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김혜민의 이슈&피플] 맛과 영양, 함께의 가치까지 다잡은 오요리아시아, 복지유니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1 22:05  | 조회 : 242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61(화요일)

대담 : 장성오 복지유니온 대표,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혜민의 이슈&피플] 맛과 영양, 함께의 가치까지 다잡은 오요리아시아, 복지유니온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아직은 작은 기업이라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기업의 숨은 가치를 알려 드리는 시간! ‘가치를 판매하는소중한 기업을 소개하는 <가판대> 시간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이야기 나눠줄 두 분을 소개합니다. 먼저 복지유니온의 장성오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대표님.

 

장성오 복지유니온 대표(이하 장성오)> , 안녕하세요.

 

김혜민> 반갑습니다. 오요리아시아의 이지혜 대표님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이하 이지혜)> 안녕하세요.

 

김혜민> 반갑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나눠드린다고 했는데, 복지유니온은 어떤 일을 하는 기업입니까.

 

장성오> . 복지유니온은 어르신 영양을 통해 건강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011년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령 친화식품 개발과 노인시설, 맞춤형 급식 지원 및 식재료 유통, ‘열린 밥상브랜드로 지역 거점 영양 돌봄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우리 나이 들수록 밥심으로 산다고 하잖아요. 어르신들한테 밥이 굉장히 중요한데, 사실 어르신들이 뭔가를 이렇게 삼키기도 씹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 맞춤 식품을 개발 하신거죠?

 

장성오> , 맞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오요리아시아는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이지혜> 오요리아시아는 아시아에서 빈곤 여성들이나 청년들이 서비스업이나 외식업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게 하는 사회적 기업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금은 북촌에 있는 북촌의 스패니쉬 레스토랑 terreno, 네팔 카트만두에서 cafe mitini에서 sister라는 뜻이에요. 네팔 말로. 여성들이 자립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할 수 있도록 여성들과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혜민> 북촌에 레스토랑이 있으시고 네팔 카트만두에도 자매결연한 레스토랑이 있는 건가요?

 

이지혜> 아니요 저희가 투자한 회사고요. 카페 mitini라는 뜻이 네팔 말로 자매라는 뜻입니다.

 

김혜민> 오요리아시아 꺼네요. 투자한. 원래 홍대에 있었죠?

 

이지혜> 어떻게 아세요?

 

김혜민> 저 가봤어요.

 

이지혜> 감사합니다.

 

김혜민> 저 깜짝 놀랐잖아요. 여기 나오신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너무 낯이 익는 거예요. 그게 벌써 몇 년 전이에요. 15년 전

 

이지혜> , 2008년도, 2009년도에 만들었습니다.

 

김혜민> 제가 그 식당에 가서 밥도 너무 맛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여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것들을 벽에 붙여놓고 활동을 하셨었어요.

 

이지혜> 직업 훈련도 하고 인턴쉽도 하고... 거기서 일하시던 분이 이제 장승백에서 창업해서 잘 자기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 저하고 운명이었네요.

 

이지혜> 감사합니다.

 

김혜민> 벌써 15년 전. 이렇게까지 지속적으로 일하고 계신 거예요. 정말 대단하네요. 그럼 대표님께서 아시아 빈곤여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이지혜> 사실은 이제 한국에서 결혼 이주 여성들의 많은, 자기 독립을 위해서 정부에서 도와주고 저희 같은 사회적 기업들이 도와줬는데, 결국엔 굉장히 많이 이혼을 당하거나 자기 독립이 어려운 사각지대로 몰리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근본적으로는 사실은 아시아로 가서 이분들이 자신의 빈곤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에서 자기의 빈곤을 해결하는 어떤 일들을 해보자 하고 저희가 오히려 태국과 네팔로 진출하게 된 거죠.

