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 방송시간 : [일] 20:20~21:00
  • 진행: 이성규 / PD: 박준범 / 작가: 김민영

인터뷰 전문

[잠시만요] "가수 민해경 예능 출연 안 하는 이유, 방송 최초 개인 삶 털어 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17 14:39  | 조회 : 28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날짜 : 2021815(일요일)

진행 : 이성규 교수

대담 : 민해경 가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만요] "가수 민해경 예능 출연 안 하는 이유, 방송 최초 개인 삶 털어 놔"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1980년 대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레전드 가수 분을 모셨는데요.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싶은 꿈이 있는 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가수 민해경씨 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민해경 가수(이하 민해경)>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성규> ,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직접 한 번 소개를 해주시죠.

 

민해경> 저는 민해경이고요. 여기서 처음 인사를 드리는 거 같아요.

 

이성규> YTN에서요?

 

민해경> .

 

이성규> 앞으로 자주 좀 나와 주세요.

 

민해경> ,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성규> , 요즘 근황은 어떠세요? 얼마 전에 어떤 예능 프로에 잠깐 뵌 적이 있는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요?

 

민해경> 아니에요. 요즘 아시다시피 이 상황에서 바쁜 것은 좀 그렇고요. 사실 제가 좀 그냥 집 안에 있는 사람이라서. 밖에 요새 잘 안 나가요. 코로나 전에는 활동을 그래도 할 수 있는 행사도 있고 해서 많이 다녔는데. 지금 그 상황이 좀 길어지다 보니. 제가 예능 프로를 안 하니까, 방송에서는 잘 뵐 수는 없고. 저는 집안에서 아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성규> , 소극장 같은 곳에서 가끔 공연을 하고 그러시는데. 너무 힘들다는 말씀이시죠.

 

민해경> 그렇죠.

 

이성규> 노래를 좀 막 하고 싶지 않으세요? 평상시에.

 

민해경> 근데 하고 싶다는 것은 없고요. 그래도 이렇게 안 하면 목소리의 질이 안 좋아지다 보니. 연습은 항상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이제 선생님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고 있고요.

 

이성규> 음색이 워낙 저희도 다 좋아하고 그랬는데. 독특한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여전히 목관리는 잘 하고 계신 거 같아요.

 

민해경> 모든 분들이 그렇게 말씀을 해주세요. 노래를 하면 똑같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는데, 변화는 있었겠지만 아주 미세하게 변화는 있겠죠. 그런데 많이 변하지는 않은 거 같은데. 관리는 사실 저는 생각을 해보니 조금 목소리를 많이 안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비결이 아닌가 싶어요.

 

이성규> 그것은 약간 패러독스네요. 가수인데 목소리를 너무 쓰면 또 상할 수도 있고.

 

민해경> 그렇죠. 노래도 사실 너무 많이 하면, 목이 힘이 든 상태에서 소리를 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보다 써야 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짓누른다고 하나? 성대가 되게 많이 눌리는 것이죠. 그래서 목소리가 변화가 오는 거 같고. 어느 정도만 써야 하는데, 너무 많이 써도 안 좋고. 또 이렇게 말을 가서 많이 하면, 목이 쉬는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노래를 할 때는 괜찮은데.

 

이성규> 그럼 그 때는 어떻게 하세요? 목이 좀 쉰 거 같다, 그러면?

 

민해경> 그러면 말을 많이 안 하고, 그 다음에 이제 저는 항상 이제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편이에요. 집에서든, 잘 때든. 마스크도 하고. 예전부터 저는 마스크를 항상 해요, 지금까지도.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이성규> 이미지 중에 약간 말씀을 덜 하시는 이미지 같은 것이 있거든요?

 

민해경> 맞아요.

 

이성규> 그게 다 연결이 되나요, 목하고도?

 

민해경> 근데 제가 좀 말이 없는 편이라서 딱 항상 이전에 초반에 제가 데뷔를 했을 때도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 진짜 .’, ‘아니오.’ 이렇게만 딱 답했던 거 같아요. 근데 그것은 목소리를 쓰고, 안 쓰고가 아니라 제가 말 하는 것을 많이 즐기지를 않아서 그래서 그런 이미지가 있을 수도 있어요.

