나 그러면 다른 것들도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현웅: 0071님께서는 코로나 걸렸다가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왠지 모르게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가래나 기침은 멈췄는데 귀에서 윙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라고 하십니다. 이명 같은 것도 후유증에 있나요.

 

우창윤: 이명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것도 이비인후과 쪽에서는 백신과 관련해서 이명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현웅: 백신과 관련해서라는 건 어떤 얘기인가요.

 

우창윤: 백신 후유증으로 그렇게 이명이 들린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돼서 이명이 있다고 분들도 있어서 병원 측에서 앞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할지 고민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현웅: 후유증이 한두 가지로 정의 내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네요.

 

우창윤: 혈관이랑 우리 몸의 면역 이쪽이랑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 몸에 혈관이 없는 곳이 없잖아요. 또 면역세포들이 뭔가 영향을 미치려고 하면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부분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다양한 곳에 증상들이 나타나죠.

 

 이현웅: 1270님께서는 2주가 지났는데도 가슴이 너무 아파요. 숨을 크게 쉬기 어렵거나 숨 쉴 때마다 가슴 통증이 있다. 이런 분들도 후유증으로 보고 병원 가야 되나요.

 

우창윤: 호전이 되지 않는 양상이다. 그렇다고 하면 특히 흉통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한번 가셔서요. 만약에 다행히 별다른 게 없다고 해도 흉통 같은 증상은 위험한 여러 가지 질환들의 신호일 수가 있어서 추적 관찰을 해보셔야 해요.

 

 이현웅: 코로나 걸렸다가 낫거나 아니면 지금 걸려 있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관련한 질문을 상당히 많이 보내주고 계신데 8623님께서는 5학년 아이가 천식이 있는데 지금 확진 4일째 기침이 심합니다. 격리 끝나고 ct 찍어봐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시네요.

 

우창윤: 굳이 폐렴의 증상이 있거나 호흡 곤란이 지속되는 게 아니라면 저희가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저희가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검사들도 일반적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거나 권하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해봤자 괜찮게 나오는 분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니까 그거는 걱정하지 마시고 다만 호흡곤란의 증상 같은 것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셔야 되는 겁니다.

 

 이현웅: 415668세 여성인데요. 백신 2차까지 맞고도 코로나 걸려서 고생했습니다.

기관지가 많이 망가졌는지 일교차가 심한 날이면 기침과 가래가 계속입니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좀 나아질까요.

 

우창윤: 코로나 후유증으로 제일 많이 호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만성기침이에요. 4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행히 기침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가시면 쓸 수 있는 약재들이 좀 있어요. 병원마다 약재는 다른데 복합재도 있고 여러 가지 기존의 약재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리고 지금 하는 기침들은 대부분 기도 과민성이 올라가거나 그렇게 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억제시켜줘도 되거든요. 병원에 가셔서 약재를 처방받으시면 그건 좀 나아질 거예요. 충분한 가습이랑 물 이렇게 드셔주는 거 미지근한 물 드셔주는 건 너무 좋고요.

 

 이현웅: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기침 감기약도 있잖아요. 성분이라든가 아니면 함량이라든가 이런 게 많이 다른가요.

 

우창윤: 기침약들이 의외로 부작용들이 있어요. 센 약일수록 왜냐하면 우리가 기침을 하는 것은 중추에서부터 작용해서 기침을 하는 약들이 많아서 효과가 센 약들은 중추에 작용을 하는 약들이 있어서 함량이 올라갈수록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편의점에서 타는 종합 감기약에는 기침약이 아예 빠져 있거나 항염증약 정도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병원을 가보시라는 거예요.

 

 이현웅: 전문가한테 처방을 정확하게 받고 치료를 하는 게 낫다는 말씀이시고 앱을 통해서 골퍼님께서 저도 4주가 지나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절대 과장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하시는데 요즘에 진짜 너무 많이 걸리고 그러다보니 심각해야겠지만 우스갯소리로 차례를 기다려라 이런 얘기까지 하잖아요. 오늘 청취자분들 문자 받아 보니까 이거 정말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우창윤: . 저는 괜찮았는데 저희 둘째 아이가 아직 어린데 같이 다 걸렸거든요. 저희는 굉장히 무섭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저도 소아과 친구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막 그렇게 했어요. 다른 분들도 다 똑같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고 유튜브에 갑자기 코로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거거든요. 저는 물어볼 때라도 이렇게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마저도 어려우신 분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좀 도움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이현웅: 5144사님께서는요. 배터리 10% 남은 핸드폰처럼 몸이 무겁고 무기력합니다. 가슴 쪽에 답답함도 있고요. 평소보다 너무 피곤합니다. 피곤이나 무기력 이런 거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이거를 후유증으로 판별을 해야 할지 아니면 만성 피로 이런 걸로 봐야 할지 그 구분도 어려울 것 같아요.

 

우창윤: 구분이 굉장히 쉽지가 않은데요. 코로나19 이후에 무기력과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미국에서도 의료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감염 이후에 증상이 심하지 않았는데 이후에 병원 복귀를 못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금 이런 피곤함과 무기력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 몸에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의 후유증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다행인 것은 시간이 더 지나면 많은 경우에 또 회복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드리는 게 충분한 수면과 영양이에요. 호흡과 운동 이 네 가지를 해서 몸 콘텐션을 다시 올리셔야 피곤함과 무기력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현웅: 후유증 중에 하나가 또 수면 불안 같은 것들이 있던데요.

 

우창윤: 수면도 굉장히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많고 격리하시게 되면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든요. 수면 패턴이 깨져버려요. 그래서 이후에 다 끝나고 격리 해제가 되어도 수면 못 하시는 분들도 많고 수면이 엉망이 되면 면역이 굉장히 떨어져요.

회복도 늦어지고요.

 

 이현웅: 9344님께서는 코로나 후유증에 단백질 고기가 좋다는데 이거 맞는 말인가요 라고 하십니다.

 

우창윤: 코로나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요. 뭔가 심한 감염 있을 때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모든 면역 세포들은 단백질로 만들어져요. 많은 분들이 아프면 입맛이 없어버리니까 흰죽만 먹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오히려 자기가 먹을 수 있고 소화가 된다면 충분한 단백질을 먹어주는 게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양질의 단백질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계란 이런 것들을 충분히 드셔줘야 해요. 그런 다음에 비타민d가 풍부할 수 있는 버섯이나 연어나 이런 것들이랑 드셔줘야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가 있어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훨씬 좋죠.

 

 이현웅:선 생님도 코로나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분들 계신데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창윤: 정말 많은 분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고요. 저도 경험을 해보니까 얼마나 힘들고 답답할지 그 마음이 좀 더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터널이 거의 끝나가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만약에 필요한 정보나 이런 궁금하신 거 있으면 저희 채널에 오셔서 댓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또 여기 이렇게 좋은 이런 방송 많이 해 주니까 여러 군데서 정말 정보 얻으셔서 무탈하게 이런 시기를 다 지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이현웅: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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