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나이들면서 삐걱거리는 관절, 연령대별 관리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21 11:12  | 조회 : 198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20년 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영식 강북연세병원 원장

- 60대이상은 퇴행성 관절염 / 4050대는 통풍 / 2030대 외상, 류마티스 관절염 주의 
- 체중 1kg 늘면 무릎 압력은 5~20kg 늘어
- 관절, '달그락' 소리, 통증 동반할 땐 내원해야 
- 통풍, 요산 관리 위한 식이요법 '등푸른 생선, 맥주' 피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뿐만이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화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영식 강북연세병원 원장(이하 박영식):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오늘 날이 좀 추운데, 추운 날 관절에 무리가 갑니까, 어떻습니까?

◆ 박영식: 아무래도 날씨가 추우면 혈액순환도 좀 떨어지고 관절막이나 인대가 좀 뻣뻣해지기 때문에 더울 때보다는 아무래도 무릎통증이나 이런 게, 관절염 있으신 분들은 통증이 좀 심해집니다.

◇ 최형진: 추운 날 더 조심해야겠군요. 예전에는 관절질환이라고 하면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관련 질환 앓는 분들이 많다고요?

◆ 박영식: 예전에는 운동 이런 게 좀 흔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아주 격렬한 스포츠나 익스트림 스포츠 이런 게 많이 유행하게 되면서 사실 다쳐 오는 분들이 전보다 확실히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 빈도도, 퇴행성관절염도 많이 있지만 류마티스관절염 빈도도 예전보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젊은 층에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그럼 오늘 말씀만 잘 들으면 관절 건강 걱정 없겠습니다. 

◆ 박영식: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관절 건강, 하루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연령대별로 기억해야 하는 내용들도 차이가 있다면서요.
 
◆ 박영식: 조금씩 다를 수 있죠. 연세 드신 분들은 당연히 퇴행성관절염이 많을 거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데 젊은 분들은 퇴행성관절염이 흔할 수는 없고요. 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외상에 의해서 다쳐서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쳐서 오면, 그런데 또 젊은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면 다치면 그 당시에는 좀 걱정하다가 넘어가면 안 아프니까 무시하고 지내시는 분들 상당히 많고. 그리고 또 외래에서 이렇게 이렇게 하세요, 주의를 주면 그걸 안 지키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관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게 돼서 예상 외로 기대했던 것보다 치료가 잘 안 되고 좀 더 악화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에는 스포츠 손상이나 외상, 골절 이런 것에 의한 손상 후유증을 조심해야 하고요.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조심해야 하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최근에 식습관이 변하면서 통풍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름기 있는 것, 고기 이런 것 많이 먹죠. 맥주도 안 좋죠. 그런데 그렇게 통풍성 관절염이 오게 되면 요산 수치를 잘 낮추는 약물 복용을 잘해야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약을 써서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먹는지 마는지, 먹어야 하는지를 사람들이 잘 잊게 되고 그래서 약을 안 먹게 되면 다시 또 증상이 재발하고 점점 통풍성 관절염이 악화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도 관리를 잘하셔야 하고요.

◇ 최형진: 통풍 같은 경우도 발생 연령이 좀 낮아졌습니까?

◆ 박영식: 예전보다 젊은 사람들이 통풍 때문에 외래 와서 약을 타가시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 최형진: 굉장히 고통스러운 병이잖아요.

◆ 박영식: 그렇죠.

◇ 최형진: 일단 나이가 어릴수록 크게 다치지 않고서야 괜찮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조금만 안 좋아도 병원을 찾아봐야겠군요.

◆ 박영식: 특히 축구나 농구 배구 이런 것 하다가 다칠 때 간혹 무릎에서 퍽 소리가 나든지 아니면 갑자기 아주 찢어지는,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한 번 있는 경우라면 병원에 당연히 가보는 게 좋고. 이후에 운동 후에 무릎이 붓거나 구부렸다 폈다 할 때 잘 안 되거나, 그런 증상이 좀 지속된다면 그럼 병원에 가서 한 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8660번님, ‘요즘 유행하는 무릎안마기 관절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하셨네요.

◆ 박영식: 무릎안마기는 말 그대로 안마입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붓기가 있거나 아니면 오그라들어있는 인대나 관절막을 펴주는 역할을 해서 통증을 이완시켜주고 염증물질을 배출시켜주는 효과는 있는데 그 자체가 관절연골 손상이나 이런 걸 회복시켜줄 수는 없죠. 그러니까 증상의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8255번님, ‘손가락 끝마디 모양이 변해가는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데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셨네요.

◆ 박영식: 끝마디가 변형이 되면 아마 류마티스보다는 퇴행성관절염이 더 많을 거고요. 이런 경우는 확실히 유전적 소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관절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면 자녀분들도 관절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걸 예방하려면 방법은 일단 유전자를 바꿀 순 없고요. 생활습관을 고치셔야 하는데, 손을 많이 쓰는 일을 줄이시고 손을 어쩔 수 없이 쓰시더라도 주기적으로 손을 쉬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항염증 약물을 복용하시고, 그리고 간편하게는 집에서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서 찜질을 자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최형진: 병원에 가서는 계속 치료를 받으면 다 나을 수 있는 겁니까?

