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한일관계, 日이 회담 취소사유로 밝힌 ‘동해영토 수호훈련‘이란? 6.14(월)톡톡! 뉴스와 상식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월요일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군 당국이 올해 첫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내일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은 동해영토 수호훈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2> 동해영토 수호훈련은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입니까? 

> 일본 자위대 등의 외부 세력이 우리 영토인 독도를 불법 상륙하는 다각적인 시도를 가상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전술을 숙련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역사를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요.

1986년부터 시작된 훈련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독도 방어의 중요성을 감안해 '동방훈련'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1995년까지는 해군 단독으로 훈련을 진행하다가 2003년부터는 공군과 해경도 참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2004년에는 '전단기동훈련'이라는 명칭으로 훈련을 실시했고요.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독도방어훈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때부터 연 2회 훈련으로 정착됐습니다. 
2019년에는 상반기 훈련을 미루다 8월 들어서 동해영토 수호훈련으로
바꾸고요. 독도를 포함한 동해 전반을 훈련 영역으로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Q3> 내일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요? 

> 그렇습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비공개로 진행이 되고요. 

해군과 해경 함정 및 항공기를 동원할 예정이고요. 
공군 전력도 투입됩니다.

작년 하반기 훈련에는 기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이 참여했는데요. 

그러나 이번엔 예년 수준으로 정상 시행할 예정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훈련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상 훈련 및 
비접촉 훈련 위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Q4> 우리나라도 G7 정상회의에 참가를 했는데요. 
일본의 반발은 없습니까? 

>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요 칠개국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기로 했습니다만,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일본 측이 회담 취소 사유로 밝힌 게 바로 이 동해영토 수호훈련입니다. 

그간 일본은 한국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외교 채널을 통해 반발해왔습니다만, 이를 이유로 당초 합의한 정상회담까지 취소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Q5> 머나먼 한일 관계가 재확인 되었군요?

> 네, 찬바람 쌩쌩 부는 한일 간 냉랭한 관계가 재확인했습니다. 외교 당국자의 말을 인용을 하면요. 우리측은 처음부터 열린 자세로 일본측의 호응을 기대했다고 해요. 그러나 일본측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당초 실무차원에서 잠정 합의했던 약식회담마저 끝내 응해 오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가에서는요.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 등으로 인기가 바닥인 스가 총리가 국내 정치적 고려로 한국과 관계 개선보다는 
갈등 확대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네, 오늘은 동해영토 수호훈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