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품절' 침방울차단 마스크, 덴탈마스크보다 좀더 효과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08 11:33  | 조회 : 1934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6월 8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전 질병관리본부장)

- 코로나 무증상자 감염력, 유증상자 못지않아
- 신청자만 검사받는 서울시 선제검사... 잘못된 사인 줄 수 있어 
- 감염 재생산지수 수도권 1.9 ..  1명이 2명 감염시킨다는 뜻, 매우 심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현장의 목소리로 생활 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늘부터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의 개학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데요. 게다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르면 오늘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끊이지 않는 집단감염의 꼬리를 끊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이하 정기석): 네, 안녕하십니까.

◇ 최형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늘 전국 학생 약 595만 명이 모두 학교에 나갑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학교는 2차 감염 사례는 없는데요. 학교가 감염경로가 된 경우는 없다는 겁니다. 개학 후 현재까지 방역당국의 관리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기석: 어려운 환경에서 무난하게 관리를 해왔다고 봅니다. 학교는 학교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학교에 계시는 교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잘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2차 감염이 없는 상태로 유지는 됩니다만, 언젠가는 2차 감염은 생길 겁니다.

◇ 최형진: 언젠가는 2차 감염이 생길 것이다. 문제는 이 학생들이 학원도 가고, 학교 끝나면 외부활동도 하면서 통제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롯데월드에서 확진자가 나왔고요. 학교 내부에서보다 이런 부분들이 더 우려가 되지 않겠습니까?

◆ 정기석: 그렇죠. 결국, 개학이라고 하는 것이 학교에 가서 공부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모이는 것은 물론이고, 방과 후에는 같이 놀아야 하잖아요. 그래야 인성이 개발되는 것이니까. 그래서 접촉이 자연스럽게 많아지고, 학교 주변 시설도 들러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학교 주변만이라도 학교에서, 혹은 학부모님들이 시설이나 이런 데에 대해서 점검도 같이 하고, 논의도 같이 하고 하면 위험도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형진: 인근 시설에 대해서 학부모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말씀 같은데요. 최근 학생 확진도 늘어서 교내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어떤 점을 가장 조심해야겠습니까?

◆ 정기석: 결국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2차 감염의 우려는 커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한 곳에 모여 있더라도 감염이 된 사람과 안 된 사람을 잘 살펴보면, 물론 개인적인 면역이나 이런 영향이 제일 크겠지만 결국, 우리가 늘 지키라고 이야기해왔던 개인위생, 또 방역, 이런 것들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서 병이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기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위험이 더 증가하는 상태에서 그래도 그나마 학교 내에서의 학생들의 밀집도를 줄이는 그런 노력을 계속해야겠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각자 손 위생, 마스크 착용 준수, 기침 예절, 이런 것들을 계속 지켜나간다고 하면 위험도를 우리가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말씀 정리를 해보면 일단 학생들의 밀집도를 줄이고요.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는 등의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급식 먹을 때 한 곳을 보고 먹는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 네, 결국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침방울 문제거든요. 우리가 식사할 때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하니까 더 많이 튀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칸막이도 해놓고 한쪽으로도 보기도 하고 하는 최선의 노력들을 해나가면서 결국은 확률을 줄이는 것이거든요. 한 환자가 생겨서 그 아이와 계속 매일 수업을 하고, 만나면 언젠가는 학교 내 감염이 생깁니다. 그런데 한 번 생기더라도 집단감염이 안 돼야 하니까 발견해서 즉시 격리하고 치료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꼼꼼하게, 조금 더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태원 클럽, 물류창고, PC방, 노래방, 이런 집단감염이 잡힐 듯하니까 소규모 교회나 탁구장, 방문판매 등에 확산이 발생했는데요. 이렇게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정기석: 네, 참 걱정입니다. 제일 우리가 전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살고 있는 수도권. 누구나 다 같은 차를 이용하고,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걱정인데요. 드디어 수도권에도 소리 없는 전파가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인이 정식으로 온 겁니다. 지방에서 지난번 대구에서 그렇게 많은 환자가 생길 때도 수도권에서는 아주 잠잠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저기 이어지는 것이죠. 결국은 바이러스의 전체 총량이 수도권에서 많아졌다고 하는 이야기라서 이것은 누구라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방역당국도, 개인도 어떻게 할 수는 없는데요. 계속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결국은 고리를 끊어주는 개인의 위생. 또 방역당국의 노력,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는 그런 증거가 되겠죠.