 

김혜민> 우리나라 결혼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보면서 결국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시아의 빈곤 여성들이 빈곤하지 않으면 결혼이라는 형태로 건너오지 않을 테니까. 아주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이 관심을 갖게 되신 거네요. 여성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이지혜> , 그리고 같이 일하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워킹 맘이고, 저도 워킹 맘이었고요. 이분들이 자신의 빈곤상태를 해결하면서 본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돈도 보내야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죠. 그것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작게는 아시아에 있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빈곤의 문제다, 라고 생각하는 게 좀 있었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오늘 가판대 맛과 영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음식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요리아시아의 이지혜 대표, 복지유니온의 장성오 대표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장성오 대표님은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있으세요?

 

장성오> . 아마 고령층의 식품하시면 많이 생소하실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고령사회가 되고, 곧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후기 고령자 70, 80, 90대 어르신들을 많이 생깁니다. 이런 분들이 보시면, 상당히 이제 돌아가시는 사망원인 중에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가 음식물이 삼키는데 자꾸 음식물이 기도로 흘러들어가게 돼요. 식도로 들어가야 하는데 기도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그런 이유가 있는데... 결국엔 노화가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근육이 감소되고, 근육이 빠지면서 후두개, 기도 근육이 빠지면서, 자꾸 음식물이 오연으로 흡연성 폐렴, 기도질식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전문적 식품이 필요한 시기가 됐죠. 사실은 제가 이런 식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저는 사실 사회복지사로 10년 간 노인복지관, 요양원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김혜민> , 어르신들이 뭐 때문에 어려워하는지 직접 보셨군요.

 

장성오> 그렇죠. 현장에서 제가 그걸 보고, 이분들은 이렇게 불편한데 왜 이분들을 위한 식품이 없을까. 이런 것들을 현장에서 고민하다가, 제가 뭐 일본에서 연수를 갖다가 일본에서는 다양한 식품들이 나와서 이런 그 식품을 이용하고 어르신들이 좀 더 삶의 질을 좋게 누리는 것을 보고 이걸 좀 사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런 식품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혜민> 예전에 제가 스머프 할배, 라는 분을 인터뷰한 적이 있어요. 이분도 고령이신데, 어머니가 치매로 고생을 오래하셔서 직접 밥을 해드렸거든요? 근데 마지막 가면 갈수록 어머님이 전혀 씹는 것도 안 되고 어려워 하시니까, 어머님이 좋아하는 반찬들을 다 갈아서 죽으로 만들어서 드린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사실 이런 수고와 요리의 질적인 면에서도 훨씬 높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이런 식품을 통해서.

 

장성오> 그렇죠. 전문식품이라는 것이 앞서 이제 이야기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어르신들이 연하곤란이 오고 몸이 좀 힘들어지면 죽을 많이 들어요. 죽이 고령층화 식품이냐? 사실 죽은 고령층화 식품이 아닙니다. 왜냐면 인제 비비고나, 동원 죽 같은 경우에 그런 류에 물성이 많은 죽은, 기도에 물이 흘러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김혜민> , 더 위험할 수도 있군요.

 

장성오> . 그리고 갈은 죽 같은 경우에, 아까 갈아준다는 것 같은 경우에. 우리가 옛날에 밥을 갈면 밥풀이 돼요. 밥풀이 풀기가 생겨서 오히려 식도 입구를 좁게 만드는. 그래서 이제 오히려 더 식사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요인이 있습니다.

 

김혜민> 지금 9087님이 저도 요즘 어머님 식사 때문에 고민인데, 개인적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까? 이렇게 보내셨거든요.

 

장성오> , 인터넷에 효반라고 검색을 하시면.

 

김혜민> , 구매가 가능합니까?

 

장성오> 연하도움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좀 식사가 어려우신 분들, 일반 식사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식품으로 제가 효반, 이라는 제품의 식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우리가 이유식하잖아요, 아기들 잘 먹을 수 있도록. 엄마가 정말 마음을 다해 양질의 음식을 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이제 바뀐거죠, 자녀들이. 이제 부모님에게, 부모님이 나에게 이유식을 해준 것처럼. 연세가 드셔서 정말 소울 푸드를 드릴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물건들, 물품들 찾으실텐데 오늘 복지 유니온 여러분 지금 소개해드렸으니까. 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아까 전에, 오요리아시아 대표님께서 네팔에 투자한 회사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 이야기 조금 더 해주세요.

