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김혜민의 이슈&피플] 월급과 의미를 다 잡을 수 있다 코이카 청년프로그램 소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4 14:39  | 조회 : 316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63(목요일)

대담 : 박재신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혜민의 이슈&피플] 월급과 의미를 다 잡을 수 있다 코이카 청년프로그램 소개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수고했어 오늘도. 청년들을 위한 편파방송 대놓고 청년들 편들어주기 코너 서울시자살예방 센터와 ytn라디오가 함께 하는 <희망처방전>입니다. 우리의 주치의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님 나오셨어요.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이하 김현수)> , 안녕하세요.

 

김혜민> 요즘 정치권에서 청년이라는 단어가 핫해요? 이준석 후보의, 당 대표 후보의 상황도 있고, 청년들을 세상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사랑하는 우리 센터장님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현수> 사회가 청년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는 것은, 미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많이 줄 수 있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정말 환영하고요. 또 이렇게 젊은 청년들이 젊었을 때부터 현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많이 생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미래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청년에게 관심을 갖는 건. 정말 정치인들이 그래서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제가 마음이 비뚤어졌나요?

 

김현수> , 비뚤어지셨습니다.

 

김혜민> , 반성합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고 바라보아야 할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은 청년분들께 하나의 해법을 드리고 싶어서, 이 코너를 준비를 해보았어요. 먼저, 센터장님 혹시 외국에서 일해보신 적 있으세요?

 

김현수> 제가 학회나 단기 교환 프로그램으로 잠깐씩 갔다 온 적은 있지만, 배우러 간 것이고, 일을 한 적은 없는데요. 국경없는의사회, 이런 것 들어보셨죠? 많은 의사들은 하나의 로망 중의 하나가, 이런 국경없는의사회 같은, 시민 지원기구에서 시리아 포함해서 아프리카 이런 곳에서 정말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 우리 지구의 동료들에게 봉사를 하고 싶은 거, 이런 것이 꿈이긴 한데. 그냥 후원만 하고. 실제로 일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렵죠.

 

김혜민> 그런데, 정신과 의사는 마음을 나눠야 되니까, 그런데 선생님은 그 정도로 영어가 되지 않잖아요?

 

김현수> 바디 랭귀지를 통해서, 심리 안정을.

 

김혜민> 마음을 치료할 수 있어요?

 

김현수> 그렇죠. 요즘은 꼭 말이 아니어도, 동작, 손짓, 표정 이런 것으로 함께. 요번에 또 파키스탄 같은 경우에 지진이 났을 때도 한국의 정신과 의사분들이 직접 가셔서 나비 포옹부터 시작해서, 손과 몸으로 심리안정을 할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오신 분들도 계세요.

 

김혜민> 그래도, 센터장님 가지 마세요. 이 기회는 우리 청년들에게 주고요. 오늘 청년들한테 주려고 한 건데, 굳이 센터장님은 가지 마세요. 할 일은 많고, 세상은 넓다. 이 전통적인 문장이, 청년들에게도 해답이 될까요? 오늘 그 답을 좀 찾아볼게요. 코이카의 박재신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님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이사님

 

박재신>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이하 박재신)> , 반갑습니다. 박재신입니다.

 

김혜민> 반갑습니다. 자 오늘 코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텐데. 일단 코이카는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박재신> 코이카는 우리나라의 무상원조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에 폐허가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을 때, 미국을 비롯한 당시의 부자나라들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만큼.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발전하지 못한 그런 개발도상국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다만, 요새는 원조라고 하지 않고, 그 나라의 경제, 사회의 발전의 파트너로써 지원해준다는 의미로 개발협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전담 공공기관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혜민> 우리가 받은 사랑을 국제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기관이고, 아까 전의 원조라는 단어를 안 쓴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등하게 파트너로써 그들의 개발 협력을 돕는 것을 코이카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좀 코이카의 활동이 해답이 될까싶어 모셔왔는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이사님께서도 요즘 청년문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박재신> 청년 이슈는 문제인 측면도 있겠고, 또 더 많은 부분은 문제라기보다는 또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문제적인 관점에서만 말씀드려 본다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살고 싶은가 뚜렷이 인식하고, 추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런 기회를 사회가 많이 제공을 해주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는 거 같고.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그렇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김혜민> 청년들이 내가 뭘 하고 싶지? 내가 뭘 하고 먹고 살 수 있을 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안 되는 것이에요. 너무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것이니까요. 코이카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개도국의 여러 문제들을 파트너로써 함께 나눠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돕는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소개를 해주셨는데. 평소에 청년들도 코이카 사업에 함께하고 있습니까?