◆ 박영식: 이게 참 쉽지가 않은 것이요.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사실 마땅치 않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면역질환이라 면역체계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그건 아직 현대의학에서 불가능하고요. 퇴행성관절염은 많이 써서 연골 손상이 오는 건데, 이미 많이 써서 연골 손상이 온 것을 제대로 원래대로 젊었을 때 연골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사실 아직 현대의학에서 어렵습니다. 물론 최근에 제대혈 줄기세포니, 이런 줄기세포 치료가 나와서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그것도 이제 모든 관절에 해당하는 게 아니고 무릎관절에는 해당이 되는데 손가락이나 고관절, 발목 관절, 어깨 이런 데는 해당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걸 회복시켜주는 건 어렵고 단지 관절염이 와서 고생할 때 그 주 증상이 통증, 붓기, 관절 운동의 범위 제한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런 증상을 좀 회복시켜주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0921번님, ‘원래 어릴 때부터 오래 앉아있으면 꼬리뼈가 아팠는데요. 임신하고 나서는 요즘 꼬리뼈 쪽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앉아있기가 힘든데 이것도 환도선다인가요? 어떻게 치료해야 합니까?’ 하셨네요.

◆ 박영식: 꼬리뼈 쪽에서 골반 아래쪽으로 가는 근육과 힘줄, 우리 인대가 쭉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임신을 하시게 되면 골반 속에 압력이 올라가게 되니까 그쪽에 당겨지는 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분만을 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될 텐데, 그전에는 좌욕이나 따뜻한 찜질을 하시면 좀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겁니다.

◇ 최형진: 3635번님, ‘안녕하세요. 좌측 허벅지에 통증이 있어서 외과를 찾았더니 초음파 후 근육 사이에 육종이 의심된다며 상급 종합병원 진료의뢰서를 받아 외래진료 후 MRI 촬영했습니다. 결과는 악성신경종 혹은 악성육종일 것 같다고 합니다. 치료계획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 신청합니다’ 하셨네요.

◆ 박영식: 이것은 관절염하곤 조금 다른 문제인데요. 일종의 악성종양인데, 보통 악성종양은 치료를 완전히 절제를 해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그런데 완전 절제를 하기 위해서는 그 주변 조직을 같이 포함해서 종양 덩어리를 떼어내는데, 그러려면 종양 덩어리가 너무 크면 정상조직까지 떼어낼 때 너무 많은 큰 조직을 제거하게 돼서 나중에 기능적으로나 아니면 팔다리를 절단할 지경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치료 전에, 수술 전에 항암제를 써서 종양의 사이즈를 줄이는 시도까지 할 것이고요. 그러고 나서 종양을 제거하고 제거 후에 다시 또 수술 후에 항암제를 사용할 건데,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여부는 아마 병원에서 좀 더 정밀검사를 하셔야 할 겁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아까 이야기 계속 이어가보죠.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제 4050대 분들의 신체활동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사용하면 소모도 빠를 것 같은데요. 4050대의 관절 건강, 어떤 점들을 기억해야 할까요?

◆ 박영식: 4050대는 한 가지 기억하셔야 하는 게 이미 노화가 진행이 시작됐다는 거죠. 우리 몸의 노화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하는데 그 증상이 나타나는 건 대개 40대 후반, 50대 초반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무릎은 그런데요. 젊어서 오래 쪼그려 앉았거나 심한 일을 많이 하거나, 이러면 무릎 속에 노화가 조금씩 진행되다가 그게 어느 순간이 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게 보통 그 나이또래고. 그렇기 때문에 그 나이또래는 뭐가 중요하냐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미 진행됐더라도 나타나지 않도록 좀 예방할 수 있는 예방책을 강구하는 게 좋은데 그 방법으로는 간단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한 것이 첫 번째는 비만입니다. 체중을 좀 조절하셔서, 체중을 좀 낮춰서 무릎이나 관절에 들어가는 압력을 줄이시는 게 좋고요. 그다음에는 또 중요한 게 근력강화 운동입니다. 근력강화 운동인데, 허벅지 근력이 두꺼워지고 힘이 좋아지면 무릎에 들어가는 압력을 좀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좀 상황이 안 좋더라도 통증이나 그런 증상들을 줄일 수 있죠. 

◇ 최형진: 그렇군요. 4050대 이야기 나눠봤는데, 60대 이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박영식: 60대 이후에도 결국은 마찬가진데요. 그런데 이때는 관절염이 꽤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특히 초중기 관절염에는 최근에는 연골 재생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기술들이 많이 개발돼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들 얻고 있습니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 이런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임상에서 사용해서 꽤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니까 관절염이다, 이래가지고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강구하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결국 대퇴부 근력강화 운동, 열심히 하시는 게 좋고 비만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 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최형진: 결국 체중조절과 근력운동이 최고의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 박영식: 체중이 1kg 늘으면 무릎 속에 압력이 작게는 5kg에서 크게는 20kg까지 늘어납니다. 그래서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통증이 확 줄 수 있어요.