 

이지혜> 네 처음에는 저희가 KOICA 지원으로, 공정여행하는 회사랑, 공정 무역하는 회사랑 저희 회사랑 같이 한 7년 전에 진출을 해서 한 3년 동안은 KOICA 지원을 받았고요. 그 이후에는 독립해서 저희가 사업들을 다 각자 키웠어요. 그래서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한 카페 mitini 이라고 하는 그곳에서 일하던 친구가 처음에는 고용이 되었고,

 

김혜민> 네팔사람이죠?

 

이지혜> , 그 다음에 1호점, 2호점까지 지금 운영을 하고, 저희가 그곳에 투자를 했고요. 그리고 지금 3호점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희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어떻게 투자한 만큼 성과가 있습니까?

 

이지혜> ,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기엔 조금 어려운 투자의 프로세스는 조금 있는데요. 그래도 저희가 해마다 이제 재무와 어느 정도의 사회적 실적을 갖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리포트를 다 보는데, 작년에 한 58명 정도의 길거리에 있는 청소년들과 일자리가 필요한, 이 바리스타 트레이닝을 받은 친구가 한 58명 정도였고요.

 

김혜민> 세상에.

 

이지혜> 그래서 이분들이 이주노동을 가거나, 아니면, 길거리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일자리를 얻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그런 일들을 저희가 하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 친구가 정말 열심히 저희랑 같이 한 3, 4년 일하고 나서 자기가 하는 비즈니스 안에다가 트레이닝을 넣어가지고, 사업을 일반 커피도 하고 있고, 트레이닝 산업도 적극적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길거리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일자리를 얻는 다는 것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정말 값진 일을 하고 계신데. 왜 하필 네팔이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어요?

 

이지혜> 특별한 이유라기 보단. 네팔이 알고 계시다시피 세계 최빈국이기 때문에, 사실 자체 자원도 없고,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에서는 사실은 이런 식의 인력양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국의 많은 NGO들이나 사회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김혜민>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식당 창업 교육을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이지혜> , 맞습니다. 저희가 작년까지 해서 3년 동안 LH지원으로 해서, 제주 올레에서 제주도 지역의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외식업을 창업을 시켰고요. 25개의 팀 중에 15개가 창업을 했고, 사실은 폐업도 하나도 하지도 않고, 지금까지 영업을 잘하고 있고요. 올해에는 강원도에서, 지금 막 모집을 하고 있는데, 66일까지 마감이거든요.

 

김혜민> 어떤 것을 모집하고 계세요?

 

이지혜> 강원도에서 외식업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소셜벤처들을 저희가 중기부 지원을 받아서 지금 모집을 하고 있어요.

 

김혜민> 청년들만 할 수 있어요?

 

이지혜>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강원도에 외식업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기존의 사업자 분들도 지금 신청을 준비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혹시 이 방송을 들으시는, 강원도에 계시는 분들이 계시면, 66일까지 저희 강원도 외식업 소셜벤처 역량강화 사업이거든요. 스타 쉐프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분들까지 해서 저희가 문제도 해결해 드리고, 창업지원도하고 강원펀드에서 연결해서 해드리고 있습니다.

 

김혜민> 강원도 내에서 식당 창업을 하고 싶은 분들이 지원을 하는 거에요? 강원도에 거주한 사람만 가능한 거에요?

 

이지혜> 네네, 그리고 강원도 이주가 6개월 이내에 결정이 되거나, 그것을 증빙할 수 있으면, 저희가 창업지원을 해드립니다. 제주도도 그랬어요.

 

김혜민> 이거 자세한 내용을 알 고 싶으면 홈페이지 뭐라고 치면 돼요?

 

이지혜> 지금은 온라인, SNS밖에 안되는데요. 강원 외식업 소셜벤처 역량강화 사업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김혜민> 강원 외식업 소셜벤처 역량강화 사업, 여러분 이렇게 치시면 중요한 정보 얻으실 수 있으니까 필요하신 분들 한 번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역 내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잖아요?

