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 방송시간 : [일] 20:20~21:00
  • 진행: 이성규 / PD: 박준범 / 작가: 김민영

인터뷰 전문

[잠시만요] 사오리,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다시 수어(手語)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8 16:46  | 조회 : 37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날짜 : 2021530(일요일)

진행 : 이성규 교수

대담 :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만요] 사오리,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다시 수어(手語)?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목소리나 눈빛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손짓이나 몸짓으로 마음을 나누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수어로 한국을 알리는 수어 아티스트 겸 방송인 사오리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오리씨.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이하 사오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성규> 반갑습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직접 자기 인사 한번 해 주실래요.

 

사오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직업을 축구 선수로 바꿔야 할까 고민하고 있는 수어 아티스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에서 후지모토 사오리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성규> . 한국말을 정말로 잘하시네요. 아까 우리 피디께서 어려운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도 그걸 다 알아들으시더라고요.

 

사오리> .

 

이성규> 근데 한국말은 언제부터 그렇게 배우셨어요?

 

사오리> 저는 대학교 입학해서 제2 외국어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이성규> 대학은 일본에서?

 

사오리> 네 일본에서. 그러니까 한 10년 이상 지난 거죠.

 

이성규> 2외국어로? 근데 제2 외국어로 했는데도 그렇게 잘하세요?

 

사오리> 중간에 한 대학교 3학년 때 6개월 정도는 여기 어학당 잠깐 다니다가.

 

이성규> 한국에 있는 어학당? 한국 대학에 있는 어학당을 다니셨군요. 그러시다가?

 

사오리> 네 그러다가 졸업하고 나서는 일본에서 직장 생활도 했어요. 그래서 한국 관련한 일도 많이 해서 조금 많이 일로 쓰다 보니까 좀 자연스럽게 물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규> 일본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였다면서 어떻게 한국 사람들하고 접촉이 있었습니까?

 

사오리> 일단 제가 회사가 jyp 엔터테이먼트의 일본 지사였어요. 그래서 거의 한국 분밖에 없어서 제가 일본 사람 혼자였어요. 그래서 다 일할 때는 일본에 있어도 한국어를 쓰니까. 그렇게 하고 아티스트들과도 함께 일을 하고.

 

이성규> 그러셨군요. 그러다가 이제 한국에 아예 오시게 됐는데 왜 오셨어요?

 

사오리> 원래는 엔터에 관심이 워낙 많고. 일본과 한국에 이제 엔터 쪽에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라는 걸 생각해서 그렇게 제가 직원으로 일을 했었는데 뒤늦게 제 진짜 꿈을 포기하지 못해서 다시 이 나이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2018년에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이성규> 2018년에 혼자 사시는 거, 타향살이 하시는 거 어려움 없으세요?

 

사오리> 제가 뭔가 이렇게 혼자 사는 것도 가족들이 떠나서 부모님을 떠나서 사는 거는 처음인데 뭔가 그런 어려움을 느낄 수가 없는 정도로 제가 해야 되는 일이 아 집중을 하다 보니까 좀 못 느끼는 거 있어요.

 

이성규> 그러니까 일에 파묻혀서?

 

사오리> 네 해야 되는 것들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 그런 것들 때문에.

 

이성규> 우리 방송 이 시간에 수어 통역사 김동호 씨가 한 번 출연했었어요.

 

사오리> 아 그러세요?

 

이성규> 근데 이제 그래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은 수어 통역사에 대해서 잘 아실 텐데. 지금 소개할 때 수어 아티스트라고 소개를 드렸잖아요. 뭐가 좀 달라요?

 

사오리> 원래 수어 아트나 뭐 수어 노래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죠. 그런데 수어 아티스트라는 말이 특별히 있었던 건 아닌데. 제가 그 수어를 공부를 하게 돼서 제가 그 음악을 노래로 표현하기 시작해서 제가 뭔가 농인들만의 콘텐츠는 있는데 농인과 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없더라고요. 뭔가 서로가 선입견 같게 되어 가지고 뭔가 다가가기 어려운 것들을 그런 게 있어서 제가 아 이거를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다 생각해서 그 음악을 한국 수어를 바탕으로 창작을 해서 표현하는 그런 거를 좀 수어 아티스트라고 제가 하고 있어 있어요.

 

이성규>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죠?

 

사오리> 그렇죠. 뭐 수어 아티스트처럼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약간 통역 개념? 약간 수어로 통역해 주는 그리고 농인분들의 대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런 통역 개념이 아니라 좀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 그렇게 새롭게.

