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시간 : [월~금] 09:10~10:00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美대선 속 코로나19, LA한인들 상황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14 10:29  | 조회 : 1035 
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일시 :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 출연자 :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한인 유권자 수는 약 94만 4천명으로, 아시안 국가로는 다섯 번째로 많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아시안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2000년 대선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는데요. 이제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은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사회 한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실 분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셨습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대표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이하 최광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전진영: 저희가 LA에 계실 때 전화연결 인터뷰로 뵀는데, 한국에 언제 오셨죠?

◆ 최광철: 한국에 온 지는 며칠 됐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주민주참여포럼 비영리단체 대표이기도 하지만 또 생업을 위해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인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수출회사하고 미팅 차 급하게 오게 됐습니다.

◇ 전진영: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지금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나라들도 출입국 절차가 까다롭지 않습니까? 들어오실 때 괜찮으셨나요?

◆ 최광철: 전반적인 각 나라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여행이 자제다 보니까 공항 자체는 굉장히 한산했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검역, 출입국, 또 진단, 격리, 모든 과정들이 아주 스무스하게 잘 진행돼서 역시 한국이 방역 부분에서 굉장히 선진국이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아주, 세 시간 정도에 그 모든 과정을 끝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들어와서 격리기간도 있지 않으셨습니까?

◆ 최광철: 네, 격리기간이 있고요. 또 한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수출 바이어들한테 특별한 미팅의 격리 제도가 별도로 있습니다. 

◇ 전진영: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격리 제도는 또 별도로 있군요. 그러면 격리기간이 짧은가요?

◆ 최광철: 조금 짧고, 대신에 하루, 하루 모든 리포트와 이런 제도들이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미국에 가장 최근까지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저희도 계속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계속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굉장히 우려스러운데 우리 한인들 상황은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 최광철: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이 전 세계 감염자 3000만 명 중에서 거의 660만 명, 그리고 사망자가 100만 명 중에서 20만 명 이상에 이르는데요. 지난 7월 중순에 7만 5000명의 1일 확진자까지 이렇게 올랐다가 9월 5일자에 2만 2000명까지 떨어졌는데, 다시 어제 4만 명대의 1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에 바이러스가 인종, 또 세대, 지역, 소득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미국에서 흑인과 그리고 히스패닉, 저소득층에서 더 높은 비율의 감염자와 확진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 전진영: 아무래도 의료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지 못하는 계층이니까요.

◆ 최광철: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한인 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요양병원, 또 밀집 아파트 지역에서 꽤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와서 한인 동포 사회도 굉장히 우려스러운 입장에 있습니다.

◇ 전진영: 경제적인 피해도 많이 입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최광철: 그렇습니다. 한국은 사실 경제 봉쇄를 하지 않고 방역을 잘한 나라로 평가가 되는데, 미국은 처음에는 봉쇄를 안 하다가 사실은 많은 비즈니스 부분들이 셧다운됐어요. 특별히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데가 식당, 또 세탁소, 미용실, 이런 소매 자영업이 많은데 비록 미국 연방정부하고 연방의회에서 특별 재난구호기금을 많이 투여했지만 시간이 끌어지면서 점점 더 어려움에 빠지는 한인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고, 업종에 따라서는 폐업도 이루어지고 있고요.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 내고, 렌트를 못 내서 어려움에 빠지고 있는 그러한 한인 동포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면 그런 어려움을 한인 동포 분들끼리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그런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들을 찾고 계시는지 그 부분도 걱정이 되네요.

◆ 최광철: 그래서 나름대로는 한인단체들이, 한인회, 경제 단체들이 조금이라도 후원을 모금을 해서 더 어려운 동포들을 돕는 운동도 있고요. 또 영사관 측에서도 그런 데이터를 파악해서 도움의 손길을 주려고 공관도 열심히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보다는 이런 소통과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파악은 되는데, 그런 도움이 전체적인 연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기 때문에. 어쨌든 이 사태가 조금 더 진정돼야, 미국도, 동포 사회도 정상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지난 6월에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대표님과 인터뷰를 했던 내용이 그거였거든요.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로 인종 차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고, 그중에 LA에서 우리 한인들이 평화시위에 동참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대표님과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시기로는 이 평화시위에 한인들이 참여하면서 한인들을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그 이후로도 눈에 띄게 달라진 분위기나 변화를 느끼셨습니까? 

