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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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내용

알고리즘 통한 시청자 맞춤 TV광고, '어드레서블 광고'란? 12.2(목)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2-03 12:39  | 조회 : 1667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식 전해주는 동네 형, 상시경(상식형) 씨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들으면 똑똑해지는, 톡톡 뉴스와 상식!
상식 전해드리는 동네 형, 상식이형! 상시경입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혹시 어드레서블 TV 광고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한 지상파 방송이 이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본격 도입했는데요. 오늘은 이 어드레서블 TV 광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2> 뭔지 잘 감이 안 오는데, 설명해주시죠.

▶ 요즘 유튜브를 보다보면 내가 따로 검색을 하지 않아도 관심 있는 분야의 영상을 자동으로 추천해줘서 끊임없이 볼 수 있게 해주죠?
 또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카드값 생각하면서 겨우 마음을 접었는데, 인터넷창에 관련 광고가 자꾸 떠서 결국 ‘지름’을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관심있어 하는 걸 자꾸 노출해주는 건데요. 앞으로는 TV 광고에도 이와 같은 알고리즘이 도입됩니다.

Q3> TV 광고는 정해진 시간에 이미 편성된 것들이 나가는 거잖아요. 어떻게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를 한다는 거죠?

▶ 요즘은 대부분 가정이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실 텐데요. 이 셋톱박스를 통해 데이터가 수집되고, 가구별 특성을 알아내서 맞춤형 광고를 하게 되는 겁니다. 예전에는 같이 시간대 같은 채널을 틀면 같은 광고가 나왔지만, 이제는 집집마다 다른 광고가 송출된다는 겁니다. TV가 인터넷과 결합됨에 따라 등장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볼 수 있죠.

Q4> 타깃을 특정할 수 있으면 광고 효과가 높아지겠네요.

▶ 네. 기존 방송광고와 비교해보면 그 효과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광고할 수 있게 되고, 또 원하는 예산만큼 한정해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전에는 인기 드라마나 예능방송 앞뒤에 광고를 붙이려면 상당히 큰 금액이 필요해서 ‘초당 얼마’ 이런 게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수백만 원으로도 주요시간대 광고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Q5> 방송국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아요. 관심 있는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바꾸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 그렇습니다. 영국 방송사 SKY가 연구한 자료가 있는데요. 실제로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적용했더니, 광고 시간에 다른 채널로 건너뛰는 행위가 기존보다 48%정도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Q6> 그야말로 윈윈하는 관계가 될 것도 같은데, 시청자들도 이런 광고를 반길까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정보 이슈가 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맞춤형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성별, 나이 등을 포함해서 평소 시청 프로그램, 선호 채널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게 될텐데요. 당연히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관계자 입장을 들어보면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무기명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침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는데요. 그럼에도 불편한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지금도 스마트폰 사용하다가 ‘얘네가 어떻게 알고 나한테 이런 광고를 띄웠지?’ 싶을 때가 있는데요. TV에서도 그렇다고 하면 섬뜩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일부 광고주는 지나친 타겟팅을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특정 계층에게만 지나치게 파편화되는건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성 측면에서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Q6> 라디오 광고에도 변화가 필요할까요? 라디오는 어떻게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죠?

▶ 라디오 방송은 기본적으로 라디오 주파수에 맞춰 송출되다 보니 맞춤형 광고를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PC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 스마트폰을 활용해 듣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나중에는 라디오에도 이런 맞춤형 광고가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

▶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시경 씨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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