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 방송시간 : [일] 20:20~21:00
  • 진행: 이성규 / PD: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잠시만요] "그대로 괜찮은 쿠키 캠페인, 장애인식개선에 도움 됐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03 14:36  | 조회 : 87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날짜 : 20220102(일요일)

진행 : 이성규 교수

대담 : 김동길, 김장한 D-1(디마이너스원)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만요] "그대로 괜찮은 쿠키 캠페인, 장애인식개선에 도움 됐어"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끊임없이 진화하는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만드는 기업.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 김장한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분.

◆ 김장한 D-1(디마이너스원) 대표(이하 김장한)> 네, 안녕하세요.

◆ 김동길 D-1(디마이너스원) 대표(이하 김동길)> 네, 안녕하세요.

◇ 이성규> 청취자 여러분께 두 분 소개를 좀 해주시죠. 김동길 대표부터 먼저 하시죠.

◆ 김동길> 네, 안녕하세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캠페인을 만드는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입니다.

◇ 이성규> 네, 김장한 대표님.

◐ 김장한> 네, 반갑습니다. 저는 디마이너스원의 김장한입니다.

◇ 이성규> 네. 두 분이 공동대표 체제인가요. 근데 왜 디마이너스원. 그러니까 뭔가 좀 이름도 범상치 않은데, 어떤 회사죠.

◐ 김장한> 일단 저희 디마이너스원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조명하고. 그것을 또 크리에이티브를 통해서 해결하는 그런 캠페인 크리에이터 팀입니다. 그거에 대한, 디마이너스원에 대한 뜻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 이성규> 김동길 대표가 이름에 대한 유래, 오래된 건 아니지만, 기업이. 한번 말씀해 주시죠.

◆ 김동길> 디마이너스원은 이제 흔히들 저희 디데이, D-1, 전날. 이렇게 많이 표현하잖아요. 수능 전에 D-100 이렇게 하듯이. 그것처럼 디데이 전날에 설레임이나 기대감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름인데요. 어떻게 보면 디마이너스원이 만드는 캠페인으로, 좀 더 나은 내일인 디데이를 만들어 가겠다, 라는 약간 저희의 미션을 담은 이름입니다.

◇ 이성규> 늘 결정적인 날을 하루 앞둔 마음으로. 설레임과 두려움과. 이런 것을 늘 가지고 가는 기업의 이름이다. 그런 생각인가요.

◆ 김동길> 네, 맞습니다.

◇ 이성규> 근데 두 분은 어떤 사이세요. 나이도 같다고 그러고.

◐ 김장한> 저희는 우선 친구고요. 일단 저희는 원래 대학 동기로 만나서 같이 광고 공모전을 하면서 좀 친해졌었어요. 그러다가 첫 회사도 같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이제 그 회사를 또 같이 나오게 돼서. 지금은 같이 창업을 해서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성규> 공모전에 두 분이 공동 참여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다가. 그러다가 이제 회사 나와서 새로운 비즈니스 세팅하자, 하는 것까지 공모를 했네요. 이렇게 회사도 같이 세팅할 공모를 하실 정도면 두 분은 이제 호흡이 잘 맞는다는 가정이 성립이 되는데 어떠세요. 둘이서 잘 맞는 편 같아요. 아니면 가끔 갈등이 있어서 해결해야 될 순간들이 있고 그렇습니까.

◆ 김동길> 이게 항상 공동대표로 가면 늘 듣는 질문이 둘이 싸우지 않았냐, 뭐 이런 질문들을 항상 듣잖아요. 다행히 저희는 그간 그런 다툼이나 이런 갈등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또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시작할 때부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보니까 보고자 하는 지향점이 같았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좀 다른 부분들은 같이 이렇게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이성규> 같은 생각이세요. 우리 김장한 대표도.

◐ 김장한> 네. 비슷하고요 저희가 일단 우선 행복을 느끼는 그런 포인트들이 비슷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를 하더라도 작은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들이 약간 비슷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서 지금까지도 계속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성규> 도파민 스팟이 비슷하다. 근데 광고회사에 두 분 다니시면서 그 광고회사가 안정적일 수도 있단 말이에요. 괜찮은 규모의 회사는. 그런데 그 안정성을 버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두 분이 이제 시작을 했잖아요. 그런데 무슨 계기 같은 게 있었습니까.

