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 ~ 14:00
  • 제작 및 진행: 김혜민 / 작가: 박예송 / 조연출: 백지원

인터뷰전문

[김혜민의 이슈&피플] 공정무역 제품이 비싼 이유?(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트립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8 17:49  | 조회 : 24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68(화요일)

대담 : 최정의팔 트립티 대표, 이강백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혜민의 이슈&피플] 공정무역 제품이 비싼 이유?(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트립티)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작은 기업이라서 지나칠 수 있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기업의 숨은 가치를 알려드리는 시간이죠. 가치를 판매하는 소중한 기업을 소개하는 <가판대> 시간입니다. 오늘 두 분 소개합니다. 먼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이강백 대표님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이강백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이하 이강백)> 반갑습니다.

 

김혜민> 반갑습니다. 그리고 트립티의 최정의팔 대표님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최정의팔 트립티 대표(이하 최정의팔)> , 안녕하세요.

 

김혜민> 반갑습니다. , 오늘 두 분의 공통 키워드는 공정무역입니다. 여러분,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 개념을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정확히 배우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 어떤 일을 하시는 지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먼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이강백 대표님은 어떤 일을 하세요?

 

이강백> 공정무역 상품들을 생산자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하고, 캠페인하고, 교육하고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 그럼 공정무역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주시겠어요?

 

이강백> 공정무역은 빈곤에 대한 대처의 방법으로 나온 거고요. 인류가 그동안 빈곤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원조였습니다. 원조는 사실 지속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좀 있고요.

 

김혜민> 일방적이죠.

 

이강백> 그죠. 그리고 그 분들의 자립 의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요. 동시에 전달과정에서 관료들의 부패나 착복,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원조도 필요하지만, 그들을 빈곤에서 탈출하게 하고 자립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는) 거래가 더 적절하지 않겠나, 하는 어떤 시도를 통해서 공정무역이 출발했습니다.

 

김혜민>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공정무역의 형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트립티의 최정의팔 대표님, ‘트립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최정의팔> 저희 회사는 국경을 넘어 행복한 이웃이 되자”, 그런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업 목표는 이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기원한다. 3세계의 원조가 아닌 공정한 무역으로 거래한다. 소외계층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 공정무역을 가지고 이런 비전을 이루고 계시는 거 맞죠?

 

최정의팔> , 맞습니다.

 

김혜민>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그럼 목표나 비전이 있습니까?

 

이강백> 저희는 공정무역의 방식으로 자립과 존엄한 세상을 만들자”, 이런 게 저희들의 비전이고요. 그걸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공정무역을 제공하자, 이게 저희들의 비전입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자립, 존엄, 건강, 안전, 신선. 단어만 들어도 정말 좋은 단어들이네요. 그 단어의 조합을 목표로 가지고 일하고 있는 트립티’,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오늘 <가판대> 함께하겠습니다. , 트립티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홈페이지를 제가 들어가보니까 다 먹고 싶고, 다 사고 싶고, 물건들이 너무 좋던데요. 먼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자랑하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으세요?

 

이강백> 저희들은 마켓컬리 사이트에서 카카오닙스가 가장 많은 팔리는 게 저희 것입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계피는 저희 공정무역의 계피입니다. 그리고 캐슈넛과 한국의 파주 장단콩을 같이 결합해서 만든 캐슈두유 라고 하는 상품도 있고요.

 

김혜민> 그렇군요. 지금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물건이 카카오닙스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얘기해주셨어요.

 

이강백> 그리고 망고도 있고요. 그 다음에 초콜릿도 있고, 코스타리카에서 생산해오는 코스타리카 커피도 있습니다.

 

김혜민> 아까 말씀하신 타국가에서 무역으로 들어오시는 거죠?

 

이강백> 그렇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 최정의팔 대표님, 트립티에서는 어떤 제품을 자랑하고 계세요?

 

최정의팔> 저희가 첫 번째로 자랑하고 싶은 건 커피입니다. 저희가 직접 로스팅(roasting)을 해왔기 때문에 커피를 맛있게 뽑는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로, 네팔에 커피나무 심었지만, 네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국에 들어온 여러 가지 커피, 특히 공정거래로 다 할 수 있습니다. 이강백 대표님, 코스타리카 커피를 아마 저희가 제일 많이 쓰고 있죠?

 

이강백> , 맞습니다.

