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취소 예견했던 40년전 日만화 화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02 12:18  | 조회 : 1021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20년 3월 2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 1980년대 일본 만화 '아키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취소 모두 다뤄 日 젊은층서 돌풍
- 놀랍게도 '아키라' 작가의 이후 작품명 'CORONA’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네, 2부는 오~ 인터뷰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오늘의 게스트 모셔보죠.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이하 호사카 유지):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어제 제가 3.1절 기념식을 TV로 봤는데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셨더라고요. 독립선언서 낭독은 전 세계에 알린다고 하는 주제에 맞게 다섯 개의 나라 언어로 이루어졌는데요. 혹시 한 번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 호사카 유지: 저는 일본어로 했는데요. 일부만 한국어로 하면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우리 민족이 바라지 않았던 조선과 일본의 강제병합이 만든 결과를 보라. 

◇ 최형진: 독립선언서 중 일부의 내용이었습니다. TV에서 뵀는데, 너무 늠름하시고, 멋져 보이시더라고요. 

◆ 호사카 유지: 고맙습니다.

◇ 최형진: 지난해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에도 참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3.1절 기념식까지 대세시네요.

◆ 호사카 유지: 그렇게 불러주셔서 대단히 영광이죠, 저로서는.

◇ 최형진: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으로 번져 나가면서 판데믹 상황까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상황도 궁금한데요. 감염자 수가 곧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죠?

◆ 호사카 유지: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 10시 기준의 숫자는 전체적으로 961명이 감염됐고요. 크루즈선까지 포함시켜서요. 그리고 사망자는 12명입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 최형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승객들 중에서도 양성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고요?

◆ 호사카 유지: 네, 그렇습니다. 원래 음성으로 내렸는데, 센다이의 70대 남성이라든지, 시즈오카의 60대 남성이라든가, 그 이후에 다시 검사를 했더니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런 것들이 조금 늘어나고 있어서 상당히 불안감이 돌고 있고요. 그리고 또 크루즈하고 관계없이 일본 내에서 한 번 음성 판정이 나왔던 오사카의 여성이, 50대 여성인데요. 또 양성이 됐어요. 그러니까 검사 한 번 해도 그게 끝이 아니라는 여러 가지 증거가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양성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고요. 얼마 전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에 대해서 분위기가 오히려 잠잠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호사카 유지: 그렇게 소동이 있다기보다 자신들의 일을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그러나 특히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한 발짝씩 늦다, 대응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정책이 정치용이다, 이러한 비판도 상당히 많습니다.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책을 정치용으로 펴고 있다, 이런 식으로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현재 많이 나타나고 있고, 그러나 마스크도요. 일본에서 많이 매진됐습니다. 한국과 그것은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본 국민들도 이제 불안감을 상당히 많이 갖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난주부터 일본도 강력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 호사카 유지: 2월 26일에는 기본방침을 발표했는데요. 그러나 거기에는 없었던 내용을 갑자기 다음 날, 2월 27일에 일본의 아베 총리가 발표해서지금 혼란이 상당히 가중되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는 2월 27일에 초·중·고등학교, 오늘부터인데요. 오늘부터 3월 말까지 휴교해야 한다.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일본은 3학기제이기 때문에, 그리고 4월이 새 학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이 3학기의 마지막 단계인데 한 달은 쉬어야 한다. 무조건 따라 달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요. 너무 갑자기요. 거기에 대해서 또 대형 이벤트도 축소, 중지, 연기를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바로 전날에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왜 그런 식으로 갑자기 바뀌었는지 상당히 당황스럽게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 최형진: 지금 일본 내에서도 갑작스러운 이 아베의 발표로 인해서 당혹스러운 모양새인데요. 일본이 감염자 숫자를 축소하기 위해서 검사대상을 늘리지 않고 있다, 이런 의혹도 제기가 됐습니다. 검사대상도 늘어나게 되는 겁니까? 