◆ 김동길> 되게 특별한 어떤 계기가 따로 있던 거는 아니었는데요. 저희가 처음부터 어떤 창업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이 되게 많았어요. 만들고 싶은 것도 있고, 뭐 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그래서 당시에는 좀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지금 어떤 회사를 들어가고 이런 길을 가기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건 일단 다 해보고 나서 좀 생각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그게 이제 2018년 아닙니까. 2018년. 그래도 설립을 하면서 목표 같은 게 있었을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거를 우선 시작하자, 라는 것도 있겠지만.

◐ 김장한>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작을 했다 보니까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계속 진행을 해오면서 작은 목표들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에는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을 먼저 기업에 제안을 했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좀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기업에서 먼저 제안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목표가 생겼었고. 그 뒤에는 저희가 사무실이 없고 이러다 보니까 중간에 사무실이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목표가 생겼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일단 저희와 좀 비슷한 사람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회사. 이제 그런 좀 터를 만들어야겠다. 이제 그런 판을 만들고 싶다, 라는 목표가 생긴 것 같습니다.

◇ 이성규> 지금 설립하신 지가 4년 정도 됐는데 그래도 이 4년 동안에 많은 일들이 좀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 김동길> 그렇죠. 저희가 대학 학생 시절부터 시작을 했다 보니까 사실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가진 것도 사실 없고. 돈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서 시작됐다 보니까 배울 것 투성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배워가면서 했었고. 우여곡절 같은 부분들은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캠페인 같은 거 하나를 기획해도 함께하고 싶은 기업이나 기관을 찾으려고 40군데, 50군데 메일을 보내고 전화도 하고 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다 거절도 받으면서, 캠페인 하나를 만들기까지가 진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근데 지금 같은 경우는 수많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오히려 의뢰가 들어오니까 그 안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캠페인들을 선택해서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거 보면 진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래도 우리가 어느 정도는 성장했구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곤 합니다. 가끔씩.

◇ 이성규> 규모도 4년 전보다는 이제 좀 커졌죠.

◐ 김장한> 그렇죠. 저희는 그냥 대학생 두 명이 어떻게 보면 옹기종기 하는 모양새였는데, 이제는 팀원 분들도 계속 늘어나고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어쨌든 이 어려울 때, 축하드립니다. 아까 캠페인 말씀을 하셨는데 캠페인을 아주 다양하게 만드셨다고 들었어요. 여러 가지 캠페인 중에 디마이너스원에서 만든 자랑거리다. 뭐 이런 거 내세울 만한 거 있으면 말씀 좀 주시죠.

◆ 김동길> 몇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일단 우선 한국장애인재단이랑 같이 했었던 그대로 괜찮은 쿠키가. 그거는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을 하는 현재 진행형인 캠페인이고요.

◇ 이성규> 그대로 괜찮은 쿠키.

◆ 김동길> 네, 맞습니다. 그거와 저희가 이제 서울경찰청과 함께 했었던, 그 불법 주정차 차량들의 경고장을 붙이잖아요. 근데 그런 경고장에 디자인을 바꿔서 어떤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경고장이라는 것들을 제작을 했었어요. 그런 캠페인이 있었고.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진행을 했었던 거는 6.25 전사자분들의 유가족을 찾는 캠페인을 국방부와 함께 진행을 했었습니다.

◇ 이성규> 6.25 전사자. 그래서 효과가 좀 있었어요.

◐ 김장한> 그렇죠. 그 캠페인 같은 경우가 이제 서울역 전광판에 보통 기차가 14분 지연되었다. 10분 지연되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6.25 전사자분들이 지금 70년째 못 돌아오고 계셔서 그 지연의 70년이라고 전광판에 띄우는 이벤트 캠페인을 진행했던 건데. 진짜 생각보다 정말 많은 국민 분들이 그 마음을 공감해 주시고, 마음 아파하시는 거 보면서 그래도 나름 캠페인이 좀 성공적으로 작용했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이성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캠페인을 만드는 과정에 아, 우리는 이 부분에 집중을 하자, 라는 그런 콘셉트나 이런 게 있어요.

