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로즈데이라고요? NO, 5월 14일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13 11:12  | 조회 : 176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희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주 목요일은 매일 먹는 식품, 건강을 찾아주는 약품, 제대로 먹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이름에 맞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같은 기념일이 참 많은 달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품안전의 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박희라 연구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희라 연구관(이하 박희라):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 생소한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식품안전의 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희라: 네, 식약처에서는 2002년부터 5월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고, 5월 14일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해서 식품안전 행사 등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가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한 지 벌써 스무 번째가 되었는데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고, 또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는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식품안전의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어려울 텐데, 올해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 박희라: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는 매년 5월 셋째 주 금요일에 광화문광장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과 식품안전박람회를 개최했었는데요. 작년과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박람회는 개최하지 않습니다. 다만, 5월 14일 당일에 식품산업 발전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소규모 기념식 행사만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부 유통매장에서는 식품안전주간과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특가행사도 진행하고요. TV, 라디오, 유튜브,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해 비대면 홍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다른 나라에도 이런 식품안전의 날이 있나요?

◆ 박희라: 아니요. 현재 우리나라처럼 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는 없습니다. 다만, 재작년에 UN에서 6월 7일을 ‘세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UN에서도 ‘세계 식품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식품안전의 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UN에서는 6월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했는데, 우리나라는 왜 5월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한 건가요? 

◆ 박희라: 네, 5월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한 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기후를 고려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5월은 차가운 기운이 없어지면서 따뜻함이 시작되는 계절이죠. 이렇게 기온이 올라가다보니 사람뿐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 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이고, 또 5월은 일년 중 일교차가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침, 저녁 시원하다보니 음식물 보관할 때 자칫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므로 국민들에게는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자는 의도로 매년 5월 14일을 식품 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끝으로,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생이후로 집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늘거나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달라진 생활 습관들이죠. 이런 변화에 맞춰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박희라: 네, 코로나 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음식 수요나 온라인 쇼핑 등이 급증했는데요. 정부에서도 비대면 소비성향에 맞춰 배달음식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피자, 치킨 등 다소비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252개소에서 올해는 5,0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조리시설 및 조리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 할 수 있도록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CCTV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방공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배달음식으로 많이 취급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위생관리매뉴얼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배포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희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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