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오차범위 1m 미만의 스마트폰 위치정보 나온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2-18 14:40  | 조회 : 296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 국토지리정보원, 내년 2월중 서비스 계획
- 항공, 우주, 3D 등 첨단, 과학기술로 제작되는 지도 
- 현재 국토와 똑같은 형태의 디지털 쌍둥이 국토 개발 중, 도시 계획 각종 산업에 적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생활 속 이슈들을 속속들이 들어보는 이슈in터뷰 시간입니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평행세계, 들어 보셨습니까? 현실의 세계와 똑같은 모습으로 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는 건데요, 디지털 세상에 우리나라와 똑같은 쌍둥이 국토가 있다면 어떨까요? 집을 구할 때 현장을 여러 번 방문하지 않아도, 일조량은 어떤지, 실제로 지하철에서 도보로 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도 가능하겠죠? 이런 날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려고 합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지도와 각종 공간정보, 그리고 디지털 쌍둥이 국토를 만들고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사공호상 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이하 사공호상):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 국토 정보와 관련된 퀴즈로 인터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국토 공간 영상정보 서비스인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현재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오늘 난이도가 높아서 객관식으로 준비했는데요, 원장님 보기 좀 알려주시죠.

◆ 사공호상: 이 국토 정보 플랫폼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인데요, 이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1번 항공사진, 2번 북한지도 3번 디지털 트윈 국토, 4번 색각이상자용 지도, 5번 지리와 지명의 유래. 이렇습니다.  

◇ 최형진: 1번 항공사진, 2번 북한지도 3번 디지털 트윈 국토, 4번 색각이상자용 지도, 5번 지리와 지명의 유래입니다.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책 선물 준비돼 있는데요. 다산 북스에서 "배우 정애리의 에세이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이 책을 보내드립니다. 퀴즈 맞추셔서 이번 연말은 집에서 독서와 함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다섯 개의 보기 중에서 정답이 아닌 나머지 네 가지는 현재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제공이 되고 있는 것이죠? 

◆ 사공호상: 네 그렇습니다. 

◇ 최형진: 예. 본격적인 얘기 나눠 보죠. 국토지리정보원, 어떤 곳인지 소개부터 해주시죠. 

◆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은 정보기관입니다. 국토교통부 소속 정보기관이고요. 공무원이지만 일반 행정보다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이라는 명칭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국토에 관한 지리정보를 생산하고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곳입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시기로는 지도를 제작하는 기관, 국민여러분들이 쓰는 대부분의 지도 가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만들어서 제공된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그 다음에는 위치 기준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장소든, 어떤 곳이든 위치 값을 다 갖고 있는데 그 위치 기준을 정확하게 유지관리하고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 그리고 또 하나는 지명. 독도라는 지명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관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이렇게 하는 지명을 관리하는 기관이고요. 1958년 설립되어 운영되던 지리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전국을 측량하여 정확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전문기관을 1974년에 설립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국토지리정보원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2003년도에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오늘로 오게 됐는데 그렇게 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시작한 년도를 보면 46년 정도 되고 전체 인원은 한 130명이 되고 과는 총 7개의 과를 갖고 있고 현재 경기도 수원이 위치해있습니다. 이 안에 있는 여러 가지 관련된 시설물이 있는데 이것을 설명 드리는 과정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있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있는 거네요. 지금 수원에 있다고 하셨는데,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경위도 원점'도 함께 있다고요, 오늘 사회 수업을 듣고 있는 것 같은데, '경위도 원점' 이라는 게 경도와 위도를 결정하는 지점인 건가요? 정확하게 뭔가요?

◆ 사공호상: 김정호 선생을 말씀하셨는데 국토지리정보원에 김정호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토지리정보원이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정통과 맥락을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국가의 원점이라는 것은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위도 원점은 경도와 위도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그 나라에서 원점을 설정해놓고 그 원점으로부터 국가 전체의 위치를 결정하는 겁니다. 이 원점은 우리나라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 지구는 경도와 위도로 결정이 됩니다. 경도와 위도의 기준이다 해서 경위도 원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안에 있습니다. 