◐ 김장한> 사실 지금 말씀 주셨던 부분이 공감이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근데 그게 저희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멋진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게 이제 공감으로 와 닿지 않으면, 사실 그냥 지나가는 말 뿐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희가 만드는 캠페인을 사람들이 보기에 딱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YTN 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공익 캠페인을 만드는 기업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 김장한 대표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 대표님, 우리가 이 프로에서는 이쯤 해서 꼭 노래 하나를 듣고 가는데요. 추천하실 노래 있으신가요.

◆ 김동길> 노을의 함께라는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 이성규> 그 노을의 함께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김장한> 우선은 ‘함께’라는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가 말씀 주신 것처럼 4년이라는 시간들을 겪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고. 또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가족 분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 겪을 일들을 같이 이겨나가면 좋겠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서 선곡하게 됐습니다.

◇ 이성규> 오늘 날의 의미하고도 겹치는 부분인데요. 노을의 함께, 듣고 오겠습니다. 노을의 함께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공익 캠페인을 만드는 기업,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김장한 대표입니다. 아까 여러 가지 캠페인 말씀을 해주셨는데, 디마이너스원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첫 번째 캠페인이 뭐였죠.

◐ 김장한> 저희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캠페인은 우리는 아직 리우에 있어요, 라는 패럴림픽을 알리는 캠페인이었는데. 2017년 말쯤에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패럴림픽이 연이어서 진행이 되니까. 사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패럴림픽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관심도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알릴 수 없을까. 고민했었다가 지하철이나 이런 데 보면 장애인석을 알리는 표지판 같은 게 있잖아요. 그래서 그 장애인 픽토그램에 운동 도구를 추가로 붙여서 이런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런 부분을 알렸던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을 했었는데.

◇ 이성규> 그게 패럴림픽 조직위랑 같이 하신 건가요. 아니면.

◐ 김장한> 그게 사실 저희가 그냥 따로. 저희가 그냥 하고 싶은 마음으로. 대학생 시절이지만, 그 캠페인을 기획해서 부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이성규> 그러셨구나. 사실 88년도 올림픽이 있을 당시만 해도 우리 조직위에서 패럴림픽이 뭔지도 몰랐대요. 그러니까 우리가 참 급속도로 그나마 인식이 올라간 거죠. 그쪽에 기여를 하셨군요.

◆ 김동길> 올해 올림픽에서는 많은 분들이 패럴림픽에도 관심을 비교적 많이 가져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 많이 이렇게 되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 이성규> 그리고 이제 몇 개 쭉 만드신 캠페인 중에서 반응이 그래도 제일 좋았다. 아까 공감 말씀도 하시고 그랬는데, 제일 좋았던 거는 이제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어떤 거라고.

◐ 김장한> 많이 확산되고 조회 수가 더 잘 나오는 캠페인들도 있겠지만, 몸으로 느꼈었던 것 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거는 그대로 괜찮은 쿠키 캠페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캠페인에 대해서 조금만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연말을 맞이해서 쿠키를 제작을 했어요. 서로 선물을 할 수 있는 쿠키를 제작을 했는데, 그게 진저맨 형태의 쿠키인데. 그게 팔이나 다리 한쪽이 약간 짧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쿠키거든요. 근데 모습은 달라도 똑같이 맛있고 그대로 완전하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쿠키를 제작을 했었거든요.

◇ 이성규> 신선하더라고요. 저도 아주 공감이 갔어요.

◐ 김장한> 성공했네요. 그거를 통해서 어떻게 보면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것과 좀 비슷해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제작을 했었고, 그거는 2017년도에 저희가 처음 제작을 했었는데 지금까지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계속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 이성규> 그대로 괜찮은 쿠키. 또 수익금을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에 계속 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지속적으로, 처음에 설립 당시에 여건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을 텐데.  쭉 해마다 거르지 않고 해오셨는데 그 얘기 좀 한번 해주시죠.

◆ 김동길> 사실 처음 그대로 괜찮은 쿠키는 연말에 진행했었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했던 캠페인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때는 저희가 그 수익금을 기부했다, 라는 느낌보다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서 이 쿠키를 구매해 주신 분들의 그 금액을 우리가 이제 재단에 전달한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을 했었고요. 근데 그게 지속 가능성을 가져가려면 회사로서 계속 이어져 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 최근에는 이 쿠키가 사람들이 먹는 쿠키로서도 가치가 있지만, 학교나 기업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할 때 교육 도구처럼 쿠키가 사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거의 전국에 200개, 300개가 넘는 학교들에서 이 쿠키를 주문해 주시고. 이 쿠키를 통해서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계신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수익금으로 지금 매년 기부를 하고 있고, 올해는 이제 1080만 원을 기부하게 돼서 처음 기부했을 때보다 기부액이 많이 늘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생각이 늘어나고 있다, 라고 보고 있어서 저희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이성규> 그대로 괜찮은 쿠키. 그대로 괜찮은 쿠키가 다른 쿠키와 좀 다르게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다리가 하나 짧거나 팔이 없거나. 뭐 이런 모습들이더라고요. 근데 그대로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맛있던데요.

