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양 및 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가 우리 시간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오늘은 ‘천리안 2B호’에 대해 알아봅니다.
‘천리안 2B호’는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며 한 지점을 집중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입니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 2A호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만 다른 쌍둥이 위성인데요.
한반도 상공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저궤도 위성과 달리,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2B호’는 한반도 상공에서
상시 위치하며 대기오염 상황을 즉각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바다와 대기를 24시간 관측하며, 해양 환경 변화와 대기 오염물 농도 등을
10년간 집중 관측할 계획인데요. 특히,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오존 등 20개 대기 오염 물질 농도를 하루 8번 관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리안 2B호’ 운용으로 한국은 세계 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 환경 변화를 마치
동영상처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위성을 운용하는 나라가 됐는데요.
정지궤도위성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인도,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 7개국 밖에 없습니다.
‘천리안 2A호’와 ‘2B호’를 나란히 올리면서 명실상부한 ‘정지궤도위성 기술 보유국‘ 반열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오늘은 ‘천리안 2B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