 

박재신> ,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이카 하면, 해외봉사단을 떠올립니다. 8년 전에 mbc가 제작하였던 코이카의 꿈이라는 10부작 특집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 영향이 큰 거 같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청년들이 전 세계 오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활동하면서, 흘린 땀과 눈물, 희망과 감동이 담겨있어서, 아주 인기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해외봉사단 파견은 월드프렌즈 코리아, 라는 이름으로 계속 되고 있고요. 그 외에도 코이카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시민단체나, 기업, 대학에 소속된 일원으로써, 혹은 개인으로서도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학교나 다른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가지고, 전문가로서 참여하는 분들도 있고요. 최근에는 사회생활 초기부터 국제개발 협력에 뜻을 품고, 직업으로써의 경력을 추구하는 20대의 청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혜민> 김현수 센터장님. 코이카 활동 들으셨는데, 사실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것이 직업까지 연결된다면. 굉장히 좋은 일이잖아요? 그렇죠?

 

김현수> 그렇죠. 이제 우리가 꿈을 조금 더 크게 가질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경험하였던, 좋은 경험? 그런 것을 세계인들과 함께 펼쳐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세계로 나가는 청년.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하는 하나의 모델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갖습니다.

 

김혜민> 그런데 우리가 이런 것은 간과하면 안 될거 같아요. 니가 가라 하와이, 이것처럼 들으면서 그거 어른들 가세요. 청년들이 여기서 할 일 없으니까. 가라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에요. 그래서 여러분, 이 방송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그게 아닙니다. 정말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년으로서, 여러분의 경력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자리들이 코이카를 통해 많이 마련되고 있어요. 세계 각국에요. 한 번 들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사님 이야기를 이어가죠. 예전에는 국제개발 협력을 직업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안 한 거 같아요. 아까 김현수 센터장님처럼 직업이니, 의사나, 이런 전문직을 가진 직업인의 봉사라고 생각했지. 이것을 내가 전문적인 직업으로 이런 생각을 별로 안 했던 거 같은데. 요즘 청년들은 이런 데 관심이 많은가 봐요? 어떤 배경으로 이렇게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을까요?

 

박재신> 조금 어려운 질문인데요. 제 생각에는, 행복과 보람을 동시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임홍택씨의 [90년대생이 온다.] 책이라든지, 국민대 이은형 교수님의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책을 보면, 요즘 청년들에게는 재미와 의미, funmeaning이죠? 나와 우리가 함께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국제개발 협력이라는 것은 우리의 경험과 역량, 자원을 나누어서 우리보다 덜 발전된 개발도상국들도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나의 참여가 내게도 삶의 방편이 되지만, 더불어서 타인과 인류공동체로서의 상생. 혹은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과 공존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추구하고, 생각하는 요즘 청년들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차원적인 나 로부터, 가족, 지인, 지역사회, 그리고 인류사회로, 확장된, 더 큰 행복으로의 보람 추구라고 할까요?

 

김혜민> 김현수 센터장님 우리 이사장님 분석 맞습니까? 요즘 청년들은 덕업일치, 너무 좋고, 그곳에 의미까지 더해지면 더 좋아한다. 맞습니까?