◇ 최형진: 감염 전파력을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0.5에서 1.2로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재생산지수가 1.9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게 위험한 신호입니까?

◆ 정기석: 네, 이것은 1.9라는 것은 2로 봤을 때 한 명이 두 명을 감염시키는 거거든요. 특히 수도권의 지수라고 하는 것은 수도권을 한 영역으로 봤을 때의 수도권에 있으면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옮긴다는 거고요. 그게 한 명이 두 명을 옮기는 것이 2차, 3차로 가면 한 명이 100명 되는데 불과 8차가 되면 128명이 되거든요. 2에 제곱, 3승, 4승, 이렇게 가는 겁니다. 그래서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거니까. 결국 중간에 고기를 끊어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한 명이 100명을 감염시키는 일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자꾸 주의하라, 지자체별로 더 단속을 잘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최형진: 또 하나.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지역사회에 무증상 확진자가 퍼져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 정기석: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가 호흡기내과를 쭉 하면서 폐렴을 보고, 기관지염을 보면 균이 나오더라도 이 균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균들은 우리 사회에 다 퍼져 있는 균들이거든요. 그래서 코로나19도 이렇게 소위 말하는 깜깜이 감염이 자꾸 나온다는 것은 이미 사회에 퍼져 있는 거죠. 아무리 찾아도 우리가 알 수 없는, 그냥 길 가다가, 어디 가다가 우연히 얻는 것과 다름이 아니라는 거죠. 

◇ 최형진: 교수님, 여기서 여쭤볼 게 하나 있습니다. 이런 무증상자의 경우, 유증상자보다 전염력이 높지 않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 정기석: 그것은 일반적인 거고요. 우리가 감기나 독감을 보면 기침을 많이 하고, 콧물을 흘리고, 열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그때 균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전염력이 높아서 기피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코로나19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 이유가 무증상자가 감염력이 낮지 않다는 거예요. 증상이 있든, 없든 초기에는. 특히 증상이 시작되는 막 초기에는 바이러스가 오히려 최대로 나온다는 거죠. 검사를 해보니까. 그래서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 때문에 지금 이런 조용한 전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죠.

◇ 최형진: 증상이 없는 조용한 전파자라고도 하는데, 전혀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 정기석: 네, 사실 그렇습니다. 전수검사를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밝혔지만, 지금 전체 환자의 20~30% 정도는 증상이 없이 시작하고, 특히 그중 10% 정도는 끝날 때까지도 증상이 전혀 안 나타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그냥 자기도 모르게 남한테 바이러스만 옮기고 자기는 낫고 끝나는 거예요. 전혀 잘못이 없는데도 누구한테는 큰 해를 끼칠 수 있는 그런 상태라서 이것 때문에 우리가 방역당국이 완벽한 방역을 하기가 어렵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참 코로나19 어려운 바이러스 같습니다.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테고, 서울시의 경우 오늘부터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고 싶으면 누구나 받을 수가 있습니까?

◆ 정기석: 이게 아마 신청을 받고 너무 많이 들어오면 일주일에 1000명 선으로 진행하겠다고 제가 알고는 있는데요. 나쁜 아이디어는 아닙니다만, 이게 병이라는 게, 특히 급성 감염병이라는 것은 오늘 검사해서 없다고 내일 안전하지 않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저는 위험시설이나 위험한 군을 위주로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신청을 받으면 신청 잘하는 젊고, 이런 사람들부터 먼저 검사를 하게 되면 오히려 그분들한테 괜찮다는 잘못된 사인을 줄 수가 있습니다. 나 오늘 괜찮으니까 나는 안심이야, 조금 위험한 시설이나 이런 데 다녀야겠어, 라고 갔다가 내일 걸리면 그날부터 그 사람은 또 무증상 감염자가 돼서 자유롭게 다니면서 또 여러 사람한테 퍼뜨릴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이디어 자체는 참 좋습니다. 1000만 시민한테 일제히 다 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다음 날 병이 안 걸린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이것을 얼마나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신중하게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 최형진: 그렇다고 하면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데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정기석: 아니요. 도움은 됩니다. 도움은 되는데요. 우리가 쿠팡 물류센터 때 굉장히 많은 분들을 검사를 했는데, 의외로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무증상감염자를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검사를 할 거 아닙니까? 이렇게 해서 했을 때 찾아내는 확률이 굉장히 적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이게 자원과 재원의 배분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해봅니다.