 

최정의팔> 그리고 멕시코라든지, 로안다 등 여러 가지 커피로 해서 서로 복합해서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들은 초점을 공정무역보다 공평한 사회를 이루자, 여기에 초점을 두고요. 그런 면을 볼 때, 생산자에게 정당한 생산 노동 대가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에도 역시 윤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된다. 또 중간에 저희 같은 유통 구조도 최소한으로 합리적인 이윤을 보장해야 된다. 이 세 가지를 걸고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소비자를 위해서 다양한 커피 제품을 제공하고 있고요. 특히 요즘 같은 경우에는 더치커피(Dutch coffee)가 굉장히 잘 나오고 있습니다. 더치커피(Dutch coffee)는 파우치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가정용도 있고, 회사용도 있고, 다양하게 만들고 있고요. 최근에 저희가 백설탕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인도에서. 물론 그동안 우리가 많이 쓴 황설탕도 재배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고 인기 상품으로 요즘은 백설탕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아까 말씀 중에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또 소비자도 윤리 소비를 하고, 판매자도 적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사실 어느 한쪽만 이득을 받는 거라면 그건 공정하다고 할 수 없고, 그건 오래갈 수 없겠죠. 균형을 이루는 일을 공정무역이라는 형태로 지금 두 분이 함께하고 계신데요. 사실 공정무역 하면 소비자들은 그래, 좋은 건 줄 알아.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하거든요. 어땠습니까? 맞습니까? 이 대표님.

 

이강백> 가격이 살짝 비싸죠. 왜냐하면, 공정무역의 목적 자체가 이윤 추구 또는 이익보다 더, 그걸 아주 외면할 수는 없지만 인간의 가치를 더 우선하는 거기 때문에 가난한 분들에게 좀 더 높은 가격, 그걸 도와주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좀 비싸죠. 비싼데, 그렇게 실제로 시장에서 몇 배 차이가 난다든지, 그렇지는 않고요. 20~30%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정도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요.

 

최정의팔> 저는 공정 무역 제품이 비싸다는 의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 대량 제품에 대해서는 쌀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가져오는 환경파괴라든지, 또는 팔지 않는 것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걸 소각할 때 드는 비용, 그런 전인류가 감당하는 비용도 같이 쳐야 하는데 현재 그게 빠져 있어요. 그것까지 같이 계산한다면 결코 공정무역제품이 비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윤리적 소비를 강조한 것은 싼 것만 또는, 특히 환경주의를 맞이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정당한 대가를 주자. 공정무역제품이 비싸다, 그런 표현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김혜민> 그러니까 소비자 가격이 비싼 건 맞지 있지만, 두 분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이익보다 인간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고, 또 우리가 싸게 구입하면 그 구입한 만큼 치르는 다른 대가로 환경파괴라든지, 아니면 인간존중이 안 된다든지, 이런 가격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하면 그렇게 비싼 게 아니다. 지금 그런 말씀이세요. 이 말씀을 우리 소비자님들께서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제가 이렇게 인터뷰해 보니까 궁금한 게 두 분을 왜 공정무역을 하게 됐는지가 굉장히 궁금해요. 우리 최정의팔 대표님은 어떻게 하다 공정무역 일을 하게 되신 거예요?

 

최정의팔> 저는 원래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 그분들 인권을 위해서 몇 십 년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이분들이 행복하게 귀환해야 될 때 귀환을 안 해요. 그러다 보니까 본고에 가보니까, 본국의 경제가 발전되지 않은 그 사람들이 계속 한국에 와서 불행을 겪는다는 말이죠. 그래서 거기에 출발하고, 본국에서 행복하게 살자. 그러기 위해서는 공정 무역이 제일 좋다. 이렇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김혜민> 우리가 지난주에 인터뷰했던 오요리아시아 대표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이 땅에 있는, 우리나라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했는데, 보니까 그분들이 고국에서 행복하면 여기 와서 이렇게 고생 안 하니까, 고국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마련해 주신 거잖아요. 이건 정말 세계 시민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생각이고, 세계의 사람들을 마음에 품지 않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없는 거거든요. 정말 대단한 일 하십니다. 우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이강백 대표님은 어떻게 공정무역에 관심 갖게 되셨어요?

 

이강백> 사실 사회를 좀 더 나은 사회 또는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활동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게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정치를 통해서 바꿀 수도 있고요. 또 캠페인을 통해서 바꿀 수도 있고,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서 바꿀 수도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변화가 생활의 변화라고 생각해요. 일상의 변화. 내가 먹고 있고, 마시고, 즐기는 이 과정에서의 변화가 없이는 세상은 안 바뀐다. 특히 이런 구매, 소비, 이런 생활의 변화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런 생활의 변화인 먹는 것, 입는 것의 변화를 통해서 세상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좀 바꿔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공정무역을 하게 됐습니다.

 

김혜민> 나의 의식주의 변화가 있어야 결국 세상이 변할 수 있는 거니까. 사실 요즘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소비라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소비의 관점이 바뀐다면 세상이 변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신 거네요 그러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정말 다양한 나라하고 공정무역을 하면서 소통을 하고 계시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같은 거 있으세요?

