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듀에토의 더 클래식
  • 방송시간 : [주말 / 공휴일] 05:20~07:00 / (재방) 18:20~20:00
  • 진행: 듀에토(백인태, 유슬기) / PD: 이시은 / 작가: 이소연

참여마당

어뮤페에 갔다 겪은 웃지 못할 이야기
작성자 : epita*** 날짜 : 2021-11-10 00:09  | 조회 : 314 
듀에토를 뵈러 어뮤페에 다녀왔어요.
인기현상 단콘 화끈하게 소개해주시던 태디와,
꽃 피는 날 부르시고 돌아서서 살짝 눈물 닦으시던 슬디ㅠㅠ
빼놓을 수 없는 두 분 토크까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행복한 마음으로 집에 갈 때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다른 택시 기사님과 서로 길을 안 비켜준다고 싸움이 난 거예요!

한밤중에 도로 한복판에서 유리창을 내리고
"이 뭐 같은, 야! 눈 똑바로 뜨고 다녀! 이 삐----삐----"
"뭐? 누구한테 욕이야! 삐---삐---삐---"
하시며 욕배틀을 시작하셨습니다.

쇼미더머니인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싸움을 겨우 마치고 창문을 다시 올린 기사님께서
좀 전과 너무도 다른 젠틀하고 상냥한 말투로

"아이고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아가씨가 양해 좀 해주세요~"

하고 세상 환하게 방긋 웃으시는데! 전 정말! 시트콤인줄 알았어요!
단 몇 초 만에 완전히 다른 분이 되시다니ㅋㅋㅋ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황당하면서도 재밌는 일이었습니다.

산다는 건 참 다양한 변수가 늘 가득한 일인 것 같아요.
신청곡은 듀에토의 '산다는 것은'입니다.


p.s. 슬디 말씀대로 인기현상 단콘에 제 함성 녹음한 파일 재생하면 안되나요?ㅎㅎㅎ
저도 생각했던 건데 슬디께서 그렇게 언급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단콘에서 그렇게라도 환호를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