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수족냉증'에 더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2-11 14:12  | 조회 : 239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경호 따순몸 한의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체질, 노화, 운동부족, 유전적 영향도 있어
- 출산, 폐경, 근육량 부족 등으로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
- 특히 소음인의 70-80%는 수족냉증 앓기도
- 생리불순,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 혈압약 복용시 수족냉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 파뿌리, 시나몬, 대추, 쑥차, 마늘,양파, 후추 등도 몸을 따뜻하게 해줘
- 육류는 닭고기, 양고기 등도 추천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11시에 만나는 슬기로운 백과사전, 준비했습니다. 매주 금요일엔 건강 백과사전을 펼쳐봅니다. 올 겨울, 기습한파가 자주 찾아올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다음 주엔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곳곳에서 눈도 쏟아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차가워지면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괴로움을 호소합니다. 이름은 수족냉증인데, 심한 경우 무릎이나 배, 허리 등등 곳곳이 시린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수족냉증, '손발이 차갑다' 정도로 단순히 스쳐 지날 게 아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방송 들으시면서 오늘의 주제 이외에도 수족냉증 때문에 고생하셨던 분들, 또는 그 정도는 아닌데 몸이 차가워서 음식을 먹어도 잘 체한다거나, 잦은 배탈로 고민이셨던 분들 등등등 그럼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따순몸 한의원의 김경호 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호 따순몸 한의원의 원장(이하 김경호):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자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원장님은 손발이 따뜻한 편이세요?

◆ 김경호: 네 저는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이 따뜻한 편이고요. 예전에는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로 따뜻했는데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 조금씩 추위에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저 같은 경우는 손발은 너무 뜨거워요. 그런데 배가 차갑습니다. 

◆ 김경호: 네 많습니다. 배만 차신 분들이 많고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 최형진: 흔히들 손발이 차가우면 수족냉증이야? 라고 묻곤 하는데 정확하게 이게 뭡니까? 

◆ 김경호: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갑거나 시려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죠.  

◇ 최형진: 그럼 손발이 차가우면 무조건 수족냉증이라고 봐야 합니까? 

◆ 김경호: 그렇지는 않습니다. 손발이 차갑다고 해서 무조건 수족냉증이라고 할 수 없고요. 일반적으로 추운 곳에 있다 보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생리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런데 수족냉증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갑고 시리다. 라는 경우인데요, 손발이 차더라도 조금만 따뜻하게 해준다면 그 증상이 사라진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 최형진: 그러면 치료가 필요한지 안 한 지 기준이 좀 궁금한 게 방금 말씀하신 것이 기준이 되는 건가요? 

◆ 김경호: 맞습니다. 그런 기준이 될 수 있는데요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수족냉증이 심하다고 하면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더웠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발에 핫팩을 붙이고 오는 분도 계시고요, 한 여름에도 전기장판을 틀고 주무시거나, 손발이 차가워서 덧신이나 양말을 두 겹, 세 겹 이렇게 신고 주무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증상,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체온을 직접 재면서 보면 온도차가 10도 이상, 손발에는 20도, 25도로 낮춰지는 분도 계시거든요. 이런 진단을 통해서도 확진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겨울에 바람이 너무 차가울 때 손이 너무 시리면 통증이 오기도 하잖아요, 수족냉증도 이렇게 통증이 생기는 경우까지 있는 건가요?

◆ 김경호: 있습니다. 보통의 수족냉증의 경우에는 손발이 저리거나 차다는 정도에서 멈추고요, 아랫배나 차다거나 추위를 좀 탄다. 심한 경우에는 뼈가 시리다, 뼛속에 바람이 든다. 라는 표현을 넘어서 통증, 특히 밤에 심한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손발 끝으로 가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액공급이 전혀 안 되는 경우인데, 15도나 16도 정도로 내려가면 통증까지 느껴지는 분도 있는데요. 심한 분들 중에서는 마비가 되고 손발이 너무 아파서 숨도 못 쉬는 정도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특정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창백하게 변하면서 심하면 상처도 잘 회복되지 않고 괴사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걸 이제 레이노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신중히 치료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몸의 일부가 차가운 것이잖아요. 손발 이외에도 다른 부분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나요?

◆ 김경호: 네 있습니다. 손발뿐만 아니라 복부, 특히 아래에 뼈가 차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등이 시리다, 허리가 시리다, 골반이 시리다, 무릎이나 발목, 발등, 발가락 딱 그런 특정 부위만 시리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머리도 시리고 한 쪽 팔다리만 시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수족냉증은 왜 생기는 겁니까? 