◇ 최형진: 지금 말씀하신 것 중 깊이 박히는 말씀이 오늘은 무증상이고, 감염이 아니지만 내일은 또 걸릴 수 있다.

◆ 정기석: 네, 그래서 이게 급성 감염은요.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대략 48시간 안에 진행해서 감염되거나 아니면 자기가 물리치거나 하는 거기 때문에. 이게 무슨 위 내시경 한 번 받고 1년 동안 안전한 것 같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 아닙니다.

◇ 최형진: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마스크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벌써부터 고민이 많은데요. 지난주부터 침방울 차단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덴탈마스크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겁니까?

◆ 정기석: 네, 이것은 참 잘한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참 머리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이것을 보지는 못했는데, 직접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보면 덴탈보다도 조금 더 코와 입을 보호하는 쪽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둘러싸는 것이 조금 더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덴탈마스크의 단점이 옆으로 새어 들어오는 거거든요. 침방울이 나갈 수도 있고,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건데요. 덴탈은 옆에는 닫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는 철심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덴탈은 안 쓴 것 같이 편하죠. 그런데 이거는 턱이나 옆에 입술 주변도 덮을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덴탈보다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교수님,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시기도 하셨는데,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습니다. 개편안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재검토 논의가 나오는데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 정기석: 네, 말씀을 드리려고 하면 오늘 반나절을 다해도 끝나지 않는데요. 결국은 핵심이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에 관한 겁니다. 독립적으로 일을 못해왔기 때문에 전문성을 키우기가 힘들었던, 서로 같이 가는 거거든요. 독립성과 전문성을 키운다고 처음으로 확대가 되면서 조금 더 많은 인력들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오히려 축소 개편이 되어 버렸죠. 

◇ 최형진: 오히려 인원과 예산이 줄지 않았습니까?

◆ 정기석: 이렇게 될 줄은 사실은 몰랐습니다. 이게 특히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질병관리본부가 재편되면서 긴 세월을 같이 연구하고, 같이 경쟁하고, 이렇게 치열하게 연구를 하면서 그 연구가 또 질병관리본부의 행정력에 서로 자극을 주고, 물어보고, 대답하면서   온 거기 때문에 분리하면 절대로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게 결국, 청이 독립성과 전문성을 정말 확보하려고 하면 국무총리실 산하의 처로 바꾸어야 한다고 저는 보는 거고요. 청이나 처나 큰 차이는 없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같이 차관급 기관이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꼭 규모가 커지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독립성을 유지하고, 그 독립성을 가지고 전문가들을 더 많이 보유하고, 진정한 실력 있는 질병관리처가 될 수 있는 것이죠. 

◇ 최형진: 알겠습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학교에서 밀집도 줄이기가 현장에서 참 어렵습니다. 칸막이 설치 등도 뉴스에서는 보지만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볼 수 없고요. 답답한 심정”이라고 하셨는데, 학교마다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봅니다?

◆ 정기석: 학교가요. 저희가 학교 보건을 한 번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다른 행정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교육부에서 이것을 일일이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각 시도 교육청. 각 시도 교육청은 교육지청. 교육지청은 또 학교에 일임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요. 이거를 조금 더 통일된 지침이랄까? 이런 것을 서로 빨리 공유를 해서 현장에서의 노력만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서 조금 혼선이 많이 오고, 누군가가 이끌어줄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이 제일 문제라서, 이것도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방향이고, 질병관리본부가 처가 된다고 하며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 재검토에 들어갔는데요. 질병관리청이 독립성을 가지고 전문성을 또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검토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정기석: 네, 제가 이게 질병관리본부를 관할하는 게 보건복지부고요. 보건복지부는 복수 차관이 필요합니다. 보건 차관이 필요한데, 보건 차관이 들어서면 독립성과 전문성은 또 한물 건너가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아무리 청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건차관의 지휘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질병관리처를 만들어라. 국무총리실 산하로 들어가면 서로 독립적인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거죠.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 모든 학년의 등교가 완료됩니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기석: 네, 감사합니다.

◇ 최형진: 한림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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