 

이성규> 농인 플러스 청인 함께 통합된 상황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통역도 하면서 거기에 퍼포먼스를 붙여서. 좀 재미있나요?

 

사오리> 재미있고, 어렵고 아무래도 이게 수어도 문장식이나 농식 여러 가지 있어서 되도록이면 농인분들이 좀 공감대가 조금 높게 할 수 있게끔 제가 농식으로 많이 표형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라서. 어렵습니다.

 

이성규> 사오리 씨가 또 2018년도 저도 여기 갔었는데. 평창 동계 패럴림픽 홍보대사였다면서요? 어쩌다가 또 여기에 인연을 맺으셨어요?

 

사오리> 제가 사실 제가 한국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이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올림픽이랑 패럴림픽 홍보대사 활동이었어요. 지금의 소속돼 있는 회사에서 위적을 그렇게 해 주셔서 하게 됐어요.

 

이성규> 아 그러셨군요. 이제 수어를 또 사실 그때 처음 접하셨는데 그 수어가 좋으셨어요? 이렇게 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시는데.

 

사오리> 사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때 수화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조금 관심은 있었고 또 학교에 특수학교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조금 장래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그다지 뭔가 실천하는 기회가 없었고.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가 제가 이렇게 패럴림픽 선수들을 보면서 조금 제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 또 수어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도 처음 알고 외국인이 제가 이 한국 수어를 배우고 활동하면 조금 더 의미 있게 좀 희소성을 갖고 할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하게 됐죠.

 

이성규> 일본 수어도 양손을, 두 손 다 쓰나요?

 

사오리> 네 그럼요. 사실 나라마다 다르지만 아시아권 특히 일본이랑 한국은 지금 60%로 비슷하다고 말을 해요. 물론 깊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르지만 비슷하죠.

 

이성규> . 그런데 이 또 수어가 나이 세대마다 또 달라요.

 

사오리> 그렇죠.

 

이성규> 세대마다 다르고 해서 그 수어를 쓰고 계신 농인들 이분들은 통역하는 분들을 이해하는 정도가 세대마다 다르더라고요.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거 좀 느끼세요?

 

사오리> 그런 말들도 많이 듣고 또 이게 언어다 보니까 뭐 젊은 사람들이 쓰는 수어랑 또 부모님이 세대가 쓰는 수월한 또 다르고. 또 통역사 분들마다 스타일도 있고, 지식도 또 차이도 있고, 경험도 있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어려운 것들이 아직까지 많다고는 많이 들어요.

 

이성규> 그런데 아까 그 농인과 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어 아트 콘텐츠를 만드신다고 그랬는데 몇 개 좀 소개 한번 해 주시겠어요?

 

사오리> 네 제가 아무래도 k팝을 왜 선택했는지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bts가 있잖아요. bts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그 음악 속에는 철학과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전 세계 사람들이 그것에 마음에 위안과 힐링을 얻고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런 철학과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또 수어로 새롭게 표현을 하면 전 세계의 청인, 농인이 함께 마음의 위안과 힐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단 bts를 시작으로 그렇게 수어 아티스트로서 표현을 하기 시작했죠.

 

이성규> 네 그러니까 bts 것도 하시고 또 다른 것들도 좀 몇 개 하셨나요?

 

사오리최근에는 광주 비엔날레라고 했는데 거기서 이탈리아에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제 유튜브에 있는 bts의 수어 아트를 보시고 같이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하게 됐는데 제가 그 음악을 받았을 때 그게 21년 전에 만든 음악이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자연의 소리를 만들어서 만든 음악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에 다시 그거를 리메이크해서 다시 새로 만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거를 어떻게 의미 있게 좀 표현을 다시 할까 생각했을 때 지금의 기후 변화 이런 환경 문제를 조금 주제로 해서 우리가 지금 현대인들이 ai 같은 기술에 좀 길들여져 있고, 그거를 지구가 지금 아파하고 있다, 라는 것을 모든 분들이 조금 알아야 된다, 라는 그런 메시지를 담고 제가 ai가 돼서 그런 표현을 했었어요.

 

이성규음악을 이렇게 선정을 하실 때 무슨 기준 같은 게 있으세요, 마음속에?

 

사오리. 제가 일단은 공익과 공감대가 가장 높은 전 세계 사람들이 그런 공감대를 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일단 선정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이성규. 원래 대학에서. 전공은 뭐였어요?

 

사오리일본에서는 문학부 일본 문학가였어요.

 

이성규일본 문학. 네 아니 왜 여쭸냐면 그 인문학적 사고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사오리왜냐하면 저도 그런 거에 많이 관심이 있어서 그런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죠.