◆ 호사카 유지: 앞으로는 조금 검사하는 의사들의 재량을 넓히겠다, 그 정도이고요. 사실상 숫자를 늘리지 않는다는 대책은 그대로 가지고 갔습니다. 예를 들면, 37.5도 이상의 발열이 4일 이상 있어야 하고, 또 폐렴의 징후가 있어야 한다. 이런 식이면 검사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한국이면 그러면 검사할 사람이 없어질 정도로 엄격한 기준이라서요. 앞으로도 한국은 계속 늘어나지만 일본은 집단적 감염이 생겨도 전체를 조사하지 않습니다.

◇ 최형진: 일단 37.5도가 올라가고 폐렴 징후가 보이는 사람만 검사를 하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일본은 소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올림픽에 나쁜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대응을 했다, 이런 시각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호사카 유지: 그런 시각은 일본 안에서도 있고요. 일본의 국회에서 야당들이 그 부분을 계속 질타하고 있고, 물론 그러나 일본에서는 검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한국은 능력은 상당히 좋다는 평가가 나와 있습니다.

◇ 최형진: 검사나 이런 대응 면에서 뛰어나다,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 호사카 유지: 네, 일본이 산케이 신문이 정부 신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수 대표신문인데요.산케이 신문 자체가 한국이 정말 잘하고 있고, 일본 정부는 오히려 못하고 있다. 보수 신문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대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언론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 때문에 일본 내부의 전문가들의 비판도 많았을 것 같거든요?

◆ 호사카 유지: 그렇습니다. 특히 크루즈선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이 많았습니다. 빨리 하선시켜서 전수조사를 했어야 하는데 안 했기 때문에 안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되었다. 그게 일본 정부의 상당한 실수다, 이런 내용을 비롯하여서 지금 대책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굉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이야기를 다시 돌려서요. 아베 총리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휴교령. 일본 정부가 갑자기 이렇게 입장을 바꾼 이유가 뭘까요?

◆ 호사카 유지: 아무래도 2월 25일에 IOC의 위원 중 한 사람이 도쿄올림픽을 중지할 수도 있다. 그 결정은 5월 말쯤에 결정된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년 정도 연기할 수 있다, 이러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다음 날은 26일이었기 때문에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그러나 바로 27일에 진화에 나서기 위해서 감염자 숫자를 더 늘리면 안 되기 때문에요. IOC 앞에서도 정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아베 총리의 갑작스러운 방침 변경, 그렇게 일본에서도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그러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이 4월 6일에서 10일께에 예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연기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연기는 아니다, 이렇게 부인을 했는데요. 방일이 연기가 되겠습니까?

◆ 호사카 유지: 연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기에 관계없이 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베 총리는 그대로, 라고 말하지만 사실 실무진은 조금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최형진: 일단은 아베 총리가 2월 27일에 새로운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그러면 아베 총리의 입장에서도 도쿄올림픽 연기는 안 된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 호사카 유지: 그렇죠. 그거는 올림픽을 성공시켜서 일본을 부흥하겠다, 그리고 30조 엔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놓칠 수가 없는 거죠.

◇ 최형진: 그러면 도쿄올림픽을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밀어붙이겠군요?

◆ 호사카 유지: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각지에서 예선 자체가 중지되거나 연기되고 있어서요. 그리고 예선이 개최되는 국가에서 일본 선수뿐만 아니라 일본인 자체를 입국 금지시키는 사례가 지금 늘어나고 있어서요. 지금 올림픽 예선에 시작되고 있는데, 그것 자체가 차질이 벌써 생기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 예선에 세계 각지에서 선수를 보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요. 예선이 열리지 않는데 본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재밌는 이야기가 1980년대 일본에서 대단히 인기가 있었던 ‘아키라’라는 만화가 있거든요.

◇ 최형진: 저도 이거 봤습니다.

◆ 호사카 유지: 그게 세계적으로 히트했습니다. 그 만화 속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라는 이야기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예언 같은 내용이었는데요. 그러나 2020년 도쿄올림픽도 만화 속에서 취소가 됩니다. 

◇ 최형진: 취소가 돼요? 예언을 한 것처럼 됐네요?