◇ 최형진: 등산할 때도 본 것 같은데요

◆ 사공호상: 네, 등산할 때는 이 기준으로부터 잰 점을 전국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 최형진: 산 정상 주변에 가면 바닥에 십자가 표시 있는 돌 있잖아요. 이것도 경위도를 측정하기 위한 표시인 거죠?

◆ 사공호상: 우리나라의 통합기준점이라고 해서 경위도 하고 높이 값을 가진 기준점이 약 한 5500점이 있고요. 그 이전에 삼각점이라고 해서 표석지에다가 십자가 마크를 해서 뿌려놓은 것이 26000점이 되는데요. 아무리 정확한 위치라고 해도 매번 산 정상에 올라가서 위치를 측정하기 번거로우니 최근에는 GPS 위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위치를 측정 할 수 있도록 GPS 상시관측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30여 년간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거리와 땅 높이를 재고, 백두산만 해도 열일곱 번이나 올라갔다고 하는데, 지금은 표시된 곳들을 기준으로 GPS 위성이 측정하는 거네요. 지도에도 최첨단 기술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 사공호상: 지도가 작성된 것을 우리는 활용만 하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기술이 들어가서 지도가 제작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우리가 지도를 제작할 때는 굉장히 첨단기술과 과학적 기술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지구를 관측하는 것에 있어서 우주로부터 관측하는 장비가 있고요. 이것을 저희가 VLBI 장비라고 하는데 저 지구 바깥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22m의 안테나에서 잡아서 지구 전체에서 우리나라 위치를 정하는 방법이 있고요. GPS와 같은 그런 측위 관련된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위치를 결정하는 GPS 상시관측소가 77개가 있고요. 이것들로부터 해서 전체적으로 통합기준점을 만들어서 5500점을 깔아 놓고 있고, 이런 것들로 해서 우리나라 전체 위치가 결정이 되는 겁니다. 이것 뿐 아니라 지구의 자기장, 중력 등을 측량하는 장비 등 지도제작을 위해 최신의 첨단 측위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만들 때 항공사진으로부터 항공 촬영을 하게 되고 그 자료를 갖고 작업을 거쳐서 일일이 그 선과 면을 다 그려서 지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것이 굉장히 과학적이고 첨단장비들을 활용하는 겁니다. 

◇ 최형진:  지도는 매일 사용하면서도 어떻게 만들어질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많은 기술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네요.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오셨으니까,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랑 몇 가지 더 해주세요. 

◆ 사공호상: 자랑이라고 하면 첫 번째가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국토지리정보원은 40년이 넘는 동안 국가의 위치를 결정하고 지도와 같은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지도제작 국가기관입니다. 그 지도를 제가 한번 나열해보면 항공기로 찍은 항공사진을 가지고 눈으로 보면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정사영상이라고 하는 항공으로 만든 지도가 있고요. 이것을 다 점선, 면으로 해서 수치로 만들어서 분석이 가능한 지도를 제공하는 국가기본도가 있고, 이것을 평면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제공하는 3차원 지도, 요즘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맹인 장애우를 위해서 우리가 제공하는 점자지도가 있고, 인터넷으로 만든 인터넷지도, 남극과 북극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남극과 북극지도, 북한에 있는 지역을 한반도 전체에 대한 것들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한반도 또는 북한지도, 수도 없이 많은 지도들이 제공되고 있고요. 이게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플랫폼에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고요. 하지만 연세를 드신 분들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으니 직접 방문하면 저희가 그분들에게 말씀만 해주면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정말 중요한 서비스인데 아까 그 GPS 상시관측소 77개의 데이터를 다 모아서 우리가 보정신호를 만들어서 그 보정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위치를 측정할 때 그 신호를 갖고 하면 m로 관측하고 있는데 우리 일반 국민들은 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잖아요. 사실 스마트폰이 엄청난 플랫폼이거든요. 스마트폰에다가 보정신호를 주면 스마트폰을 갖고도 본인이 있는 위치에서 오차범위가 1m 안쪽으로 날 수 있는 위치신호를 실험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내년 2월 달부터 이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고 스마트폰의 앱을 깔게 되면 현 위치에서 걸어가든 차를 타든 그 위치에서 1m의 오차범위가 생기지 않는 정확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산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굉장한 인프라가 될 것이고 이 외에도 자랑할 것이 있는데 또 말씀 나누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작년 고성 산불이 일어났을 때 해외 위성이 우리나라의 산불을 관측됐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이런 게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화재는 물론 홍수 등도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고,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성이 운용된다는 거죠?

