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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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도쿄올림픽 2021년에 열린다, 연기 확정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25 11:09  | 조회 :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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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코너명 : 문희정의 외신브리핑

방송일시 : 2020325() 오전 1010분 경

-문희정 / 국제정치평론가

참고/ 010 2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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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정리해드립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1. 결국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됐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한국시간 오후 8시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 / 다만 공식 올림픽 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

- 하계 올림픽은 그동안 1916년 베를린, 1940년 도쿄, 1944년 런던 대회가 취소된 전례가 있지만 모두 전쟁이 원인 / 올림픽이 질병으로 연기되는 것은 124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

-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 이대 명예교수는 NHK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 경제적 손실이 6408억 엔(7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 경기장과 선수촌 아파트의 1년 이상 유지 비용이 필요하며 각종 올림픽 예선 및 선발대회를 다시 치러야 하기에 추가 비용이 필요

- 또 일본 측은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17000억 엔(19855억 원) 상승효과를 기대했지만 수정이 불가피해져

- 이미 분양·입주 계약이 끝난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문제 / 도쿄 지오고에 지어진 올림픽 선수촌은 대회 종료 후 아파트로 리모델링되는데 올림픽이 연기돼 예정된 입주 시기(20233)보다 늦어지면 이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 올림픽 연기 시점에 따라 종목별로 불이익을 받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는데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연령 제한(23세 이하)이 있는 축구는 올림픽이 내년 이후 열리면 1997년생 선수들이 본선에 출전할 수 없게 돼

 

 

2. 올림픽 연기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일본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지난주 일본은 메콩강의 홍수 및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메콩강 위원회에 총 390만 달러(50억 원)를 제공하기로 하고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협약식을 체결

- 라오스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지나는 메콩강은 인근 국가들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일본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00만 달러(231억 원)를 라오스 등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메콩강 개발 전체 지원금의 21.4%를 차지하고 있어

- ‘어머니의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메콩강은 유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6천만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의 식량·식수·해상 교통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역 개발의 경제적 가치와 전략적 필요성들이 대두되면서 역내외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

- 메콩강 위원회(Mekong River Commission, MRC)19954월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국이 모여 메콩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 보호와 관리, 유용화 등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 / 따라서 일본이 메콩강 위원회에 지원하는 것은 이 4개국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 '동남아시아 젖줄'로도 불리는 메콩강 유역은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과 일본이 공들이는 주요 지역으로, 특히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1992년부터 메콩강 유역 기초 인프라·에너지·통신·관광·무역 투자·인적자원·수자원 개발 등을 위해 메콩강 유역 개발협의체(GMS)라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 캄보디아도 코로나19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정된 일본과 회의를 강행하며 일본과의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3. 다음은 미국 연방수사국이 아동들의 성 착취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고요?

 

- 현지시각으로 23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상당수의 학교가 휴교 중인 가운데 아이들을 노리는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

- 아이들이 온라인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노리는 온라인 성범죄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

- FBI는 범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아이들의 신뢰를 얻은 다음 음란한 대화를 시작하고 한발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음란한 행동을 시켜 성적 사진·동영상을 스스로 찍어 범죄자에게 전송하도록 협박·강요하는 식으로 범죄를 저지른다고 밝혀

- FBI"범죄자들은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사진을 피해자의 친구·가족에게 보내겠다고 위협한다"라며 피해 사실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아이들이 다시 협박에 의해 강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고 설명

- 그러면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개방된 공용 룸에 둘 것, 아이들이 온라인에 포스팅할 때 소개 사진 등을 체크할 것, 아이가 한번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면 영구히 남는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 등 범죄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

 

4. 연방수사국이 나서서 경고할 정도로 아동을 향한 범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위 ‘n 번 방 사건을 통해 분노와 경각심이 크게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후 국경 없는 토론에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동영상 시청이 극성을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죠?

 

- 현지시각으로 23일 조니 G. 플라테 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인터넷 트래픽이 상당히 증가했다. 모든 면에서 볼 때 불법 영화 스트리밍을 중단해 달라"라며 불법 스트리밍이 전체 인터넷 연결 대기시간과 성능 문제를 야기해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방해할 수 있다고 호소

- 인도네시아 정부는 강제성 있는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조코 의도도 대통령이 "집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예배하며 사회적 거리를 두라"고 수차례 권고했고 인도네시아 경찰은 결혼식과 대규모 세미나 등 비밀 수 적 대규모 모임을 하지 말라고 경고

- 27천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인구 중 많은 수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물며 인터넷으로 영화를 불법 시청하다 보니 트래픽이 급격히 늘어나 시스템 과부하가 우려되고 있어

- 그런데 이런 상황은 비단 인도네시아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미디어 업체 월(Wurl)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주말 이틀간 전 세계 사람들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간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

 

 

5.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생각지 못한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많은 국가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계 미국인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고요?

 

- 현지시각으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전역과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완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바이러스의 확산은 어떤 식으로든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

-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도 "이 나라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향해 혐오 발언이 나올 수 있다. 나는 그런 일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아시아계 미국인 보호의 필요성을 거론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가 커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

-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뉴스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보도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역시 '중국산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고수해왔지만 자칫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로 하여금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 수도 있음을 뒤늦게 감지하고 재선을 위해 전략적 언급을 한 것으로 보여

- 하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을 '우리'가 아닌 '그들'이라 칭하며 "그들은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우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여전한 분열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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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사 듣고)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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