 

이지혜> , 강원도는 반 이상이 지금 외식업과 소비, 관광업인 것이 드러났고요. 사실 코로나 이후로도 굉장히 국내관광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역량강화도 되어야 하고, 문제해결을 하면서도,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없지만 다시 또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가장 적절한 사업이 제안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복지유니온 같은 경우에는 열린 식당이라는 것을 하시더라고요. 이게 뭡니까?

 

장성오> , 저희가 지역에서 어르신들이든, 지역주민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식당을 저희가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식 뷔페로 식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할인도 좀 해드리고. 그리고 서울시에서 무료급식 사업, 돌봄SOS 식사서비스 사업으로 의한 배달, 도시락 배달 사업을 식당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민>제가 너무 감탄을 자주해서 죄송합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고. 그 재료가 아까 말씀하신 고령층 친화 식품으로?

 

장성오> 고령층 친화 식품도 있고, 일반 도시락도 있고, 그래서 매일 많게는 300개씩 도시락을 싸서 광진구, 저희 회사가 있는 지역에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무료라고 하셨죠?

 

장성오> , 이것은 서울시 사업입니다. 저소득 어른들을 위한 무상급식 사업이 있고, 돌봄 SOS사업이라는 돌봄이 좀 필요한 분들, 50세 이상인 분들은 누구나 신청해서, 일정기간동안 식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정말, 두 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가 여러 사회 문제를 보고, 고쳐야겠다는 마음을 개인이 먹을지 몰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회사도 만들어지고, 또 우리 SK같이 도와주시는 기업도 있어야 하고. 또 서울시, KOICA, 중기부, 강원도 이야기 하셨는데. 사회의 모든 기관들과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여러분 이런 선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고 여러분들이 이용을 해주셔야 해요. 그래야 또 수익이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하잖아요?

 

이지혜> .

 

김혜민> 식당, 오요리아시아 어디있다고요?

 

이지혜> 저희 북촌에, terreno, 라고 미슐랭 원 스타 레스토랑입니다.

 

김혜민> 미슐랭 원 스타.

 

이지혜> 원 스탑니다. 그냥 아니고 원 스타입니다.

 

김혜민> 어떤 음식들을 팔아요?

 

이지혜> 스페인 코스요리입니다.

 

김혜민> 스페인 코스요리로, 좋습니다. 여러분 혹시, 기분 내야할 때 특별한 날에 가서 이슈 & 피플 보고 왔다고 하면 디저트라도 서비스로.

 

이지혜> 제가 말해놓겠습니다. 매니저님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혜민> 여러분, 북촌의 식당이름 뭐라구요?

 

이지혜> terreno(떼레노).

 

김혜민> 떼레노, 북촌의 떼레노 가셔서 이슈 & 피플 듣고 왔다고, 하면 디저트 무료로 주신다고 하니까.

 

이지혜> 와인으로 하겠습니다. 와인 한 잔.

 

김혜민> 저도 됩니까?

 

이지혜>당연하죠.

 

김혜민> 저도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요리아시아 작년에 비콥 인증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비콥이 뭐에요 일단?

 

이지혜> 비콥은 사실 미국의 국제 사회적 기업 인증 제도이고요. 사회 환경적으로 성과를 숫자로 해요. 그래서 점수를 매겨서 80점 이상이면 이제 비콥 인증을 받게 되고 , 전세계적으로 이 회사가 사회적으로 가치를 갖고 있는 회사다 인증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김혜민> 그러면, 이거 인증 받는 거 어렵죠?

 

이지혜>, 영어로 하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롭고 디테일이 엄청 심합니다.

 

김혜민> 요즘에 청취자 분들 중에서도 이런 기업들 이용하고 싶고, 어려운 단체들 도와주고 싶은데, 못 믿겠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요런 인증이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으니까.

 

이지혜> 저희가 전 세계 상위 10%에 해당된다는 것을 인증 받았습니다.

