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1/17(금) 힘을 주는 지도자의 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17 11:30  | 조회 : 73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네~ 바로 덩샤오핑의 유명한 흑묘백묘론인데요. 실용주의 사상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1992년 이맘때입니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라고 불리던 덩샤오핑이 이른바 남순강화, 그러니까 남쪽 지방을 순시하면서 연설을 합니다. 중국 현대사에서는 굉장히 큰 사건,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변곡점이 되는 사건이었는데요. 1978년 정권을 잡은 덩샤오핑은 이른바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두에서 지휘합니다. 문을 열고 서구의 제도와 사상과 문화를 받아들입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모순된 개념을 창안하면서 자본주의를 받아들입니다. 정책의 대전환을 통해서 쑥쑥 성장하던 중국 경제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건 1989년이었습니다. 천안문에서 벌어진 유혈 진압으로 인해 중국 사회는 일시에 냉각됩니다. 해외에서 투자하려고 들어온 자본이 빠져나가고 사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암울해지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덩샤오핑의 선택이 바로 남순강화였습니다. 홍콩 바로 위에 있던 선전 같은 경제 특구를 비롯해서 주하이, 상하이 등지를 돌면서 개혁개방이 계속돼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남순강화는 무려 한달이 넘게 진행됐는데요, 1992년 1월 18일부터 2월 21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남순강화 때 여러 가지 말들도 많이 남겼습니다. “계획이냐 시장이냐 하는 건 모두 경제 수단일 뿐이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구별은 아니다” “개혁개방을 하려면 담이 좀 커야 한다. 정확하게 보고 대담하게 시도하고, 대담하게 뚫고 나가자. 옳은 것은 지켜나가고, 옳지 않은 것은 속히 바꾸자. 새로운 문제가 생기면 서둘러 해결하자” 뭐 이런 말들을 했습니다. 지도자의 언어는 중국의 ‘인민’들을 감동시켰고요, 난관에 봉착했던 중국 개혁개방은 다시 동력을 얻어 뻗어나가게 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지도자의 말은 이렇게 구성원들에게 힘을 주고 비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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