 

이성규. 지금 만드신 작품, 사오리의 작품. 이것을 장애인들이 이렇게 보고 나서 후기 같은 거 안 와요?

 

사오리많이 있죠. 네 일단 제가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농인분들의 모국어인 그 수어로 그 노래를 표현해서 창작으로 해서 조금 바꿔서 표현을 하거나, 그런 거에 대해서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좀 수어 통역사 분들이 오히려 하기 어려운 것들 그런 거를 조금 표현해줘서 수어로 그렇게 알려줘서 고맙다, 라는 의견들도 많았고. 또 전 세계 아미분들도 많이 보시더라고요, bts 그거를. 그러니까 bts의 노래를 조금 예술적 가치로 표현해줘서 고마워요 이런 말들도 많았고. 좀 제가 걱정했던 이상에 조금 좋은 반응들이 많아서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성규또 최근에는 한국에서 아예 한국 수어로 통역사 자격에 도전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1차는 필기 시험이죠. 그거는 합격하셨다고요. 축하합니다.

 

사오리한 번 떨어지고 또 2년째에 작년에 합격했습니다.

 

이성규어려워요?

 

사오리굉장히 어렵죠. 그게 아무래도 아직까지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의 하고 있는 시험이 국가 시험이고 또 과목이 장애인 복지, 청각장애 이해 그리고 그 수어 통역의 기초 그리고 9급 공무원 수준의 그것이 실제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 정도의 공부를 하고 갔죠. 그래서 다 한국어로 되어 있고 전문 언어도 많고 좀 굉장히 어려웠죠. 시간 투자도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이성규그 공부를 언제 그렇게 하셨어요. 일도 있고 그럴 텐데?

 

사오리그래서 제가 방송 활동을 잠시 접었었어요. 거의 2, 거의 3년 까지. 원래 3월 까지는 거의 수어만 하고 살았죠. 중간중간 뭐 수어 공연도 하고 방송도 꽤 받기도 했는데 집중해야 되니까. 공부할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었어요, 3년 동안.

 

이성규그래도 그 3년 동안 공부하시면서 일을 좀 잠시 접으셨는데 그래도 생활은 됐네요?

 

사오리솔직히 힘들었죠, 힘들었고. 되게 돈을 우선시해서 막 일하려고 하면 할 수는 있는데 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그렇지 않으니까 조금 생활은 어려웠죠. 근데 이렇게 부모님을 떠나서 이렇게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일본에서는 걱정 안 했던 자기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그런 걸 다시 생각하게 돼서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이성규그런데 원래 이번 달에 실기 시험, 수어 통역 역사 실기 시험. 그러니까 2. 실기 시험이 예정돼 있었는데 어디 다치셨다고. 그래서 좀 연기했다며요?

 

사오리여기 오른손 손가락 네 번째를 네 골절로 해서 인대가 끊어졌어요.

 

이성규축구하다가 그러신 거에요?

 

사오리축구 하다가.

 

이성규누구랑 부딪힌 거예요.

 

사오리이게 연습 경기하다가 선수 출신이 이 선수가 슈팅을 하는데 다들 좀 공을 무서워하니까 제가 대신에 골키퍼로 들어갔어요. 그 순간에 다 막았는데 엄청 세니까 그것 때문에 손가락이 부러진 거죠.

 

이성규아예 부러졌어요?

 

사오리부러지고, 인대 끊어지고. 이미 수술을 했죠. 지금 재활 과정에 있는데. 이게 손가락 하나라도 좀 쉽지 않더라고요. 이게 재활을 계속해야 되고.

 

이성규아니 근데 그 손가락을 하고도 축구를 계속 하세요, 지금?

 

사오리그렇죠. 저는 깁스하고 퇴원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연습했어요.

 

이성규> 아까 악착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내가 말씀드렸더니 악바리라는 말씀이랑 비슷한가요? 그렇게 물으셨죠?

 

사오리많이들 해주시더라고요.

 

이성규상상들 하실 것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 <ytn 라디오 이성규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수어 아티스트 겸 방송인 사오리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오리 씨 우리가 이쯤해서 꼭 노래를 하나 청해 들어요. 어떤 노래 하나 선택을 해 주시겠습니까?

 

사오리네 저는 오늘 이선희 선배님의 달려라 하니를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성규어떤 계기로 이 노래를 좋아하세요?

 

사오리사실 이 가사 속의 내용이 저의 이야기가 조금 들어 있어서 좀 좋아하게 됐는데. 왜냐하면 제가 지금 그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고 해도 돼요?

 

이성규골 때리는 그녀들.’