◆ 김경호: 그 원인은 다양한데요, 기본적으로 체온이 낮은 저체온 환자분들에게 많이 나타나고요 체질적으로 차가운 분이 계십니다.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특히 나이가 들거나 40~50대 되면 혈액순환장애가 생길 수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겐 나이가 들어서 올 수 있고요. 엄마가 수족냉증의 경우에 자녀가 수족냉증인 경우가 많고요. 유전적인 경향도 많아요. 이 외에도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습관이 있는데요, 냉동 창고 등의 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외부 작업이 추운 곳에서 일하니까 수족냉증이 오시는 분들, 또 스트레스나 자율신경 등에 장애로 인해서 또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하고요 운동 부족이나 근육양 감소, 햇볕 부족 등, 약제 부작용까지 있습니다. 

◇ 최형진: 참 다양한 원인이 있군요. 한의학에는 체질로 분류가 되는데, 수족냉증에 취약한 체질이 있을까요? 

◆ 김경호: 있습니다. 특히 소음인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요, 그런 분들은 통계적으로 나타난 것은 아닌데 제가 진단을 하고 임상을 하다보니까 한 70~80% 정도 되시는 분들이 소음인 경향이 많고요. 

◇ 최형진: 소음인 분들의 특징을 알려주시겠어요?

◆ 김경호: 소음인분들은 소화계통이 좀 약하고 손발이 차거나 예민하신 분들, 체형적으로는 하체가 살이 더 많이 찌신 분들, 피부도 좀 하얗고,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태음인이나 서양인들의 경우는 20%정도 있고요, 태양인의 경우는 좀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죄송합니다만 듣다 보니 재밌어서 그런데 태음인하고 태양, 소양인 특징만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경호: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도 많아서 한가지로 설명드릴 수 없는데 체격으로 보면 태양인의 경우는 목이 두껍고요. 타이슨처럼 폭군, 이런 에너제틱한 분이 많고요. 소양인의 경우는 어깨가 넓거나 이렇게 마른 체형이면서 어깨가 넓으신 분들, 태음인의 경우는 복부가 살이 많이 찌는. 살이 쪘다고 하면 저는 배부터 쪄요. 이런 분들이 체형적으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이지, 이거만으로 볼 순 없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수족냉증을 보면 여성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 환자분들도 있습니까?

◆ 김경호: 네, 남자 분들도 있고요 대표적으로 저희는 수족냉증을 전문으로 하니까 환자분들을 보면 여성분들이 한 80%, 남성분들이 20%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이나 출산,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도 많이 겪고 가사노동의 스트레스도 많이 놓이게 되잖아요. 아무래도 남성들 보다 운동량이 부족하다보니까 근육량이 부족해서 수족냉증이 더 많은 것 같고요. 남성같은 경우는 오시는 분들이 20대 전에는 손발이 차갑다는 것과 동시에 손발에 땀이 많아요. 하는 분이 많고 30, 40대는 없다가 50대 중반이 넘어서면 다른 부위보다는 특히 종냉증이라고 해서 발목이 시려요, 발등이 시려요, 이런 발이 시리다. 라고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 최형진: 아니 그런데 조금 전에 수족냉증인데 다한증으로 오시는 분이 있다고요? 수족냉증인데 그 부위에 땀이 날 수 있습니까?

◆ 김경호: 수족냉증 환자분들이 다한증 환자분들도 많거든요. 그 분들은 손발이 뜨거워서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의외로 그런 분들은 20%정도 밖에 없고요, 오히려 손발이 차면서 오시는 수족냉증 분들이 많아요. 손발이 차도 땀이 나면서 해열작용을 하기 때문에 차가워지는 경향도 있거든요. 요맘때 그런 환자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이렇게 몸이 차가우면 소화가 안 된다거나 배앓이를 한다거나 그런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수족냉증 있는 분들, 이런 경향이 많은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 김경호: 많은 편이고요. 특히 저희가 밥을 할 때 밥통이 따뜻해야 밥이 잘되잖아요. 그것처럼 위와 장은 따뜻해야만 소화흡수가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하니까 배가 차게 되면 복통,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위장질환을 많이 호소하기도 하고요. 또 감기가 너무 잘 걸린다는 분도 계시고.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럽거나. 그런 증상, 두통이나 저체온증, 손발이 차다는 것이 유독 땀이 많은 수록 다한증. 여성분들 중에 많으신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또 임신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난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최형진: 그런데, 단순히 손발이 차갑다고 병원에 가기엔 망설여집니다.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치료 대상으로 봐야할까요?

◆ 김경호: 말씀드렸듯이 따뜻한 곳에 있으면 금방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사라진다면 병원을 안 가셔도 되겠죠. 그런데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손발이 차거나, 동반증상들이 있다는 분들, 그리고 통증의 양상까지 나타나시는 분들이나 관절염이 심해지시는 분들은 반드시 치료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네, 방금 문자로 청취자분이 “50대 주부입니다. 혈압약 복용중인데 혈압정상유지 손과 발이 찬데 일상생활 할 수 있는 방법 알려 주세요.” 혈압약과 연관이 있나요?