◆ 사공호상: 위성은 항공사진하고 달라서 한번 발사를 하게 되면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계속 지구를 돌면서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관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기는 한번 띄우려면 절차가 복잡해요. 그런데 위성은 한번 띄어두면 계속 관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매일 수집할 수 있고 그것을 즉각적으로 제공해서 활용할 수 있으니까 위성이 정말 좋고요. 이 위성을 내년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기를, 무려 50cm의 해상도를 가진 위성 2개를 내년에 발사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토관리나 재난재해관리에 굉장히 좋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겁니다. 

◇ 최형진:  기존에도 지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잖아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고, 또 최근에는 국민들의 접근성도 많이 편해졌잖아요?

◆ 사공호상: 일단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서 데이터를 많이 받지만 일반적인 국민들 같은 경우는 서비스와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원천데이터를 갖고 지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다음 지도나, 네이버 지도, 구글 지도 이런 것이 있잖아요. 국민들은 이제 지도가 없으면 안 될 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고요. 산업적으로 활용하거나 연구적으로 활용할 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을 해드리고 연세가 많은 분들이 옛날에 고향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면 저희가 1945년 이 당시에 찍은 항공사진을 갖고 있거든요. 이런 걸 보고 싶다고 하시면 직접 오셔서 말씀하시면 제공해드려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국가가 주는 것이든 민간의 지도든 아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최형진: 단순히 지도를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네요. 앞서 소개했던 디지털 세상의 쌍둥이 국토도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건가요?

◆ 사공호상: 디지털 트윈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 쌍둥인데 우리 국토는 여러 가지 개발 사업이 일어나잖아요. 그런데 이 개발 사업이 일어날 때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해서 피해나 잘못된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뭔가를 해봐야 하잖아요. 실제로 그런 것을 해볼 순 없죠. 그런데 만약에 그런 것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했다고 하면 나중에 잘못됐을 때 복구하기 어렵고, 복구하는 비용도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을 디지털로 그대로 만든 다음에 건물도 지어보고, 시설물도 올려보고, 그런 다음에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가장 좋은 방안으로 만들어서 적용한다고 보면 국토를 굉장히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잘못된 정책을 안 하도록 할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앞으로 현재 국토와 똑같은 형태의 디지털 국토를 만들고 있는데 3차원으로, 그것도 우리가 눈으로 볼 때 현재와 디지털이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만들어서 활용할 예정이고, 지금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트윈국토”가 대표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신산업 기반 마련과 안전한 국토ㆍ시설관리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일단은 디지털 트윈 국토가 완성되면 이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양한 공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답을 이제 발표할까요?

◆ 사공호상: 유의 깊게 들으셨으면 지금 되고 있는 것과 앞으로 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1번, 2번, 4번, 5번은 현재 저희가 서비스 하고 있는 데이터고 3번 디지털 트윈 국토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제공할 데이터입니다. 

◇ 최형진: 예. 마지막으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미래를 위한 목표나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이 정통적으로 지도를 만들어 왔지만 그 지도도 계속 바뀝니다. 자동차도 마차에서부터 자동차 내연기관으로 바뀌었고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수소 자동차로 바뀌었듯이 지도도 종이 지도에서 디지털 지도로 갔다가 디지털 트윈 국토라는 완전한 형태로 바뀌어 나가고 있듯이 우리도 그와 관련된 데이터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고,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같은 무인 기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지도를 만들고 있고, 드론이 지금은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활용할 것을 예상해서 공간 전체를 3차원으로 만들어서 드론이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위치값도 굉장히 정밀하게 할 겁니다. 이제 국민들께서 활용하시고 저희들을 적극 응원해주시면 앞으로 국민들에게 항상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발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형진: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사공호상 국토지리 정보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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