◆ 최광철: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 5월 26일이었는데요. 미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하게 강타하면서 또 하나가 조지 플로이드라고 하는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관들의 과잉 대응으로 사망사고가 났잖아요. 그로 인해서 인종차별 문제가 굉장히 대두가 됐고. 또 그 이후에도 몇 건에 걸쳐서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지금 미국에는 이러한 인종차별,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이 큰 이슈로 대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에서도 이게 영향이 크게 미칠 것으로 되는데요. 특별히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한인들은 1992년에 4.29 폭동이라고 하는 아주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저희 한인들이 흑인들이나 히스패닉이나 소수계들을 무시하는 그런 경향이 있었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열심히 살다 보니까 너무 물질적인 것,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모습으로 비쳐졌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 이후로 많은 한인 동포사회들의 자성과 반성과 그런 것들이 이루어졌고, 흑인계뿐만 아니라 소수계와 소통하고, 함께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있었고요. 금방 말씀하셨듯이 이번에 6월 달, 7월 달에 지속됐던 인종차별 반대 항의 시위에도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흑인들이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너희 한인들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 나는 솔직히 이야기하는데 우리 한인들을 어글리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사실 백인도 아닌 사람들이 백인처럼 행동하는 모습 속에서 많이 역겨웠다.

◇ 전진영: 그런 인식이 있었군요.

◆ 최광철: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식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게 드러나는 게 데이터로써 이번에 그런 시위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LA 폭동과 같은 약탈과 방화, 이런 폭동들이 LA 한인사회, 또 뉴욕의 한인사회에 발생을 안 했어요. 극히 일부는 있었지만 그것은 한인사회를 특정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아주 일부였고, 상대적으로 그것은 뭘 반영하냐면 저희들의 안전, 동포사회의 안전과 번영은 이런 무력, 방위군을 배치한다든가, 아니면 우리가 자경단을 만든다든가, 이런 부분이 아니라 그러한 소수계와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연대하고, 함께 하는 것을 보여줬을 때 그 사람들이 함부로 우리들에게 하지 않고, 상생하고 발전하는 것을 생각한다는 거죠.

◇ 전진영: 물리적으로 뭔가를 가로막는 게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소수계와 함께 연대하고, 같은 이웃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우리도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주셨기 때문에 이번에 시위가 일어났음에도 한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시위라든지, 그런 예전처럼 큰 피해 쪽으로는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평화시위에 우리 한인들이 참여하기 이전에도요. 지금 대표님께서 계시는 단체에서 흑인 거주지역 병원을 비롯한 지역 현지 병원, 그리고 의료인들에게 마스크를 비롯한 의료물품들도 상당히 많이 보내셨다고 들었거든요.

◆ 최광철: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난 3월 달에 우리가 모두가 알기로 미국은 의료보건 강국이라고,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는데, 바이러스 쓰나미가 몰려 왔을 때 미국의 취약성이 드러났는데요. 지난 3월 중순경부터 많은 병원들이 환자들은 몰려드는데, 의료 개인 보호장비조차도, 그러니까 산소호흡기 같은 중장비 외에도 마스크라든가, 고글이라든가, 이런 장갑이라든가, 이런 기본적인 장비도 부족해서 많은 의료진들이 병원 밖에 나와서 보호장구를 공급해 달라고 하는 시위까지도 벌어졌고요. 스탠포드 대학, UCLA 대학병원, 많은 지역에서 벌어졌고요. 그래서 미국도 미국의 연방재난지원청에서 제대로 공급을 못하는 거죠.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낸 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스크도 있을 수 있고, 또 우리가 우리의 네트워크로 N95 마스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중요한 의료용 마스크인데요. 그거를 구할 수가 있는 루트들이 있어서 이를 시작하게 됐고요. 굉장히 많은 호응이 있었고, 저희 단체뿐만 아니라 한인회, 또 개인적으로 교회, 이런 데서 많이 참여를 이끌어서 실질적으로 수백만 분의 도네이션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들이 흑인 지역 병원뿐만 아니라 흑인 지도자들한테도 감사의 편지도 받고, 심지어 뉴욕 쿠오모 주지사실에서도 한인들의 이런 마음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작은 행동이지만 우리 속담에 콩 하나 나눠 먹는다는 식으로 그런 것들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것은 결과적으로는 한인 전체의 이미지를 바꿔주는, 바로는 안 되겠지만 점차 한인들이 멋있는 민족이구나, 함께 나누는 민족이구나. 고통을 분담하는 민족이구나,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 전진영: 처음에 어떻게 이런 의료진들이나 흑인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병원, 이런 곳에 의료물품을 우리 한인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내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최광철: 사실 저도 놀랐는데요. 제가 한 7개월 전에 출장을 온 적이 있었습니다. 돌아갈 때 한국이 많이 문제가 생겼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바로 이어서 미국이 더 큰 문제가 생겼는데, 사실 미국은 중국의 국경봉쇄를 일찍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그런 봉쇄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상과 다르게 몇 천 명, 몇 만 명으로 뛰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의료진인데, 의료진들이 개인 보호장구가 없어서 데모하는 모습, 시위하는 모습 속에서 이것은 누구라도. 왜냐하면 미국은 이민자들이 만든 국가입니다. 백인의 국가도 아니고, 어느 국가도 아니고. 우리도 하나의 비록 소수 민족이지만 거기를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이민자, 미국의 시민권자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바로 뜻을 모았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동포들한테 호소한 게 지금 의료진을 돕는 것이 바로 당신을 돕는 것이고, 그게 미국 국민을 돕는 것이고, 또한 그게 세계를 돕는 것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고. 초창기에는 어떤 분들은 왜 미국, 이렇게 부자 나라를 돕느냐. 