 

김현수> 생존하기 위해서, 굶지 않기 위해서 뭘 해라, 그런 시대는 이제 끝났잖아요? 그리고 또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세계인의 귀감이 되거나, 세계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일들도 있는 거 같아요. 아마, 코로나 때 대표적으로 K-방역,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이스라엘도 그렇고 굉장히 우리나라 k-방역을 많이 복제를 해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을 직접적으로 도우려면, 한국인이 직접 참여해서 도와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진짜 지금의 많은 청년들이 단지 돈벌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그런 측면이 있고, 돈벌이가 될 뿐만이 아니라, 의미 있는 그런 참여? 또는 폼 나는 것?

 

김혜민> 그렇죠, 폼 나죠.

 

김현수> , 그런 것들을 요구하는 청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김혜민> 어떻게 이사님, 폼 나는 거 맞죠? 여기 개발도상국을 위해 파트너로 일하는 거.

 

박재신>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의 행복 추구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또 그게, 보람으로도 연결된 더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혜민> 옛날에는 우리가 파독 간호사라든지 독일 광부라든지, 생계를 위한 이민이 굉장히 많았어요. 정말 그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그분들 덕에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생계뿐만 아니라 가치를 위해, 외국에 나가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그러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그럼 청년들이 특히 이번 코로나19 , 이런 역할을, 개발도상국에서 파트너로써 역할을 한 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해주세요.

 

박재신> , 너무 많습니다. 한두 가지만 말씀을 드려보면요. 먼저 필리핀에 집중해서 활동을 하는 NGO, 캠프라는 NGO가 있습니다. 거기의 활동가들이 떠오르는데요. 작년의 필리핀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마스크 같은 기초적인 방역물품이 부족한 상태였거든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그랬듯이. 이때 개발 협력의 NGO인 캠프의 활동가들은. 필리핀에서 봉제 제품을 제작, 판매하던 여성 사회적 기업과 협동을 해서, 그곳을 방역물품 생산장으로 빠르게 전환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5000 가구에 마스크 등 위생키트를 공급할 수 있었고. 10개의 공공병원에도 방호복 등,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우문현답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스크가 부족해서 해외로 반출할 수 없었을 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었던 것입니다.

 

김혜민> , 우문현답이 그런 뜻이군요. 아주 좋네요.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죠?

 

박재신> 그렇습니다.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역할도 컸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청년들의 기업인 케이에이치메디칼이라는 회사는 2018년에 설립된 청년 연구들이 만든 스타트업인데요. 코이카 파트너로써 아프리카에서 사용할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코로나 19가 터지니까.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PCR분자 시약을 개발해서, 보급을 하였습니다.

 

김혜민> 멋집니다. 아주 멋진데, 또 소개할 분이 있으세요? 우리 이사님 지금 너무 신이 나셨는데. 자랑할 사례가 많아서, 청년들.

 

박재신> 좋습니다. NGO라든지 방금 이야기한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직접 참여해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한국도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일부 아동 청소년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발생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비대면 교육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인프라가 있는 우리나라도 그랬을지인데, 전기도 , 인터넷도 열악한 개도국에서는 정말 학교가 문을 닫으면 그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교육으로부터 완전히 단절이 되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유니세프, 미얀마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제위 교육 전문가 같은 경우는 미얀마의 교육공백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사각지대에 놓인 미얀마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교육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크게 기여 했던 바가 있습니다.

 

김혜민> 센터장님 저는 이거를 들으면서 아주 가슴이 뛰면서 막 나도 몇 년만 젊었으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 센터장님 청년이 되면 어느 국가에 가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의사가 아니에요!

 

김현수> 그러면 아마 저도 좀전의 미얀마를 활동한 그 청년처럼 함께 배우고, 가르치고 그러면서 그 나라의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멋진 청년들이 되게 하는, 그런 교육 분야에서 저는 일을 해보고 싶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혜민> 이사님은 청년이 된다면, 어느 국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박재신> 저는 지금 개발 협력을 업으로 하고 있지만, 다시 청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여행, 봉사, 그리고 독서 이 세 가지를 하는데. 이 모든 시간을 쓰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혜민> 우리는 이제, ,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청년들한테 오늘, <희망처방전> 이니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이 코너를 마련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사님, 청년들이 이런 국제 개발 협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이카가 지금 지원을 하는 거죠? 어떻게 지원을 해주고 계세요?

