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화성에서 온 그 남자의 Car, 시민 모두와 나눠 탄다는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19 13:39  | 조회 : 2497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서철모 화성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화성시 소식인데요. 화성시 내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꾼 전기차는 시민들과 나눠 타게 된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철모 화성시장 전화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철모 화성시장(이하 서철모): 안녕하세요.

◇ 최형진: 관용차, 화성시청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대부분 전기차로 교체한다고요?

◆ 서철모:  EV카쉐어링,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2050년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으로 문재인정부도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화성시는 정부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지역적 특색에 맞는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 발표했는데요. 화성시가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난 12일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민간 친환경 EV카쉐어링 도입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카쉐어링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시작 단계이지만, 화성시가 첫 발을 뗐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10대(시청)를 운행 중이고, 8월까지 22대(향남) 등 올해 총 32대 도입 예정이며, 시 소유 관용차(482대)를 단계적으로 줄여 2030년까지 최대 200대까지 친환경 카쉐어링 도입 계획입니다.

◇ 최형진: 시민들과도 이 전기차를 나눠 타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이 되는 겁니까?

◆ 서철모: 관용차를 ‘소유’에서 ‘공유’개념으로 전환합니다. 퇴근 후와 주말에는 관용차가 주차장에 멈춰있고, 관용차 하루 운행 거리가 비교적 짧기에 차를 ‘소유’하는 방식에서 ‘공유’개념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카쉐어링은 업무시간은 관용차로 이용하고, 업무 외 시간은 직원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용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상반기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보완점 등을 개선해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소유 및 관리는 기아가 담당하고, 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IT솔루션과 수준 높은 차량관리 서비스, 시민과 직원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 최형진: 시청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시간 이외에는 시민들에게 공개가 되는 거군요. 이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겁니까?

◆ 서철모: 새로운 앱 개발로 언택트 이용 가능합니다. 화성시와 기아자동차가 모바일 앱(위블 비즈)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서비스 제공, 앱을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대면 없이 모바일로 차량 예약반납이 가능하고, 모바일키 등을 활용해 차량 이용 가능, 또한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충전비, 통행료 정산을 전산화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이용하면 내연차를 빌리는 것보다 조금은 저렴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요금은 12만원입니다.

◇ 최형진: 전기차 사용이 늘면 그만큼 환경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서철모: 이산화탄소 감소로 친환경 도시가 조성됩니다. 화성시 관용차가 480대로 2030년까지 200대를 EV카쉐어링 차량으로 순차적 도입 예정이고, EV카쉐어링 200대를 도입할 경우 연간 41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어린 소나무 14만 8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4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가 있고, 또한 화성시청의 지리적 특성상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출퇴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 200명이 카쉐어링을 이용한다면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불필요해지고, 주차장, 도로에 전체 차량을 줄여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화성시가 올해 시 승격 20주년이 맞이했죠, 화성시가 승격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미래차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 서철모: 친환경 미래차 보급 확대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하기 위해 성년이 된 화성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중입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경기도에서 1위) 지급사업과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보급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충전소 현재 1곳을 올해 말까지 4곳 추가한 구축 확대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이용자 대상 편의 제공 및 친환경차 대중화 기여 더불어 경유버스를 2030년까지 100% 전기(수소)버스로 전환, 버스공영차고지와 친환경 충전인프라 확충을 통해 2030년까지 6만 6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계획이며,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EV카쉐어링은 물론 새솔동 지역에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추진 중이며,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사업 등도 추진 예정입니다.

◇ 최형진: 화성시에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K-city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019년에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있었잖아요, 올해도 시민들이 이런 미래 기술을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 서철모: 화성시는 자율주행 선도 도시입니다. 화성시에는 현대기아남양연구소, 기아자동차공장,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K-시티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업, 연구, 실험, 인증, 생산 등 전주기에 걸친 모든 인프라 입지, 자동차 관련 산업 30% 관내 입지를 가지고 있고요. 또한 2020년 1월 CES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글로벌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였고, 같은 해 4월 새솔동 주변 왕복 3km 자율주행 실증대상지로 선정,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심도시로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우리의 미래 바꿀 것입니다. 화성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이며 시민들이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19년에 새솔동에서 레벨3 자율주행 시민체감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동탄 지역에서 다음 달 초부터 약 두달간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들 듯, 자율주행을 경험해본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의 미래를 다를 수밖에 없으며, 자율주행을 체험하게 되면 미래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최형진: 네, 친환경 도시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서철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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