◆ 김경호: 혈압약 같은 경우엔 보통 추워지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혈압약을 드시게 되면 우리가 일정부분 혈압이 공급이 되야 하는데 혈압약을 먹게 되면 오히려 말초까지 혈액이 안 가는 경향이 있게 됩니다. 오히려 가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족냉증이 오실 수 있죠. 혈압약을 드시게 되면. 

◇ 최형진: 그런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하는 겁니까?

◆ 김경호: 치료를 해서 혈압약의 복용 정도하고 같이 참조해서 하게 되면 혈압약도 줄이게 되거나 같이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최형진: 또 다른 분은 “안녕하세요. 26살 우리 딸은 겨울만 시작되면 발등이 얼음이 됩니다. 발등 속은 물론 아프지만 발등이 양말을 신어도 핫팩을 올려둬도 증상이 계속 됩니다. 대학병원에서 신경에 이상이 있나 해서 검사도 해봤지만 냉증은 없어지지 않아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 김경호: 특정 부위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시리다고 하시는 분이 그쪽으로 가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죠.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서 혈관이 너무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니까 그 부분만 냉증을 느끼게 되는데 발등만 시리다고 하시는 분은 혈관이 굉장히 좁아지게 되거든요. 이러면서 발등으로 혈액순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을 보면 그 부분을 다원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이 많아요. 예를 들어서 발목을 과도하게 다쳤거나 발목을 많이 썼던 분들. 그것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특정 부위만 차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증상입니다. 

◇ 최형진: 그럼 수족냉증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 김경호: 한의원 같은 경우는 침, 뜸, 부황 이런 치료들을 하게 되는데요,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치료들을 하게 되는데. 특히 그 치료 중에 약물치료 중에 막힌 것을 뚫어줌을 동시에 몸을 좀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재를 사용해서 처방하게 되는데 한약적으로 계지탕이나 십전대보탕을 사용하고 체질적으로도 구분해서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 최형진: 또 다른 분은 “아이스커피 좋아하는 것도 수족냉증이나 속이 더부룩한 것에 관련 있을까요?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질문은 뭐냐면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먹으면 수족냉증과 연관성이 있겠느냐. 이런 질문 같아요. 

◆ 김경호: 수족냉증 환자분들은 겪고 계신 분들이 찬 걸 먹게 되면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세요. 찬 음식이 아무래도 몸은 전체적으로 심부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당연히 좋진 않지만 굳이 아이스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입안에 좀 기다렸다가 삼키는, 커피를 음미하듯이 마시라는 방법이 첫째로 있고요. 두 번째는 시나몬을 같이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맛이 나거든요. 같이 마시면 시나몬이 몸을 따뜻하게 경우도 있어요.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 최형진: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도 있을까요? 수면양말 같은 걸 신기도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 김경호: 수족냉증 환자들이 첫 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보온인데요, 그 점에서 보면 수면양말을 신는 것이 당연합니다. 먼저 발가락 양말을 먼저 신고요 수면양말을 신으면 좀 더 도움이 되고요. 환자분들을 상담하다보면 대게 세심하면서 생각도 많고 운동이 부족한 근육량이 감소된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첫째는 생각을 좀 내려놓으시고 바로바로 행동으로 옮기면서 스트레스를 벗어나시면 좋고요. 두 번째는 계단 오르기 같은, 하루에 30분 이상, 첫째는 숨이 좀 차면 좋고요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해주셔서 혈액순환을 높여주고 근육량을 높여주시면 너무 좋고, 손발만 보온에 신경을 써주시는데 등까지도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곳이 세 곳 인데요. 등, 아랫배, 다리는 반드시 따뜻하게 해주셔하고 시원하게 해줘도 되는 부분이 머리, 가슴입니다. 그래서 옷을 입을 때도 상체를 가볍게 입으시는 게 좋지만 등만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하체는 두툼하게 입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저도 겨울만 되면 발이 너무 차서 제발 온도에 깜짝 놀라서 깨는 경우가 많아요. 친정어머니가 대추랑 등등 다려서 보내줬는데 수족냉증을 없애는 음식들 좀 알려주세요.” 하셨어요. 

◆ 김경호: 네, 나타나는 증상이 다 다르세요. 우리가 보통 대추를 드신다고 하셨는데 대추나 생강, 계피 이런 것들은 평소에 드시면 좋고요 소화기 장애가 있는 분들은 인삼을 같이 드시는 것도 좋고 감기기운이나 비뇨기가 안 좋으신 분들은 파뿌리도 같이 넣어서 차처럼 드시면 좋아요. 파 같은 경우도 요리하실 때 수염뿌리 있잖아요. 그 부분을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수시로 차처럼 복용하면 좋고요. 여성분들 중에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신 분들은 쑥차도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요리할 때 마늘이나 양파, 향신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대부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후추, 정향, 시나몬 같은 경우를 요리할 때 버무려서 하시는 것이 좋고 고기를 드실 때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나 양고기, 소고기 이런 것을 먹는 것이 좋은데. 주의해야할 점이 먹고 나서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드시는 분들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경호: 네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따순몸한의원의 김경호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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