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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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상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05 10:57  | 조회 : 1160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1년 4월 3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제의 영상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 4년전 개봉했던 동명 영화의 4시간짜리 감독판 
- #RestoreTheSnyderVerse 다음 편 제작요구하는 SNS캠페인 이어져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자,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화제의 영상 소개해주셔야죠?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미국도 네티즌들의 요구를 따라서 폐지되는 영화가 다시 나오는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HBO MAX를 통해서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이주의 화제 영상입니다. 

◇ 김양원> 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 김조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라는 영화는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4년 전에 개봉한 영화예요. 그때 감독이 여러 가지 경영진들의 압박과 그다음에 그 당시에 딸이 교통사고로 죽어서 사고를 당해서 도중에 하차하고 다음 감독이 그 영화를 개봉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그 감독이 영화를 많이 변경을 하면서 DC 세계관이 좀 달라졌다 그리고 잭 스나이더가 만든 영화는 이것과 다를 것이다, 라면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제작해달라라는 청원 같은 게 있었어요. 그래가지고 최근에 HBO MAX가 워너 미디어를 통해서 OTT가 론칭을 하면서 잭 스나이더의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를 작은 제작비를 통해서 다시 제작을 해서 공개된 겁니다. 이 콘텐츠가 4시간짜리거든요? 

◇ 김양원> 되게 긴데요?

◆ 김조한> 네, 왜냐하면 이번에는 어떤 경영진의 압박 없이 자기가 찍었던 영상들을 다 공개한 거예요. 극장에선 사실 4시간짜리를 공개하기 어려운데 이 OTT를 통해서 공개를 한 거죠. 

◇ 김양원> 네, 그렇군요. 아까 우리나라에서도 누리꾼들, 시청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드라마가 폐지되고 이런 것들을 이야기 했는데 여기는 거꾸로 시청자들의 민원, 요구에 의해서 감독이 다시 복귀하는 그런 일이 있었던 거군요. 자, 그러면 OTT를 통해서 공개된 ‘스나이더 컷’은 보셨어요?

◆ 김조한> 저는 나오자 마자 봤는데요.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훨씬 나은 콘텐츠가 아니었나, 사실 지금까지 DC가 마블에 비해서 세계관에 연결이나 이런 부분들이 미약하다, 라는 평이 많았고 그다음에 그 히어로들의 서사가 부족한 게 아닌가,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서는 그 모든 걸 다 해소했다는 평이에요. 그래서 예를 들면 사이보그 같은 경우는 극장판에서 그 존재가 좀 드러나지 않는데 거기서는 핵심 인물로 나온다든지 아니면 플래시가 개그 캐릭터가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나오면서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더 나은, 더 큰 위협이나 더 많은 히어로들이 공개되는 부분들이 나오거든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봤다고 하지만 또 다시 다음번에 스나이더 버스(SnyderVerse)라고 하는 스나이더 세계관을 부활시켜 달라는 청원이 또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양원> 우리는 다음 편을 또 원한다?

◆ 김조한> 네, 보니까 이게 보면 괜찮았으니까 다음편도 살려 달라, 라고 하고 있는데 또 제작사에서는 여기까지다, 라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또 다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로 #RestoreTheSnyderVerse라고 하는 캠페인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관련된 글들을 계속 올리면서 워너 미디어를 압박을 하고 있고요. 
RestoreTheSnyderVerse라는 캠페인인데요. 벌써 백만 개 이상 트윗이 됐고요. 서브웨이 공식 계정은 우리도 함께 참여하겠다(We do this together), 라고 하면서 이런 트윗을 남기기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더 락’으로 유명한 배우도 <블랙아담>이라는 DC의 안티 히어로를 연기하기로 한 배우가 있거든요? 그 사람도 같이 참여를 하겠다, 이러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죠. 

◇ 김양원> 그런데 이게 우리가 막 원한다고 해서 제작비가 들어가는데 이걸 계속 만들어줄 수는 없잖아요? 워너사는 일단 저희는 됐다, 1편까지 됐다, 그렇게 하고 있네요.

◆ 김조한> 왜냐하면 되게 크게 손해를 봤었어요. 원작이 2017년에 개봉했을 때 굉장히 손해를 봤고 지금 굉장히 큰 히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HBO MAX라는 OTT에서의 반응인 것뿐이고요. 극장에서 뭔가 더 많은 돈을 벌고 이런 것도 아니고 이미 2022년까지 DC 영화 라인업들이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를 넣기가 굉장히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럼 앞으로의 만들어놨던 계획, 찍어놨던 콘텐츠들의 어떤 수정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그런 부분들 때문에 좀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양원> 그렇군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 아직 못 봤거든요. 잭 스나이더 감독판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 한번 이번 주말에 찾아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자, 한국에서는 이걸 볼 수가 있나요?

◆ 김조한> 네, 한국 OTT 서비스, 유료 콘텐츠, IPTV에서 다 공개된 상황이고요. 결제하시면 4시간동안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양원> 네, 잭 스나이더 감독판의 차기 DC 영화 제작이 들어갈지 결과를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조한> 감사합니다.

◇ 김양원> 네, 지금까지 NEW ID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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