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의사 공개모집 중! 연봉은 얼마?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선수 서울시 인사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는데요. 서울시가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인력 유치에 나선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선수 서울시 인사과장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김선수 인사과장(이하 김선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서울시에서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채용한다고요. 모집하게 된 배경과 어느 정도 인원을 모집하는지 궁금합니다. 

◆ 김선수: 서울시 의사 정원은 자치구 포함 총 348명인데 지금 44명이 공석으로 결원율이 12.6%입니다. 그 동안 의사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여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 인력을 적극 유치하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의사 26명을 뽑을 계획인데 시립병원 의사 19명, 자치구 보건소 의사 15명입니다. 4월 12일 월요일부터 공고 중인데 응시를 원하시는 분들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재개발원으로 우편등기로 접수 하시면 되고, 면접 등을 거쳐 채용되시는 분은 6월이나 7월부터 근무하시게 됩니다.

◇ 최형진: 공공의사 보수와 채용방식을 개선한다고 발표하셨는데, 어떻게 개선되는 건가요?

◆ 김선수: 올해부터 공공의사의 채용방식과 보수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채용방식은 각 의료기관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수시 채용하던 방식에서 1년에 두 번 상·하반기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적으로 일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관별로 수시 채용을 하다 보니, 의사 분들께서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았는데 채용 시기를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보수를 현실화할 계획입니다. 그간 진료과목과 무관하게 연간 보수가 8천만 원 내외로 책정되었는데, 진료과목별, 경력별 차등 적용하고 민간병원에 평균 연봉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연봉과 수당을 포함하면 전문의는 약 1억 원에서 1억 4천만 원, 일반의는 7천 7백만 원에서 1억 원 수준으로 보수가 책정될 예정입니다. 

◇ 최형진: 서울시 공공의사 근무에 관심 있는 분들이 들으면 솔깃할만한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김선수: 우선 취약계층이 치료받거나 케어 받을 수 있는 시설이나 병원이 많지 않은데 시립병원에 오시면 환자들에게 이윤창출 생각 없이 하고 싶은 의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병원 대비 업무강도가 크지 않아 의사 커리어를 유지하면서 육아 등 가족과의 시간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끝으로, 보수도 민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다른 민간병원 못지않은 좋은 일자리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우수한 공공의료인력 유치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니, 의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시 부탁드립니다. 

◇ 최형진: 채용되는 의사 분들의 근무지나 역할은 어떻게 되고 이번 채용 외에도 또 계획이 있습니까?

◆ 김선수: 시립 직영병원인 서북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시거나 자치구 보건소 등에서 진료 업무를 담당하시게 되는데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나 메디게이트에 게시된 채용 공고문을 보시면 자세한 임용분야와 직무, 보수수준 등이 나와 있으니 관심 있는 의사 분들께서는 꼭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같은 경우 상반기 채용을 4월에 공고하게 돼서 하반기 채용을 9월경 계획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1월, 7월에 의사채용을 정례화 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선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