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대동여 '제로웨이스트' 상점 지도, 한 눈에 보세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9 12:56  | 조회 : 1283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최철웅 서울시 주민소통 협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는데요. '제로웨이스트',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하는데요. 서울시가 포장재 등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서울시 최철웅 주민소통 협력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최철웅 팀장(이하 최철웅):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제로웨이스트 상점, 단어부터 생소한 분들 많으실 텐데, 어떤 곳인지 소개부터 해주세요.

◆ 최철웅: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상점은 일회용품 대신 손수건과 스테인리스 빨대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포장 대신 다회용기에 세제 등을 소분해 판매하는 곳인데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로웨이스트의 상점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일상화로 포장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많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지 않아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서울시내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서울맵’에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등록하였습니다. 

◇ 최형진: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하면 제로웨이스트 상점 쉽게 찾을 수 있는 겁니까?

◆ 최철웅: 네, 스마트서울맵은 휠체어 충전소나 서울 둘레길 코스처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들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공공지도인데요, 이제 스마트서울맵에서 “제로웨이스트 상점” 버튼을 누르면 카페 식당, 세제를 다회용기에 소분해서 판매하는 리필샵 등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을 유형별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제로웨이스트 상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지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최철웅: 스마트서울맵은 PC나 스마트폰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별다른 프로그램이나 어플을 다운받지 않고 ‘서울맵’을 검색해 들어가면 제로웨이스트 상점의 운영시간과 판매상품, 각 상점들의 제로웨이스트 실천 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오늘 텀블러를 안 챙겨왔는데 일회용컵을 쓰기는 싫다, 그러면 서울맵에서 제로웨이스트 상점 중에 다회용컵을 대여해주는 카페를 확인해서 이용하는 거지요. 

◇ 최형진: 제로웨이스트 상점 지도 이외에 생활 속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들이 있습니까?

◆ 최철웅: 네,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먼저 제로웨이스트매장 인증제를 준비 중입니다. 인증 기준을 마련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폐기물 감량에 앞장서는 매장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새롭게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는 매장들이 늘어날 수 있게끔 행정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배달용 다회용기, 테이크아웃 다회용컵 시범사업입니다. 다회용기는 지난 6일부터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기요 메인화면에 ‘다회용기’ 코너가 생겼거든요, 여기에서 주문을 하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 후에 그릇을 다시 수거해갑니다. 현재 강남구에 음식점 100곳 정도가 함께 참여중입니다. 다회용컵은 11월 중순부터 서울 중구일대에서 계획 중입니다. 카페들은 테이크아웃 커피를 일회용 플라스틱컵이 아니라 다회용컵에 제공하고, 구매자는 커피를 마신 뒤에 다회용컵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게 돼 있습니다.

◇ 최형진: 개인이 실천하는데 한계가 있잖아요, 이렇게 판매처에서부터 함께하면 환경 보호 활동이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로웨이스트 함께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 최철웅: 이제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활양식이 돼야 하는 거지요. 시민 한 분 한분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쪽으로 생활한다면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는 업체들도 같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가 잘 자리 잡도록,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민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최철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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