 

이성규> 오늘은 좀 많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민해경> 지금 많이 하고 있어요.

 

이성규> 그리고 지금 뵈니 안색도 좋으시고, 몸을 막 꾸준히 관리를 하셨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운동도 많이 하시나요?

 

민해경> 제가 진짜 운동은 많이 해요. 먹는 거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하는 편이고. 좋아하고요. 움직이는 것을 되게 좋아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먹는 거보다는. 그래서 아마 좀 살이 안 찌고, 집안일도 많이 하고. 잠을 제가 좀 일찍 자요.

 

이성규> 그러면 또 일찍 일어나시겠네요?

 

민해경> 그렇죠.

 

이성규> 그러면 새벽에 운동도 하시고 그러나요?

 

민해경> 새벽에 운동은 아니고, 집안일을 그 때 하고. 책 읽고, 그 때 제가 사실 일찍 일어나서 하는 일들이 있어요. 신문을 본다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제가 그것을 한 시간 전도의 시간을 쓰고. 나머지는 이제 아침 준비를 한다거나 하고. 그 다음에 이제 운동을 하러 가죠.

 

이성규> , 가수 입문이야기부터 해볼까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신지가 42년째라면서요?

 

민해경> 그렇게 되었어요. 오래 되었어요.

 

이성규> 그렇게 되면, 몇 년도 인가요, 데뷔년도가?

 

민해경> 제가 79년에서 80년 사이에 데뷔를 했으니까.

 

이성규> 80. 그러면 우리가 대학교를 가고 그럴 때인데.

 

민해경> 그렇죠. 저는 그 때가 고등학교 때니까.

 

이성규> 어떤 계기로 하셨습니까?

 

민해경> 이제 너무 오래되어서. 사실 저는 제가 어렸을 때, 노래를 잘 한다거나 제가 연예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감히 가질 수가 없었었죠. 왜냐면 제가 가지고 있는 경제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려면 굉장히 돈도 많이 들어야 하고, 있어야 하고.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연예인을 해야 한다는 것은 꿈을 못 꾸었고. 그냥 이제 집안이 좀 어려웠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그냥 하면서 어떻게 해야지 돈을 벌 수 있을까? 내가 잘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내가 돈이 없으니, 흔히 말하는 밑천이 없으니 어떤 것을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를 생각을 하면서 저는 그런 학교를 다닐 때, 대회 같은 것이 있잖아요. 그곳에서 노래를 하게 되었을 때, 제가 노래를 정말 잘 했어요. 그래서 이제 노래를 흥얼흥얼 하다가 가수 같은 것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전에는 오디션 프로가 없었잖아요. 그래서 오디션 프로가 없어서 돈을 벌려면 어디를 가야 하나. 그랬더니 지금 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야간 업소를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야간 업소를 제가 그냥 무작정 찾아간 것이에요.

 

이성규> 무대를?

 

민해경> , 거기에 이제 진짜 유명한 가수부터 흔히 말하는 무명가수가 나오는 야간 업소를 제가 찾아가서 그냥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했죠. 그 때, 학생인데. 지금 생각을 하면 제가 참 당돌하고 대담했던 거 같기는 해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악보도 없이, 노래키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으니까. 너무 거기서 황당해서 많이 놀랐어요. 그분들이. 그래서 이제 어찌 어찌 해서 노래를 해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거기서 이제 노래를 하게 되면서 돈을 조금씩 조금씩 주는 대로 받는 것이죠. 그 때는 제가 그냥 무명가수니까.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성규> , 그러다가 이제 곡도 받으시고 그렇게 되신 것인가요?

 

민해경거기서 이제 곡을 받는 것이 아니라 픽업이라는 것을, 흔히 픽업이라는 것을 제가 당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이제 유명한 제작 분의 눈에 띄어서 그 때, 데뷔를 하게 되는 것이죠. 제가 데뷔를 해서 . 사실 저는 데뷔를 하자마자 3개월 안에 신인상을 받은 운이 좋았던 경우 같아요. 그래서 이제 계속 승승장구를 해서 민해경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것이죠.