◆ 호사카 유지: 아직은 취소가 결정되어 있지 않지만, 그리고 그게 147일 전에 중지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만화 속에서. 지금 상황은 147일 전이라고 하면 2월 28일이 그렇게 되는데, 사실 중지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IOC 위원이 2월 25일에 말했기 때문에 상당히 예언 내용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오히려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40년 전에 만화를 낸 건데 이게 예언처럼 된 거네요. 현재까지는 취소되지 않았지만.

◆ 호사카 유지: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라는 것은 정확하게 맞췄고요. 그리고 작가가 다음 쓴 만화의 타이틀이 <CORONA>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상당히 화제가 돼서 오히려 매니아들은 중지가 되는 것을 즐기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 최형진: 다시 이 만화가 화제가 됐겠군요?

◆ 호사카 유지: 굉장히 일본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현재 일본의 주요 스포츠 경기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되거나 취소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의 국가 스포츠 스모 경기는 개최 이후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면서요?

◆ 호사카 유지: 그렇습니다. 어제 결정됐고요. 3월 8일부터 봄에 그러한 스모 경기가 있는데, 15일간 관중 없이 하는 것으로 결정됐고요. 이런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중지라든가, 연기를 하는 경우는 있었어요. 그러나 관중을 들이지 않고 그냥 스모 선수끼리 경기를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업체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티켓 판매도 그렇고요. 또 음식물을 15일간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다 취소해야 하고, 하루 5억 원 정도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15일간 하니까 거의 85억 원 정도의 손해. 그러니까 일본 내에서 관계업자들이 아베 총리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이 나와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아베의 지지율이 조금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 호사카 유지: 많이 떨어졌어요. 요미우리 신문의 조사에서는 지난 30%대로 내려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아베 총리는 27일에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했고, 또 29일에 거기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그 기자회견에서 19분만 이야기를 하고, 또 질문을 세 사람만 받고 그냥 중단시켜서 집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그러니까 사택으로 돌아가 버려서 거기에 대한 비판이 아주 지금 강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지금 일본 국민들의 반응도 차가운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본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일본의 마스크 세정제는 물론, 쌀과 같은 생필품 부족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 호사카 유지: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라면이라든가, 그런 게 사재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일본은 쌀이라든가, 일본도 라면. 그리고 마스크도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하면 이 제품을 써야 한다고 하는 불법판매를 지금 시작했어요. 마스크를 사러 온 사람들에게 이것도 사야 한다고 묶어서 판매하는 게 일본에서는 불법입니다. 그러니까 필요 없는 것까지 묶어서 해야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하는 업자들이 한국에서는 없는데, 한국에서는 그냥 비싸게 팔잖아요. 마스크를 마스크를 비싸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묶어서 상품을 파는 새로운 상법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예를 들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폼클렌징을 새로 사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묶어서 파는 건가요?

◆ 호사카 유지: 네.

◇ 최형진: 스모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면 스모도 무관중으로 치러졌는데, 일본에서는 또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하는 고교야구대회 개최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요. 사실입니까?

◆ 호사카 유지: 사실입니다. 이유는 고교까지 휴교령을 사실상 내렸기 때문에 고교야구라는 것은 일단 과외활동으로 학교활동의 일부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휴교시켰는데 왜 클럽활동을 허용하느냐, 라는 상당한 논쟁이 지금 있어서 3월 17일부터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이것도 굉장히 논쟁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무관중으로 치러지든지, 연기되든지, 그런 식으로 할까요?

◆ 호사카 유지: 연기된다고 하면 4월에 해야겠죠. 그러나 그때는 일단 학교가 개교돼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일본 내의 규정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 최형진: 한 가지만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도쿄올림픽을 일본은 강행한다는 입장인데요.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 호사카 유지: 기본적으로 ‘아키라’ 팬 이외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있는 일본 국민들은 혹시 안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불안감은 사실 확산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강행한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인데요. 조금 지켜봐야겠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호사카 유지: 고맙습니다.

◇ 최형진: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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