◐ 김장한> 맛이 제일 중요해서 저희도 맛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 김동길> 주문해 주신 분들이 그냥 이런 메시지 때문에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고 답변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합니다.

◇ 이성규>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 쿠키를 지금 구하려고 노력하시는 거 아닌가. 디마이너스원의 슬로건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목표점이라 할까요. 이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캠페인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지난 활동을 쭉 돌아볼 때 그렇게 늘 의미 있는 내일을 만들어 왔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장한> 일단 우선 저희가 세상을 바꿨다든지, 뭐 엄청 큰 변화를 만들었다고 그렇게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근데 다만, 어떤 개개인의 생각이라든지. 그런 생각의 씨앗을 심는 그런 활동들을 해왔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 그리고 저희가 캠페인 슬로건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 라는 것 자체도 어떤 완벽한 내일을 만든다가 아니라, 어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강조를 하고 싶고. 다 같이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 보니까 그런 과정들을 충실하게 해오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저희가 이런 것들을 조금 체감을 할 수 있는 그 순간들은, 지금 저희 회사에 들어온 인턴 친구도 저희가 제작을 했었던 캠페인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곳곳에 퍼져서 그런 생각의 씨앗들이, 어떤 다른 결과물들로 이렇게 돌아오고 있구나. 이런 것들을 종종 느낄 때가 있습니다.

◇ 이성규> 그렇게 생각을 갖고 일을 하시다가 보면 이번에는 어떤 쪽에 관심을 두고 카피를 만들어 볼까, 그런 고민들이. 사회 문제들이 워낙 다양하지만, 눈이 가는 쪽이 있을 거예요. 요즘은 좀 어느 쪽에 눈이 가세요.

◆ 김동길> 요즘은 아무래도 환경 문제가 가장 깊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기후 위기에 대한 부분이 지금은 좀 체감도 되고, 빠르게 우리가 움직여야 될 때인 것 같아서. 우리가 캠페인으로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환경 기후 위기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카피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계신 게 있나요.

◐ 김장한> 기후 위기 자체는 사실 체감하기가 되게 힘든 문제인 거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그 문제를 조금 더 체감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없을까, 그런 고민들을 요즘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두 분이 앞으로의 목표나 바람 같은 게 있다면 말씀 한번 해주시죠. 김동길 대표님부터.

◆ 김동길> 저 개인으로서나 이제 회사로서나 계속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좀 큰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멈춰 있지 않고 계속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저와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 이성규> 김장한 대표님은.

◐ 김장한> 저희가 지금까지는 디마이너스원의 이런 색을 유지하기 위해서 굉장히 소수 정예로 많은 프로젝트들을 이렇게 진행을 해오고 있었어요. 근데 그러다 보니까 육체적인 피로도나 이런 것들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희 팀원 분들이. 그래서 새해부터는 조금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회사로 키워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 이성규>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 중에 두 분 같이 젊은 시절의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 이런 소망이, 꿈이 있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분들한테 꿈을 좀 한번 키워주시죠.

◆ 김동길> 콘텐츠를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크리에이터 분들은 이제 저희 디마이너스원을 찾아주시면 저희와 함께 더 나은 내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성규> 구인 광고하시는구나.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들께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우리 김장한 대표님부터.

◐ 김장한> 지금 일단 코로나가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계속 연장이 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언제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올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모든 국민 분들이. 새해에는 이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거니까,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성규> 네, 김동길 대표님.

◆ 김동길>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들 모두 다 이루셨으면 좋겠고. 이번 라디오를 통해서 저희 디마이너스원을 처음 알게 되신 분들은 저희 캠페인에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성규> 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공익 캠페인을 만드는 기업.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 김장한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동길> 감사합니다.

◐ 김장한> 감사합니다.

◇ 이성규> 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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