 

사오리골때녀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시고 저의 뭐 달려라 하니, 뭐 달려라 오리 막 이렇게 많이들 해주시는데. 아 이 노래가 있구나 해서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저와 같은 약간 스토리가 있어서 요즘 되게 좋아하는 애창 곡입니다.

 

이성규. 악착같은 방송인 사오리씨가 추천하는 이선희 씨의 달려라 하니듣고 오겠습니다. 달려라 사오리. 사오리씨가 선택해 주신 이선희 씨의 달려라 하니를 듣고 오셨습니다. 사오리 씨. 이름이 네 유명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가 축구 예능 프로라고 있죠, 아까 말씀하셨던 그 프로인데 저도 그걸 몇 번 봤거든요.

 

사오리어 보셨어요?

 

이성규축구를 왜 그렇게 잘하세요?

 

사오리축구는 사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처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제가 워낙 승부욕도 많고, 근데 축구가 하다 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쉽지도 않고, 어렵고. 그래서 연습을 매일 매일 매일 했죠. 일단 오디션부터 진짜 열심히 해서 사실 축구를 잘하지는 않아요, 아직까지.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성규아니 그래도 뭐 아까 승부욕이라고 본인 말씀하셨는데. 그 감독분들도 인정하시는 것 같아요. ‘사오리, 사오리.’ 막 이러고 이렇게 투입을 하시고 그러시던데. 근데 그 다른 일 할 때도 그렇게 하세요?

 

사오리그렇죠 뭐 수어도 그렇고 뭐 시험 공부도 그렇고 뭔가 제가 스스로 하겠다고 마음먹은 거는 정말 끝까지 될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에요.

 

이성규될 때까지요? 그 마음 먹고 저 사람을 내가 결혼해야 되겠다, 이런 사람도 있나요?

 

사오리그런 사람은 아직까지는 없죠.

 

이성규딱 찍히는 순간 끝장이네 그 남자는.

 

사오리그래서 저도 뭔가 딱 빠지면 진짜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이성규그러시군요. 아까 이제 축구 예능 프로그램 말씀하셨는데요. 우리 방송에 얼마 전에 사오리 씨하고 같이 축구를 하시는 서동주 씨 출연하셨어요.

 

사오리어 서동주 언니.

 

이성규근데 그 분도 꽤 축구의 정말 열심이더라고요. 푹 빠져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축구가 아까 약간 어렵기도 하고 힘도 드는데 재미있다 그랬는데 하시다 보니까 어디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사오리이게 뭐냐 하면 저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운동 신경은 좋았어요. 달리기도 빠르고, 어떤 뭐 체육 시간에 뭔가 운동을 배워도 그냥 뭐 잘했어요. 근데 이 축구가 하면 할수록 어렵고 막 그 머리 안에서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가고 답답하고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이게 축구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성규계속 도전하게 만든다, 그러시군요. 이제 사오리 씨가 일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잖아요.

 

사오리높아졌나요?

 

이성규많이 높아졌죠. 근데 밖에 나가면 이제 많이들 알아봐주고 막 그래요? 어떠세요?

 

사오리저는 그 축구복을 입고, 공 들고 다니면 다들 꽤 알아봐 주세요. 그래서 파이팅, 월드 클래스 파이팅, 다치지 마요, 하면서 말들을 걸어주시는데 사복을 입고 다니면 잘 모르죠.

 

이성규잘 몰라요? 여고생인 줄 알죠? 어쨌든 이 스포츠를 통해서 이름을 널리 알리셔서 수어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하려면 영역이 넓어진 것도 있고 근데 또 약간 소홀할 수도 있고 그런데 스포츠랑 접목을 해가지고 앞으로의 수어 아티스트로서의 사오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 같아요?

 

사오리어떻게 살아갈까. 일단 스포츠랑 수어를 같이 해서 뭔가 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좀 월드컵이나 아니면 올림픽 그런 것들이 조금 성화봉송 주제곡이라든가 그런 테마송들이 있잖아요, 응원송 같은 거. 그런 거를 조금 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제가 그런 뭐 개막식이나 그런 데에서 좀 다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싶은 곳도 있어 있고 수어 아티스트로는 조금 더 실기 시험까지 합격해서 조금 또 실력이 높은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이성규근데 이제 수어도 그렇고 수어 아트도 이제 퍼포먼스가 들어가고 하니까 몸을 많이 쓰는 형태고. 또 축구도 몸을 많이 쓰고 그렇잖아요. 근데 약간 공통점도 있네요.