 

이강백> 필리핀에서 망고를 가져오고 있는데요. 그 망고를 처음으로 시작하신 분이 셰이 컬린(Shay Cullen) 신부님이 시작을 하셨어요. 그 신부님은 노벨평화상에서도 한 네 번 정도 노미네이트가 되실 정도로 필리핀 빈민의 성자라고 불리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분이 성매매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구출해서, 왜냐하면 그분들이 대부분이 자의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인신매매범들이 농촌을 돌면서 당신 딸을 백화점에 취업을 시켜 줄게그러고 데리고 온 후 팔아 넘겨져서 타의에 의해서 이렇게 종사하고 계신 분들을 구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어린애들도 있는데요. 이 신부님께 왜 이걸 하게 됐습니까?” 이렇게 물었더니 어린애를 갖다가 이렇게 구출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구출해서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가는데, (그 아이가) 산속에 살고 있었는데요. 산속에 이렇게 망고가 막 떨어져 있는데 망고가 썩고 있어서 왜 저걸 안 파냐?” 그랬더니 필리핀 시장 상인한테 이렇게 와서 팔면 돈을 얼마 줄게그래서 줬더니 돈은 안 주고 망고만 가져가고, 다른 시장 상인이 와서 또 (그렇게 해가지고) 그래서 이제 안 한다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러면 공정무역이라는 게 있는데 이걸로 한 번 해보지 않을래?” 이렇게 해서 시작이 됐고요. 이게 그분들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변화를 줬죠. “애들을 학교에 전혀 못 보냈는데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도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김혜민> 그렇네요. 그러면 그 신부님이 한 그 망고를 지금 파시는 거죠?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이강백> .

 

김혜민> 알겠습니다. , 우리 최정의팔 트립티 대표님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소개해줄 만한 내용 있으세요?

 

최정의팔> 혹시 한국에서 상영됐던 <안녕, 미누>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이거는 DMZ 영화제 개막제로 사용된 겁니다. 저희 네팔 트립티, 저희가 이제 해외에 트립티를 몇 개 만들었어요. 이주노동자로 귀환한 사람들이 주로 만들었는데요. 지금 베트남도 하나 있고, 태국에 하나 있고, 네팔에도 하나 있습니다. 네팔에서 참 열심히 활동을 했었는데요. 특히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서 활동도 했고, 네팔 청소년 자립을 위해서 일했는데요. 그분이 돌아가셨어요, 얼마 전에. 그래서 그걸 <안녕, 미누>라는 영화로 만들었는데요. 그 영화를 보면 저희 트립티도 다 알 수 있고, 현재 우리가 하는 사업들, 공정무역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잘 알게 됩니다.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영화 홍보를 해주셨는데, ‘트립티가 무슨 뜻입니까?

 

최정의팔> ‘트립티는 제가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할 때 네팔에서 온 장애인들을 돌보기 위해서 이 사업을 했는데요. 그 분들이 지어준 이름이에요. 산스크리트어로 우리가 뭘 마시거나 먹을 때 참 맛있는”, “맛있다그런 감탄사 표현입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참 좋다라는 산스크리트어군요. ‘트립티라는 말이. 트립티에서는 지금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좀 해주세요.

 

최정의팔> , 처음부터 이주 장애인들을 위해서 카페를 열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트립티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카페를 같이 교육도 받고 참여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 중에는 새터민도 있고요. 장애인도 있고, 성매매 여성도 있고, 이주민도 있고 다양했는데요. 현재는 저희 카페가 서울에 몇 군데 있는데요. 서울본사에 중국동포가 매니저로 있고요. 자벌레로 한강뚝섬 유원지 그곳에는 한족이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0세 노인이 저희 커피를 뽑고 있어요. 그리고 80세 노인이 일하고 있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해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이주장애인들을 처음에 도왔다고 하셨는데. 이주민인데, 장애인이면 그 삶이 어떨까. 전혀 장애에 대한 혜택, 장애인이라서 받을 수 있는 배려라든지 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잖아요.

 

최정의팔> 저희가 열심히 하다가, 법이 지정된 후로는, 그래도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나라로 되어있어요. 그런데, 그중에 장애인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관심이 없어요. 저도 몰랐었는데, 어느 날 이분들이 쉬는 쉼터를 가보고, 한 쪽 팔이 잘리거나, 질병으로 눈이 멀거나 하는 사람들을 보고 이것은 도저히 안 되겠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이분들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어쩌면,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눈길 한 번도 주지 않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삶을 변환시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 그런 분들 두 분 모신 거에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 이강백 대표, 트립티의 최정의팔 대표와 지금 가판대 함께 하고 있는데요. MZ세대가 식음료를 구할 때 36%나 환경이나, 동물, 기부와 같은 신념을 우선으로 보고 구매한다고 해요. 그냥 저는 1+1해주면 사는데, 저도 MZ세대인데, 조금 부끄럽네요. 저는 36%가 아니라 나머지에 속하는데, 반성을 합니다. MZ세대가 특히 많이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것이 있습니까? 알 수 있습니까?