◇ 전진영: 그런 말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최광철: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강대국이고, 부자지만 그 안에 있는 국민들은 다 똑같은 생명과 평화를 위해서 그것이 필요한 하나의 인간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호응들이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우리 한인 동포사회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런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 전진영: 이렇게 마스크나 다양한 의료물품을 기부를 한다든가, 아니면 앞서 말씀드렸던 인종차별 시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거나, 이렇게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거나 소속 커뮤니티와 우리 한인사회가 교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 최광철: 사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을 하신 건데요. 장기적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한 국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는, 그러니까 우리가 한 나라의 국민의 마음을 훔친다고 하는데 그게 공공외교라고 하는 측면이 있는데요. 공공외교가 미국이 가장 앞서 있지만, 우리나라, 중국, 일본, 수많은 나라들이 중시하는 정책입니다. 그것은 주로 정부에서 타국의 정부를 대상으로 하던 것을 타국 이외의 국민들, 시민단체가 한다고 보는데. 저는 어떻게 보냐면 공공외교의 주체는 각국에 있는 동포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디아스포라. 공공외교는 문화 공공외교, 지식 공공외교, 정책 공공외교가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정책 공공외교 부분은 동포는 뭐냐면 그 나라의 거주자이면서 출신국은 자기 조국이잖아요. 그러니까 양국의 제도, 문화, 모든 것을 같이 이해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 사람들이 움직이게 해줘야 한다. 이런 일들도 저희들이 작지만 했을 때 한국의 이미지를 바꿔주고, 향상시켜주는 주체들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 참석한, 마스크 한 장을 냈든, 하나하나의 손길이 공공외교에 중요한 역할, 바로 당신들이 평화의, 생명의 외교관 역할을 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진영: 네, 물론 외교라는 것, 그리고 국제관계라는 것이 나라와 나라. 그리고 한 나라의 정부와 정부 간의 이해관계가 맺어져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나라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이렇게 커뮤니티 안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신다고 하면 일례를 들어서 미국에서 한국이나 한국 교포나 재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법안을 만들 때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충분히 갈 수도 있는 그런 길이 빨리 열릴 수도 있는 거고요. 이런 분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긍정적인 영향이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미국 대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이번 대선이 끝으로 한인 유권자들에게는 어떤 의미일 거라고 보십니까?

◆ 최광철: 말씀하셨듯이 미국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대선은 한인 동포들에게 의료, 보건, 교육, 환경, 경제, 모든 정책에도 중요한 일이지만 또한 더 나아가서 우리 한반도에 있어서도 중요한 외교, 안보 정책에서도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그런데 동포마다 어떤 입장을 취하건 목소리를 내지 않는 유권자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정치인들은 없어요. 그래서 사실 유권자의 목소리를 또한 외면하는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저는 250만 동포들이 현재 10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는 2020 인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마감이 9월 30일까지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들려오는 보고들에 의하면 우리 한인들의 참여가 많이 작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참여를 해주시고, 그렇지만 투표권이 있는 것은 100만 명이 조금 안 된다고 되어 있는데요. 그분들도 투표에 적극, 9월 하반기부터 우편 투표가 진행되고, 10월 3일 날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어떤 형식으로든 꼭 참여를 하셔라. 그래야지 우리의 권익뿐만 아니라 우리 조국에 미치는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 또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이러한 것들도 이루어진다. 그래서 우리의 투표가 작지만 중요하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한인 동포의 중요한 역할까지 강조를 해주셔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최광철 미주민주참여 포럼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최광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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