 

김혜민> 또 저희 가판대에서 소개되는 기업들은 믿고, 믿으셔도 되니까 또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복지 유니온에서 실버 스크리닝 이라는 사업을 하시더라고요. 이건 뭐에요?

 

장성오> 저희가 이제 어르신 공공급식이라는 개념을 얼핏 들으면, 과거의 개념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해서 식사를 제공해주는 것. 최근에는 개념이 좀 바뀌고 있어요. 독일 같은 경우는 전체, 전 노인 공공급식을 합니다. 그 이유는.

 

김혜민> 빈부격차 상관없이?

 

장성오> 상관없이. 모든 노인이 공공급식을 해서 자기 연금에 의해서, 소득 수준에 따라서 바우처 방식으로 상계를 하는데, 좀 돈이 많으신 분들은 자부담 비율이 높고 저소득인 분들은 무료로 받고. 이거를 국가에서 하는 이유는 노인 분들이 의료비 문제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2025년이 되면 50조가 넘는대요. 50조가 넘는다는 데 이런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이제는 경제적 지원의 식사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차원의 식사지원 사업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식생활 진단을 하고, 식생활 진단에 의해서 맞춤형 식행동과 식품을 제안하는 그런 솔루션 프로그램을 저희가 개발해서 1차적으로, 시범적으로 사용을 하고, AI 기능을 탑재를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저 노인되면, 이용할 수 있어요? 그전에 만들어 주실거죠?

 

장성오> 그럼요.

 

김혜민>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거, 제가 너무 동의한 거에요. 단지 먹는 게 요즘에는 너무 곡기의 개념이 아니잖아요.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을 이루는 것이 음식이고.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더 큰 질병을 막기 위한 건강관리 차원에서라도 그 모든 것들을 해주는 서비스를 앞으로 신기술과 함께 만드신다는 겁니다. , 정말 두 좋은 기업의 이야기로 지금 유튜브에 많은 분들이 오늘 오셔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계신데. 지금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창에 반반님이 오요리 홍대시절 음식도 좋아해서, 첫 직장 상사님, 선배님들 모시고 가서 대접했던 기억이 나요. 북촌 떼레노도 나중에 들러보고 싶습니다. 홈페이지 메뉴소개 들어가 보았는데 비건 메뉴도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지혜>, 비건 메뉴는 그날 사전에 예약하시면 따로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미슐랭 원 스타.

 

김혜민> , 두 분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이 다 되었는데, 어떠세요? 이지혜 대표님은 어느 때 보람이 있으세요? 이 사업하면서?

 

이지혜> 이번 3월에도 저희가 3년 동안 폐광 지역에 있는, 영월에 있는 청년이 저희랑 함께 일하다가 드디어 마을에 대표가 되었습니다. 네팔에 있는 친구도 그렇고 젊은 20대 후반의 친구들이 사장이 되어서 자신의 지역에서 굉장히 훌륭한 기업가로 태어날 때. 계속 자신의 삶을 가면서 저더러 투자해달라고 할 때, 보람도 생기지만 사실 이제 이 일을 그만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아직 많아요 청년들. 복지 유니온의 대표님은 어떠세요? 장 대표님은 언제 제일 보람 있으세요?

 

장성오> 저는 작년에 어느 그 사회적 기업가 대표님들 모임에 나갔었어요. 처음 보신 분인데 저를 굉장히 반갑게 보시면서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같이 인사를 해드렸더니, 저희가 만든 효반 그 제품 덕분에 어머니께서 한 3개월 더 사셨다고. 그러면서, 정말 너무 고맙고, 좀 자식으로 마지막 가는 길에 도리를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처음 본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래 이사업이 정말 필요한 곳에는 정말 이 식품이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혜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이 밥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식구라는 말이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잖아요. 맛있는 요리에 우리가 사회적으로 품어야 할 사람들까지 품은 두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아니라, 밥 이야기니까 되게 제가 감동이 두 배 세 배 더해지는 거 같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두 분 감사드립니다. 복지유니온 장성오 대표, 오요리아시아 이지혜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성오> 감사합니다.

 

이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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