 

 

이강백> 초콜릿을 많이 구매를 합니다. 초콜릿 중에서 저희는 빈투바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루 초콜렛이라는 초콜릿을 파는데, 우유를 넣지 않고, 비건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제 비건분들이 즐겨먹는 초콜렛이기도 하고요. 저희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컬리에서 많이 판매되는 카카오닙스나, 그다음의 두유라든가 이런 것들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상품입니다.

 

김혜민> 어떻습니까? 트립티에서는? 젊은 층이 어떤 물건을 많이 사나요?

 

최정의팔> 저희는 커피를 주종목으로 하기 때문에 커피를 많이 먹죠.

 

김혜민> 커피를 많이 산다. 알겠습니다. 여러분들 아시아공정무역 네트워크 이렇게 치시거나, 아니면, 트립티 이렇게 치시면 바로 사이트가 나옵니다. 초콜릿, 두유, 건 망고, 커피 다양한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여러분 들어가셔서 가치소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1+1 안하고. 가끔 1+1이런 것도 해주세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65일이 바로세계환경의 날이었어요. 아까전의 우리 트립티 최정의팔 대표님도 이거 비싼 거 아니다, 환경 지키는 거에 들어가는 비용 생각하면, 비싼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공정무역이 우리 지구를 지키는 것이고 실제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죠?

 

이강백> , 맞습니다. 사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지구의 온난화, 온실효과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것이 다른 산업이 아니라 농업입니다. 농업 중에서 플랜테이션 농장과 축산농장 이 두 개가 거의 40%,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뭐냐면, 플랜테이션 농장이라고 하는 팜 오일 농장, , 옥수수 농장, 소 키우는 축산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 뭘 하냐면, 동남아시아나, 아마존의 밀림을 다 불태웁니다. 그리고 불 태운 그곳에다 소를 키우고, 사료를 키우고, 사람들이 먹는 것들을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을 통해서 재배를 합니다. 다 키우면 어떻게 되냐면, 숲이 사라지는 것이에요. 지구의 자연조절 효과를 가져 오는 밀림이 사라지면, 사실 급속한 기후위기를 불러오는 영향을 줍니다. 공정무역은 이런 플랜테이션 농장을 반대하고, 소농을 보호하는, 그리고 소농의 삶을 지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사실 꼭 함께해야할 운동이라고 봅니다.

 

김혜민> 대량농업보다는 지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량으로 물건들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무역으로 나오는 물건들은 그렇게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재배되는 것이죠.

 

이강백> 사실 지구상의 가장많은 고용을 자랑하는 산업이, 1의 고용률을 자랑하는 산업이, ‘small farmers’, ’family farmers’라고 불리우는 소농들이에요. 무려 고용인구의 42%를 이 소농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농의 삶이 파괴되고, 그들의 농사를 못 짓게 되고 하면 도시 난민으로 전환이 됩니다.

 

김혜민> , 최정의팔 트립티 대표님은 이 환경보호를 위해서,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세요?

 

최정의팔> 환경보호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느냐는 조금 부끄럽습니다. 잘 못하고 있어요. 시도는 몇 가지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말씀드리는 것은 , 한 달에 한 번씩, 카페에 모든 전기를 끄고, ‘기후를 살리는 밤’, 이렇게 해 보았는데, 고객들이 별로 반응이 안 좋아요. 그래서 몇 달하다가 중단을 했고요. 그 다음에 저희 직원들이 자전거를 공유를 했습니다. 차 사지 말고 서울시의 따릉이있잖아요. 그것을 해 놓았는데, 1년이 지나니까 잘 안 써요. 쉽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을 할 때는 원조를 저희는 무조건 친환경기업이나 공정무역 원두 쓴다. 그것이 가장 환경운동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두 번째 저희 카페에서 사용하는 컵, 빨대 이런 것들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땅에다 묻으면 다 비료로 쓰는 그런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텀블러를 저희가 만들었거든요, 텀블러 이용자에게는 가격을 할인해주어 조금 더 열심히 하도록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저희가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하자.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무엇인가 하면, 소비자가 용기를 가져오거나 하면, 커피나 설탕을 나눠줘요, 값을 굉장히 저렴하게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김혜민> 많이 하시는데요? 실패도 하셨지만. 당신의 노력을 칭찬합니다. 정말 함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그린 그린빛이 되는 거 같아요.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요. 저희 <가판대>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할 거 같습니다. 함께해주신 트립티의 최정의팔 대표님,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최정의팔> 감사합니다.

 

이강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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