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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가는 태풍 ‘네파탁’, 올림픽 현지 상황은? 7.26(월)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6 13:19  | 조회 : 1529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월요일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무리하게 대회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일쯤에는 태풍 네파탁이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태풍 네파탁에 대해 알아봅니다.

 

Q2> 현재 태풍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파탁은 도쿄에서 약 1000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에서

북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92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0,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0인데요.

 

풍속이 초속 20m일 경우 바람을 향해 몸을 30도 정도 굽히지 않으면 서 있지 못할 수준입니다. 태풍은 이후 북서 방향으로 진로를 바꿔

27일에 도쿄 등 수도권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수도권에 27일 호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26일 저녁부터 24시간 동안 10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3> 그럼 경기 일정도 조금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이미 일정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변경하면서 "악천후 예보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다른 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태풍 진로와 세력에 따라 다른 경기 일정도 바뀔 수도 있습니다.

 

Q4> 여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는데요.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요. 양궁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입니다.

 

우리 대표팀, 바람 많고 변화무쌍한 도쿄 날씨에 대비해서 지난 5월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특별훈련도 했어요.

 

악천후가 우리 선수들에겐 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외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남자축구를 비롯해서 여러 종목의 경기가 태풍 예보 기간인 오는 28일에 열립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Q5> 이번 태풍,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습니까?

 

,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 기상청에서는 이동 경로와 한반도가 멀어서

사실상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해상에서 사라질 전망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6> 태풍이 도착하기 전 도쿄,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4도 정도지만, 한낮에는 체감기온이

무려 39도에서 40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역대급 더위는 선수들의 컨디션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23일에는 여자 양궁 러시아팀의 곤보예와 선수가 예선을 마친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곤보예와 선수는

"이런 더위는 처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도 꽤 덥지만,

이렇게 눅눅하진 않다"고 말했기도 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도쿄올림픽이

"올림픽 사상 최고의 무더위"라며 온도·습도 모두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최고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Q7> 일부 선수들은 경기 시간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면서요?

 

뙤약볕 아래 경기에 비교적 익숙한 테니스 선수들도 도쿄의 찜통 더위에는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 선수는 24

1차전을 마친 후 "믿을 수 없는 더위다. 이런 날씨에 플레이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주최 측에 모든 경기를 저녁 시간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테니스는 오후 3, 가장 더울 때 하거든요.

폭염에 못 견딘 선수들이 이런 요청까지 하고 있는 겁니다.

 

, 이번 태풍 다행히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폭염과 또 태풍에 맞서 싸우는 우리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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