 

사오리약간 수어는 말 없이 손짓과 얼굴 표정 그걸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잖아요. 그러면 축구도 말은 물론 필요하지만 팀원들이과 소통하면서 감독님들이 필드에서 하나가 되고 몸으로 그렇게 소통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공통점은 한상 소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성규소통이다, 공통점은 몸이지만 소통이다. 하면서 막 소리도 많이 지르시죠?

 

사오리그렇죠 그거는 사실 사실입니다.

 

이성규일단 이제 스포츠 예능으로 눈도장을 눈도장이라고 해야 되는 건지. 하여튼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셔서 또 이제 방송인으로 어떤 새로운 영역이나, 이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 텐데 어떤 걸 또 좀 해보고 싶으세요?

 

사오리저는 기회가 된다면 지금 이성규 교수님처럼 보이는 라디오. 그거 DJ를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좀 꿈이 있어요.

 

이성규보이는 라디오DJ, 그리고 또 수어 아티스트로서도 또 계획이 있으실 것 같아요.

 

사오리그래서 지금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건데 지금 계획하고 있는 거는 그 천재 음악가들이 만든 클래식, 그거 가사가 없잖아요. 제가 그 천재 음악가들의 그런 배경이라든가 그런 거를 바탕으로 작사를 해서 그거를 조금 더 수어로 창작을 해서 하고 싶은 그런 거를 지금 계획을 하고 있어요.

 

이성규이게 이제 국가공인 수호통역사 실기 시험까지 이제 합격하시면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의 외국인 수어 통역사가 되는 거죠? 그러면 이제 그러면 하시는 수어 퍼포먼스에도 상당히 전문성이 얹어져서 또 남다른 인식들을 하실 것 같아요. 그 이후의 활동도 좀 달라지겠네요?

 

사오리저는 제가 하는 수어 아티스트에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수어 통역사가 하고 되고 싶어서 이렇게 국가 시험에 도정한 게 아니라 조금 농인들의 언어인 한국수어의 깊이를 장애인 분들의 지식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된 것이라서 제가 뭔가 통역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해하기 위해서 도전한 거라서 이거를 하고 나면 더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규일본에 그런 수어 아티스트들이 좀 있어요?

 

사오리명칭은 수어 아티스트라고는 하지 않지만 퍼포머, 수어를 음악을 표현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성규사인 랭귀지 퍼포머?

 

사오리네네 그런 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근데 이게 사람마다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스타일이. 완전 춤처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완전 통역 개념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성규고향이 요코하마라 그러셨죠. 언제 다녀오셨어요?

 

사오리저는 마지막에 간 거는 작년에 연말에 갔다가 1월에.

 

이성규그 어려울 때 다녀오셨네요?

 

사오리그렇죠. 어렵게 다녀왔어요. 너무 힘들게 자가격리를 해야 되니까. 조금 어렵게. 그래도 부모님들을 만나고 왔죠.

 

이성규. 그러니까 일본 가서도 자가 격리가 있었나요?

 

사오리일본 가서도 했었어요.

 

이성규한국에 오셔서 또 2주 하시고?

 

사오리근데 마침 와서 또 실기 시험이 코앞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연기됐는데 갑자기 한다고 해서 격리 중에도 막 계속 공부를 해서 밖에 안 나갔지만.

 

이성규그 나름대로 격리 기간이 상당히 집에 있기 힘들대요. 되게 힘들다는데 그래도 할 일이 있었네요, 그동안.

 

사오리네 공부를 계속 했어요. 집에 독서실처럼 만들었거든요 집을. 그래서 계속 공부를 했는데 한국이 더 일본보다 더 철저하게 격리 제도도 잘 돼 있고 어플 같은 것도 있고.

 

이성규이게 올해가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벌써 찬바람 나잖아요. 뭘 좀 이루고 싶으세요?

 

사오리이루고 싶은 것들? 일단 저를 지지해 주시는 찜 팬 분들이 한 2만 명 정도 생겼으면 좋겠고. 저희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이런 것도 많이 들어와 주시면 좋겠죠.

 

이성규. 그렇게 2만 명을 목표로. 올해를 한 번 달려보겠다. 달려라 사오리.

 

사오리네 여러분. 잘 부탁드려요.

 

이성규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꼭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 주시죠.

 

사오리일단 그 골 때리는 그녀들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이 응원 해 주시는 만큼, 더 기대해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뭐 제가 스스로 선택한 일을 의미 있게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목표예요 그래서 여러분도 무언가의 의미를 두고 즐기면서, 재미있는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도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성규<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수어 아티스트 겸 방송인 사오리 씨와 함께 했습니다. 좋은 말씀.

 

사오리감사합니다.

 

이성규, <이런 사람도 없습니다>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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