 

박재신> 앞서 그 해외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소개를 해드렸잖아요. 처음에는 그 1, 또는 2년 동안 파견하는 그 해외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것도 좋은 시작일 거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본격적으로 이런 국제 개발협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맛을 보고 싶으면, 짧게는 몇개월 부터 길게는 1, 2년에 이르기까지 활동하는 다양한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5개월 동안 홍보 분야 활동하는,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공고가 지금도 나와 있고요.

 

김혜민> 지금 모집하고 있습니까? 체험형 홍보 인턴?

 

박재신> 체험형 청년 인턴 모집. 그래서 서류 접수 중입니다. 소정의 급여의 복리후생도 있고요. 나중에 코이카 실직원 채용시 서류가산점 같은 특전도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 만한거 같습니다. 제가 권장하고 싶은 것은 44개국에 잇는 코이카의 해외사무소나, 우리나라의 공관, 대사관 말이죠? 혹은 개발협력 사업 수행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는 인턴쉽 프로그램인데요. 우리는 이제 영프로페셔널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부릅니다. 5개월은 기본이고, 5개월 연장해서 최대 10개 월 동안, 우리 정부와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이런저런 업무를 수행하면서. , 이것이 내가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인지 타진해보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ᄁᆞ 생각을 해봅니다.

 

김혜민> 체험형 청년 인턴은 지금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거 코이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됩니까? 코이카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여러분 보시면 되고, 그거 외에도 해외사무소에서 인턴할 수 있는 기회들도 많으니까, 우리 청년들은 아니면, 우리 주변에 있는 청년들에게 코이카 홈페이지에게 자주 들어가보라고 말씀해주세요. 지금 6975님이 월급도 주고, 체류비도 줍니까?“ 이렇게 보내셨는데.

 

박재신> , 그렇습니다.

 

김혜민> 어떻게 저 안되겠어요? 지금이라도? 청년 나이 한계가 있죠?

 

박재신> 이 인턴 프로그램은 이제 또 제약이 있습니다만, 또 다른 인턴 프로그램은 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나이가 많으시다고 포기하실 필요가 없고요. 우리 PD님은 전혀 나이가 많은 쪽에 속하지 않고요.

 

김혜민> 청년은 몇 세까지 할 수 있는거에요?

 

박재신>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20세부터 39세까지. 보통 우리가 청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김혜민> 만으로요? 만이면 저 되는데.

 

박재신> . 만입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현수 쌤은 안될 거 같아요. 만으로도 안 된대요.

 

박재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물론, 영어라든지, 활동할 국가나 기관에서 소통에 필요한 언어구사 능력등, 요구되는 자격 요건들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평균적인 청년들은 어느 나라보다 우수하고요, 문을 두드리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내가 모르거나 시도하지 않았던, 그러나, 내가 해당 되고, 잡을 수 도 있는 그런 기회들도 분명히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어떤 기회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시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김혜민> 맞습니다. 나는 어학 능력이 좀 부족한데, 이렇게 생각이 되시는 분들이라도 일단 두드려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아까 현수 쌤 말씀하신것처럼, 어학이 안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처럼 있을 수 있거든요. 사실은 <희망처방전> 이 코너를 듣고 코이카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우리 청년들을 응원하는 코너 너무 좋고, 이 코너에 우리 청년들이 할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하고 싶다 하셔서 오늘 모시게 되었거든요. 이사님 그 코이카에서 청년위원회라는 것이 있다면서요? 이거는 어떤 활동을 합니까?

 

박재신> 청년 위원회는 코이카의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또 개발 협력 사업을 발굴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고, 또 참여시키기 위해서 발족을 시켰습니다. 크게는 청년 인재 양성 분과와 청년 일자리 분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개발 협력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을 모셨기 때문에 앞으로 청년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과 제헌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이제 두 개의 청년 이슈를 청년들이 집적 리포트로 정리할 계획인데요. 하나는 국제 개발 협력 활동에 필요한 핵심역량의 탐색이고요, 다른 하나는 국제 개발 협력 분야에서 청년들의 구직과정은 어떻고 또 취업의 질적 수준은 어떤지 분석입니다. 이 리포트들에 기반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들을 청년들이 함양할 수 있도록, 코이카가 지원하고, 기후환경 이슈라든지, 관심 있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분야에서 질 높은 직업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듬고, 보강하는 그런 노력들을 이어가겠습니다.