 

이성규그런데 가수 민해경 그러면 음색도 조금 독특하고 하지만 패션. 패션이 상당히 독특해서 그 안무를 누가 하느냐. 그런 궁금증이 아마 청취자들한테 있을 거에요.

 

민해경사실 그 때는 스타일리스트가 없고. 헤어메이크업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스스로 해야 하니까. 사실 그 때는 좀 머리를 좀 많이 쓰는 사람이 조금 앞서가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어차피 의상도 제가 해야 하고. 제가 다 해야 하는 것이니까. 그런 것을 저는 신경을 많이 쓰고, 거기에 집중을 했던 거 같아요. 저한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가, 저한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화장, 메이크업 이런 것이 무엇인가인지 아마 제가 그런 것을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정말 입는 옷마다 많이 유행을 하고. 정말 히트를 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카피를 하고. 빨간 루즈를 바른 것도 그렇고, 그 다음에 핑크 루즈를 바르면, 핑크 루즈가 많이 불티나게 팔렸고. 사실 그런 것들이 지금 그렇게 했으면 엄청난 트렌드가 되었을 텐데. 예전에는 그런 것이 많이 없었으니까. 그렇게 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이성규란제리 룩.

 

민해경그렇죠. 정말 어마어마했죠.

 

이성규어떻게 하다가 란제리를 생각하셨어요?

 

민해경제가 외국에 공연을 가잖아요. 외국에 공연을 가면 옷을 의상을 사러 가요. 의상을 사러 가면 외국에서는 그 란제리룩이라는 것이 벌써 아무것도 아니게 보통 사람들이 입고 다녔던 옷이기 때문에 그 옷을 사서 우리나라에서 입어보면 어떨까. 엄청난 그렇게 제가 사람들이 엄하게 야단을 칠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저는 꿋꿋하게 입고 나갔는데. 그래서 이제 그런 외국을 다니다 보니 패션에 좀 관심을 가지고 보면 어떤 것들이 눈에 띌 때가 있거든요. 이제 그것을 자기화해서 입는 것이죠.

 

이성규규제가 그 시대에 좀 있었지 않아요?

 

민해경어마어마했어요.

 

이성규그 어떻게 뚫고 씩씩하게 시작을 하셨어요?

 

민해경그냥 그것은 그래서 굉장히 제가 좀 PD들이 싫어하는, PD들이 겁내하는 가수였죠. 왜냐면 옷을 어떻게 입고 나올까. 사전에 검사도 해야 하고. 진짜 미니스커트가 너무 짧으면 안 되니까, 자로 재고 막 그랬었던 시대였어요.

 

이성규게다가 댄스가 화려하셨잖아요? 춤을 원래 잘 추셨던 거에요?

 

민해경제가 모르죠. 그것은. 제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가 얼마인지 그것은 그 때는 사실 발견을 못하고 지나간 경우의 시대였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것도 제가 발라드 가수로 데뷔를 했는데. 정말 발라드만 하면 너무 이제 보여질 수 있는 그런 것이 없으니까, 그 때 이제 막 서태지나 이런 사람들이 나올 쯤에 저도 변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댄스곡을 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제 제가 고전무용을 전공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저한테 무용이 어렵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이성규게다가 트렌드를 입히셨군요.

 

민해경근데 사실 그냥은 아니고, 연습이라는 것을 정말 많이 해야 해요. 연습을 정말 밤새도록 했어요. 무용이라는 것도 접해보고. 어쨌든 그 시대에는 혼자 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이성규, 또 이제 아까 패션에 대한 규제도 있었지만, 노래에 대한 규제도 많았잖아요. 금지곡 있었죠, 우리 민해경씨도?

 

민해경그냥 갖다 붙여서 이것을 금지라고 하면, 다 말을 만들어서 그냥 금지가 되는 것이니까. 저도 있었죠. ‘내 인생은 나의 것

 

이성규> ‘내 인생은 나의 것왜 그게 금지가 될 요소가 있어요?