◇ 최형진: 그렇군요. 굉장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8833번님, ‘59세 남성, 앉거나 일어날 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납니다. 통증은 없는데 제 취미가 달리기예요’ 하셨거든요.

◆ 박영식: 정형외과 외래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꽤 많은 분들이 소리 난다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리 날 때 중요한 게 한 가지가 뭐냐면 통증을 동반하느냐가 되게 중요한데요.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실 크게 자세하게 검사하거나 치료하진 않습니다. 손가락에서도 소리가 나잖아요. 구부러질 때 음압이 걸리면서 그게 터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무릎도 비슷할 수 있고. 아니면 관절막이나 활액막, 무릎 안에 있는 막이 두꺼워지면서 구부렸다 폈다 할 때 표면을 약간 움직일 때 달그락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골이 움직일 때 대퇴부에 있는 근력 밸런스가 잘 안 맞으면서 슬개골이 움직이는 게 불안정하게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그럴 때 소리도 날 수 있고. 아니면 퇴행성관절염이 조금 진행되면 무릎 앞쪽에서 염증이 생기면서 지방조직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들이 부딪히면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어쨌든 간에 소리가 날 때 통증이 별로 없다면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한 번 계속 지속되면 확인은 해보시는 건 좋은데 그렇게 너무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거겠죠.

◆ 박영식: 통증이 있다면 이때는 검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0426번님 ‘40대 초반인데 통풍 10년 됐습니다. 2년 전 요산억제제를 먹었는데 요즘은 요산배출약을 먹습니다. 아직까지 재발은 없는데요. 요산억제제와 요산배출약, 차이가 있는 건가요?’ 하셨거든요.

◆ 박영식: 요산억제제는 우선 만드는 걸 억제시키는 거고, 요산 대사해서. 그런데 배출하는 것은 콩팥에서 나가게 하는데, 두 가지는 거의 대동소이하니까 크게 구별하실 필요는 없고. 중요한 것은 몸속에 핏속에 요산이 어느 정도 쌓이느냐, 요산의 수치를 어느 정도로 조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약을 쓰든지 간에 요산 수치가 올라가지 않게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여기서 한 가지 굉장히 중요한 게 식이요법이 너무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을 잘 지키시면 요산배출약이나 요산억제약을 복용하는 용량을 줄일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통풍 때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런 건 잘 지키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요산에 안 좋은 음식, 어떤 게 대표적으로 있을까요?

◆ 박영식: 워낙 많은데 요즘 인터넷이나 이런 데 뒤져보면 금방 나오는데요. 대표적인 건 등푸른 생선이라고 해서 고등어나 이런 것, 꼭 그것 드시면 요산이 급격히 올라가고요. 그리고 또 맥주 같은 것 좋지 않습니다. 또 중요한 게 느닷없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해서 땀을 쭉 빼면 몸에 탈수증상이 오잖아요. 그때 요산이 갑자기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통풍이 있는 분들은 바른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술도 먹지 말고 고기 육류 이런 것도 피하시고, 그리고 운동도 너무 느닷없이 갑자기 하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통풍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반대로 통풍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영식: 그것 말고 나머지 음식들은 골고루 잘 드시는 게 좋죠. 

◇ 최형진: 맥주 고등어 이런 것 먹으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3897번님, ‘아스피린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관절염에도 도움이 될까요?’ 하셨네요.

◆ 박영식: 도움이 되죠. 그런데 아스피린이 염증을 낮춰주는 효과가 되게 좋은 건 맞는데 문제는 아스피린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소인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서 염증도 가라앉히고 위장장애는 줄여주는 약들이 많이 나왔으니까 굳이 아스피린을 잡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5929번님, 저도 굉장히 궁금한 질문인데요. ‘잠잘 때 엎드려 자면 허리건강에 안 좋은가요? 엎드려 있는 것이 복근이 펴지면서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셨네요.

◆ 박영식: 책상에 엎드려 있는 것하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하고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엎드릴 때 척추의 모양이 뒤틀릴 수 있습니다. 뒤틀린 자세가 오래되면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그러면 그게 압력이 들어간 반대쪽으로 튀어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쉽게 말하면 척추 탈출증이 오고 디스크가 튀어나갈 수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똑바로 있지 않고 아무래도 엎드리게 되면 목이나 등이 약간 뒤틀릴 수 있고, 오래되고 그러면 그 근육들이 오랫동안 그렇게 되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게 쌓이게 되면 근육과 인대가. 척추가 나중에 뒤틀릴 수도 있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그렇게 엎드리거나 하는 동작은 별로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 최형진: 엎드리는 동작이 결론적으로 좋지 않다. 

◆ 박영식: 썩 좋진 않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애청자분들 날이 추운데요. 관절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영식: 감사합니다.

◇ 최형진: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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