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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트럼프 美대선연기 언급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7-31 10:00  | 조회 : 188 

 

 

[앵커멘트]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정리해드립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자고 말해서 논란이 일고 있죠?

 

- 현지시각으로 30일 오전 트윗을 통해 갑자기 우편 투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는 말을 한 것

- 의문형의 형식을 띄긴 했지만 대선 연기에 대한 언급을 대통령이 꺼냈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비판이 많아

- 이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는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선거를 하길 원한다"면서도 만약 우편 투표가 실시된다면 부정선거의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 하지만 대선 연기를 결정할 권한은 대통령이 아니라 의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언급한 것은 어떻게든 우편 투표를 막겠다는 의지로 보여

-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가 부정선거, 사기극이라는 식으로 비난하지만 실상은 이를 통해 젊은 층의 투표율이 올라가 자신에게 불리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

- 더불어 혹시라도 자신이 패배했을 때 우편 투표를 불복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꼼수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1.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새 2배 이상 급증했다고요?

 

-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국제구조위원회(IRC)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수가 지난 두 달 동안 500%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

- 문제는 심각한 검사 부족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실제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실제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수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것!

- 국제구조위원회는 "검사 능력 부족과 분쟁으로 황폐화된 의료 인프라, 감염자에 대한 낙인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데이터 부족이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 따라서 세계보건기구가 29일 하루에만 아프리카에서 12239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발표한 수치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어

-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47만 천여 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42천여 명을 넘어선 나이지리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 남아공에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주간 모든 공립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발동한 상태

-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더운 날씨인데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인구의 70%30살 미만으로 젊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적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많은 빈곤층과 열악한 보건 의료 체계 등으로 인해 오히려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놔두는 집단면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인도 빈민가에서 집단면역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뭄바이 소재 타타 기초연구소와 뭄바이시 당국이 지난달 다 히사르, 쳄부르, 마퉁가 등 빈민가 3개 지역 주민 6936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벌인 결과 주민의 약 5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 게다가 인도의 다른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반면 빈민가에서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고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빈민층인 뭄바이의 사망률이 0.05~0.01%에 불과하다는 것도 주목해봐야 할 점

- 빈민가 외 지역 주민의 항체 보유율은 16%에 불과하고 집단면역을 표방했던 스웨덴의 경우 수도 스톡홀름 주민들의 지난 5월 항체 보유율이 14%였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

-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항체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집단의 약 60%에 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 전 세계에서 위생 상황이 가장 열악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거의 불가능한 생활 환경으로 알려진 인도 빈민가에서 이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은 그만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블룸버그 통신은 뭄바이 빈민가 주민들은 대체로 젊고 코로나19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적다"라고 설명하기도

- 하지만 집단면역 상태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 인구 통계나 실생활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거의 되지 않고 있는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결과를 이해할 필요도 있어

-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집단면역은 무책임한 조치라며 항체 보유율이 높아질 때까지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설사 환자가 생존하더라도 심혈관계와 신경계 등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3.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가장 위험한 집단 중 하나로 원주민 사회를 꼽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나바호족들은 오히려 성공적인 방역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 원주민인 나바호족은 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주 등 3개 주에 걸친 보호구역 안에서 자치국을 형성하며 살고 있어

- 지난 5월에는 미국 내 50개 주 중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지난 410일부터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주말 전체와 연휴 때마다 강력한 봉쇄 조치를 통해 방역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 보건당국 공무원과 응급 구조 대원을 제외한 모든 주민은 집에 머물러야 하고 통행금지 명령을 위반한 주민은 최대 1천 달러(124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해

- 또 드라이브스루 등 포장 판매 영업을 하는 식당과 주유소 등 필수 사업장까지 영업을 중단시킬 정도로 고강도의 봉쇄령이 자치구 전역에 실시

- 이처럼 자치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관리와 주민들의 합심으로 7월 말 현재 하루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정도로 안정세에 접어들어

- 참고로 나바호족은 6·25 전쟁 당시 약 800명이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고 현재 130여 명의 참전 용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 지난 5월 우리 정부는 나바호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마스크 1만 장과 손 소독제, 쌀과 물, 밀가루 등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4. 끝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거대 IT 기업들이 미국 하원에서 열린 온라인 청문회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해 6"통제되지 않은 소수 회사가 온라인 상거래, 통신, 정보 등에서 큰 힘을 갖고 있다"라며 이들이 소비자에게 어떤 피해를 끼쳤는지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

- 미국 행정부 내 대표적 규제 기관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 역시 의회와 합의하에 반독점 조사에 착수

-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29일 열린 미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원회 온라인 청문회에 이들 4개사의 최고경영자들이 한꺼번에 소환됐고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시장 독점을 비판

-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세계 검색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아마존은 전체 온라인 시장 매출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자들에게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페이스북의 내부 이메일에서는 과거 인스타그램을 잠재적이고 파괴적인 경쟁자로 묘사하며 인수했다는 증거가 제시

- 하지만 4명의 최고경영자들은 한목소리로 자사들이 속한 산업 분야에서 단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을 뿐이며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

- 각각의 기업들은 자사에 제기된 비판과 그들이 휘말린 논란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 대체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시장 독점력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우려했고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대다수 좌파 성향의 임직원이 이들 기업을 장악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열을 하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의회가 거대 기업에 관한 공정함을 이번에도 가져오지 못한다면 내가 직접 행정명령으로 그것을 하겠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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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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