 

민해경지금 들으면 너무 황당하지만 그 때는 아이들이 부모님의 뜻대로 될 수 없는 것이 자식이니까. 가사에 그렇게 나와요. 부모님이 하란대로 해라고 하는데, 할 수 없다. 그래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나는 내 것이고, 내 인생은 내 것이고, 부모님의 인생은 부모님의 것이다. 그런 가사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이제 공부해라뭐해라, 하면 카세트를 틀어놓고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그런 노래도 못 들어봤냐. 이렇게. 그래서 방송국에 전화가 그 때 시청자들 청취자들이 해서 그 곡 좀 틀지 말라고. 너무 황당하죠. 이해할 수 없는.

 

이성규지금 들으면 너무 황당한. 그 때, 그 일을 당했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민해경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것이죠. 그 때 저도 어렸기 때문에. 그게 금지가 되는 곡이야? 저도 힘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런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왜 이렇게 되었지? 싸워야 해.’ 그런 생각이 들 수 없는 것이죠.

 

이성규, YTN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가수 민해경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민해경 씨 우리가 이렇게 중간쯤에 와서는 노래를 하나 듣고 가거든요?

 

민해경, 그래요?

 

이성규, 어떤 노래 듣고 넘어갈까요?

 

민해경그 김범룡 씨 작곡의 제 작사에요. ‘We love you’

 

이성규‘ We love you’ 그것을 한 번 들어볼까요?

 

민해경, 감사합니다.

 

이성규> , 민해경의 ‘we love you’를 듣고 왔는데요. 참 가사가 요즘 청소년들, 젊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세상은 너희들이 필요하다. 힘내라.

 

민해경정말 이것은 지금 더더욱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을 해요.

 

이성규그래서 좋아하시는 군요?

 

민해경이게 지금 얼마나 좀 이런 상황이, 이런 사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만든 노래인데. 너무나도 지금 시기에 많이 힘든 분들에게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이성규> , 이 노래가 나가는데, 민해경씨 표정이 정말 진지하고, 애절하고 그렇더라고요. 요즘 아까 우리 방송 초반에 잠깐 말씀을 하셨는데, 다른 가수분들 예능에 거칠게 뛰고 많이들 그러시는데, 비교적 민해경씨는 난 노래만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민해경한 우물? 한 우물은 아닌데요. 이게 참 하게 되면 계속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근데 좀 그것을 제가 끝까지 헤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직면을 했을 때. 저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나는 그런 것 때문에 예능을 좋아해서 하시는 분들은 너무 좋죠. 재미있고. 근데 이제 저는 사실 조금 그것을 안 하다 보니 점점 안 하게 된 느낌이에요. 싫어서는 아닌데.

 

이성규그래서 가수 활동에 전념하게 되는 그래도 뭔가 나만의 원동력? 그런 것이 있을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해경그냥 저는 자부심은 있죠. 그냥 나 노래 하나로 42년을 잘 오고 있다는. 자부심은 있죠. 그저 제가 일이 없어서 이것을 해야 한다는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 다행스럽게, 감사해 하고. 저는 그냥 이것 저것 하는 것도 좋지만. 또 그거 할 시간에 다른 것에 또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가정이 있으니. 가정에 좀 충실한 것이 저는 요즘에는 많이 편안해요.

 

이성규> 자녀 분들도 있던가요?

 

민해경한 명이요. 딸 하나.

 

이성규따님. 같이 이렇게 비슷한 일에 종사하거나, 그러시는 않죠?

 

민해경그렇지는 않아요.