 

김혜민> 김현수 센터장님, 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코이카처럼 직접 듣고, 청년들 자신이 본인들을 위한 정책과 과정을 세우는 것은 너무 중요하고, 가장 기초적인 거죠?

 

작년에 청년 기본법이 제정이 되었는데요. 청년기본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우려한 것은 어른들이 생각한 정책을 청년들에게 그냥, 입히고 강요하면서, 실제로는 청년들의 필요에 부합되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고, 그런 점에서 많은 우리나라의 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이, 코이카처럼 당사자 위원회, 청년들의 위원회를 만들어서 반영을 해주신다면, 청년들의 역할이나, 청년들의 자리가 훨신 더 늘어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김혜민> 그럼요. 그럼 이제 니가 가라 하와이 소리는 안 나오는 것이죠. 청년들이 본인들이 가고 싶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니까. 지금 7232님이 “PD님 홈페이지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 하셨는데. 그냥 녹색 창에 코이카 치면 되죠?

 

 

박재신> www.koica.go.kr

 

김혜민> , 들어가시면 되고요. 1968님이 조카가 코이카에서 세계여러 곳으로 다니면서 꿈과 생각이 많이 성장을 했습니다. 영어도 늘었습니다.” 2407님은 요즘은 정말 맹목적인 돈벌이가 아닌 자신을 찾는 일에 집중하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고. 0805님은 pd님 만 39세 세요?, 82년생. 너무 반갑네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우리 아직까지 된대요. 9805님과 저는, 하지만 저는 포기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이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자 오늘 청년들을 위한 <희망처방전> 코이카와 함께 했는데. 와 김현수 센터장님 진짜 좋은 정보들 많이 얻은 거 같아요. 너무 감사하고, 우리 이사님 마지막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박재신> , 주제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진심이니깐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좋은 일자리는 무엇이냐,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모든 일자리에는 미션 없는 일자리는 없다. 직장인이든 자영업자이든, 누군가로부터 경제적인 반대극부를 받는데, 주어진 미션이 없이, 거저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그 미션을 달성하는데 언제 어떻게가 문제인데, 그 시간과 방법을 내가 결정해서 진행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자리. 타인이 정해 놓은대로 따라야 한다면, 그것은 덜 좋은 일자리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율성 높은 일자리를 갖게 되느냐. 일반적으로 전문성이 요구 될수록 비례해서 자율성도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말하면 전문성을 기르자 분야는 상관없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서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우리 청년들이 할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김혜민> 전문성을 기르자고 하셨어요. 국제 개발 협력 분야에, 혹은 가난하고 어려운 국가를 보면 마음이 뭉클하고, 막 가슴이 뛰는 분들. 이런 분들은 코이카 홈페이지를 들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청년 인턴제한이 만 39세 아니고, 34세래요. 김현수 센터장님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주시죠.

 

김현수> 멀리 보고, 더 넓게 보고 할때 더 희망이 커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한국의 많은 청년 분들이 국내에 잇는 일자리, 국내의 좁은 현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그 꿈, 청년들이 발견한 의미. 이것을 실행하는 장으로써 많은 장이 있다. 그 많은 장들을 펼치는, 구체적인 현장으로 코이카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희망이라고 하는 것은 의지를 갖고 비전을 갖는 것인데. 이 비전의 장으로 더 큰 세계가 잇다, 하는 것을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우리 청년들을 필요로 하는 세계가 정말 많은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 여러분 꼭 기억하시고, 또 코이카 통해서 좋은 정보들, 기회들 많이 얻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희망을 들고 와주신 코이카 박재신 이사님 감사하고요. 김현수님 센터장님 고맙습니다.

 

박재신> 고맙습니다.

 

김현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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