 

이성규> 요즘 아이돌 그룹들을 보시면 오랫동안 연습을 하고. 집채 훈련 받고. 막 이런 문화들, 이런 것들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민해경근데 사실 저희 때는 없어서 그것이. 어떤 면으로 봤을 때는 전문적으로 가는 것으로 봤을 때는 훈련을 받는 것이 맞죠. 그게 맞는데. 근데 저는 사실 그 어렸을 때, 그 때 그 시간이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와 떨어져 있고. 공부를 다 못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조금, 저는 그런 부분들이 걱정스럽고 안타깝지 않나, 친구들하고 보내는 시간도 그렇고. 사실 그 시간에 어떤 시간이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인데. 사실 이 노래나 연기는 시간이 갈수록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있으면 더 공부를 하면 늘어나잖아요. 더 늘 수 있고. 그런데 너무 어렸을 때는 사실은 그냥 훈련으로만 갖춰져 있으니. 그게 조금 저는 안타깝지 않나. 그 시간이 더 이상 없잖아요.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그렇고, 공부도. 저는 공부라는 것을 그 때 그 시기에 딱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정답은 아니지만.

 

이성규그러면 가수로서 롱런을 하기 위해서도 때에 맞는 것을 하고 넘어가야 될 거 같다.

 

민해경저는 그래야지 내가 갖추는 인격이라든가, 머리라든가, 조금씩은 갖춰졌을 때, 그것을 해야만 이것이 얼마만큼 중요하고 얼마만큼 소중하고, 귀하고. 그렇게 해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죠.

 

이성규> 음악을 시작하는 후배들한테는 어떤 말씀을 전해주고 싶으세요?

 

민해경그냥 선택을 했으면 최선을 다 해라밖에는 없죠. 선택을 했으면 그것에 전부 자신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 나왔으니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밖에는 없지만 공부라는 것은 또 학교생활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갈 수 없으니. 그것을 잘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성규, 저도 좀 비슷한 생각인데. 나중에 좀 허전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민해경저도 사실 어렸을 때, 데뷔를 했기 때문에. 지금 친구하면 생각나는 친구가 없어요. 저도 16, 17. 이럴 때 나와 가지고 그 때는 참 어려웠던 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그 땐 핸드폰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던 시대라 정말 딱 끊고 살아야 되니.

 

이성규> 그리고 또 그 때 민해경씨가 골프와 관련해서 나눔 활동 이런 것도 조금.

 

민해경> 10년이 훨씬 더 된 거 같아요.

 

이성규그렇게 하시고, 또 최근에는 사회복지법인 한국 생명의 전화 홍보대사도 하시고 하는데. 이런 생각을 평상시에 늘 가지고 계신가요?

 

민해경저는 사실 제가 살면서 가장 소름끼치게 깨닫는 부분이라던가, 정말 있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게 너무 대단하신 것들이 뭐냐면 정말 봉사하는 것이 있잖아요? 저는 사실 그 축에 끼지도 못해요. 그냥 제 이름이 있어서 그 이름을 약간의 도움을 드리는 것이지. 그것을 정말 제 몸과 같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잖아요? 지금 선생님도 마찬가지이시고. 그런 분들이 너무 소름끼치게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저도 그것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이게 정말 탁 그것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이성규> 기회가 많고,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이 많이 초청을 하실 거 같은데, 이제.

 

민해경그래서 저는 정말 누구를 위해서 봉사하고, 누가 어떤 단체로 봉사를 하고 이런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이성규, 민해경의 남은 미래. 꿈에 대해서 한 마디 해주실래요?

 

민해경그것은 이제 딱 단정 지을 수는 없고. 왜냐면 미래와 꿈은 제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대로 갔으면 좋겠지만 분명히 바뀔 수도 있겠죠. 저는 사실 제가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그런 것을 꼭 하고 싶고요. 그 꿈도 아마 거의 비슷하지 않나. 그런데 제가 지키지 못할까봐, 제가 말씀을 딱 드리지는 못하지만 저는 지키도록 꼭 그 길로 가도록 제가 노력을 할 거에요.

 

이성규> ,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죠.

 

민해경, 오늘 뭐 이렇게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어쨌든 이렇게 저도 안에 있는 소리, . 이런 의견들을 좀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이렇게 힘든 시기에 쭉 파이팅 하셔서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가수 민해경씨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민해경감사합니다.

 

이성규, <이런 사람도 없습니다>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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