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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트럼프 대국민성명, 이란과의 갈등 어떤 국면으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09 10:58  | 조회 : 230 

1. 이라크 바그다드 내 미국대사관이 있는 그린존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현지시각으로 8일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나온 지 5시간 후 이라크 바그다드 내 외국 대사관 및 공관이 밀집한 그린존 지역에 로켓 2발이 떨어져

- 로켓이 떨어지면서 그린존 내부에 사이렌이 울렸으며, 2발 중 최소 한 발은 미국 대사관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져

- 로켓 공격 주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라크 군은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 그린존에는 지난 4일 밤에도 미 대사관에서 1km 떨어진 곳에 2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져

 

 

2.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있었는데 결국은 제재쪽으로 가닥이 잡혔죠

 

-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연설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피살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 그러면서 "우리가 위대한 군과 장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인 힘이 최고의 억지력"이라고 강조

- 결국 지금까지 언급해왔던 군사적 대응 대신 일단 경제제재를 택하며 전면전은 피하는 모양새를 취해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한 이란 핵 합의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가능하게 해준 원천이었다는 '오바마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도 잊지 않아

 

 

2-1.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공격한다면 신속하게 더 큰 보복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었는데 이렇게 방향을 선회한 이유가 뭘까요

 

- 전문가들은 미국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어

- 이란이 이번에 대미 보복을 한 것이 아니라 무력시위를 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측의 해석이라는 것!

- 사실 이란이 미국을 공격하되 사태 봉합을 염두에 두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격 수위를 조절했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유엔 헌장의 자위권 차원에서 비례적 대응을 했고 종결했다(concluded)""우리는 긴장 고조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미국 측에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 CNN 방송은 이란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기지를 공격하기 1시간여 전에 이라크 총리에게 공격 계획을 구두로 통보했고, 이라크가 미국에 사전 경보를 전달해 피해를 줄일 시간을 준 것이라고 보도

-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사상자가 없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이 미국을 건드릴 수 없다'며 승리를 선언할 출구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란 역시 미국 공격을 통해 명예를 지켰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

- CNN 방송은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모종의 교감이 오갔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

- 무엇보다 이란과 전면전에 돌입할 경우 자칫 중동 전체의 전쟁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고 장기전 가능성이 높아 11월 대선에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현실적 판단이 가장 큰 이유

 

 

2-2. 그럼에도 이란 측은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추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이란의 정확한 속내는 뭘까요

 

- 공식적으로 크게 얻어맞았으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눈에 보이는 반격은 하는 것처럼 보여야겠지만 실상은 일을 더 확대하고 싶지 않은 마음!

- 이란 내부는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와 혁명수비대처럼 대미 항전의 강경파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자리프 외무장관처럼 온건 대화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

- 따라서 이란 강경파의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피살당했기 때문에 강경파의 분노와 국민적 정서상 반미 여론이 우세할 수밖에 없어

-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위기가 심각한 이란이 전쟁을 할 여력은 안 되기 때문에 적당히 미국에 보복 타격을 가하는 모양새를 취해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도 실제적으로 미국의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확전의 명분은 주지 않으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

- 하지만 하메네이가 "간밤에 우리는 미국의 뺨을 한 대 때렸을 뿐이다. 보복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말한 것이라든지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이 "솔레이마니 장군의 팔을 잘랐을지 모르지만, 이 지역에서 미국의 다리도 잘릴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최고 수위의 발언은 계속될 것!

 

 

3. 여전히 불안한 휴전이 당분간 지속되겠군요. 이번에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의 기자회견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죠

 

- 일본 탈출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카를로스 곤 전 르노 닛산 회장은 "자신을 닛산에서 축출하기 위해 닛산과 일본 검찰이 공모했으며, 일본 정부 관계자도 개입돼있다"며 닛산과 일본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무죄를 주장

- "만일 탈출하지 않았으면 자신은 일본에서 죽었을 것이다" "'인격 살해'를 당했다"며 하루 8시간씩 조사를 받았고 변호사 입회도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폭로

- 사이카와 히로토 전 닛산 사장과 경제산업성 출신 사외이사 등 5명의 실명을 언급했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의 실명은 레바논 정부를 고려해 밝히지 않아

- 또 관심이 집중됐던 일본 탈출 수법에 대해서도 전혀 말하지 않아

- 한편 레바논 검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수배를 요청해 옴에 따라 곤 전 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3-1. 일본 측의 강력한 반발도 나왔죠

 

- 모리 마사코 일본 법무상은 오늘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곤 전 회장의 불법 출국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의 형사 사법제도 아래 정정당당하게 공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

- 산케이신문은 모리 법무상이 일본의 주장을 신속하게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극히 이례적으로 새벽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보도

- 사이토 다카히로 도쿄지검 차석검사도 오늘 새벽 성명을 통해 "곤 전 회장의 회견 내용은 자신의 행위를 부당하게 정당화하는 것에 불과하다""일본에서 재판을 받게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제휴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

- 도쿄지검이 곤 전 회장의 도주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성명을 일본어와 영어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일본 사법제도의 정당성을 국제적으로 주장하고 나서

 

 

4.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전해주시죠.

 

- 현지시각으로 8일 오전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기 위해 출발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167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숨져

- 이란 항공당국은 이륙 직후 항공기 엔진에 불이 났고 이후 기장이 항공기를 통제할 수 없었다고 사고 상황을 전해

-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사고가 엔진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미사일 공격이나 테러리스트의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밝혀

- 추락한 보잉 737-800 기종은 잇단 추락 사고로 10개월 가까이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의 구형 기종으로, 그동안에도 여러 건의 사고가 발생

- 하지만 사고기가 소속된 우크라이나 항공사 측은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가능성을 부인

- 앞서 기술적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던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도 보도문 내용을 수정해 조사 결과만을 신뢰할 것을 주문

 

 

4-1. 결국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를 조사해봐야겠군요

 

-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 우크라이나와 이란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지만 이란 측은 미국에는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혀

- 항공사고 조사에 관한 규칙이 명시된 국제민간항공협약인 시카고협약에 따라 조사 책임은 항공사고가 발생한 국가에 있고 항공기를 제조한 국가와 항공기를 운항한 항공사의 소속 국가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어

- 따라서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사 보잉에 대한 조사에는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도 관여할 수 있지만 이를 이란 측에서 거부한 것

-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블랙박스 제공 거부는 미국의 개입으로 공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

 

 

5. 끝으로 홍콩에서 지난 연말 최대 불꽃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춘제 퍼레이드도 볼 수 없게 됐다고요

 

- 홍콩의 관광 명물로 꼽혔던 춘제 야간 퍼레이드가 지난 1996년 퍼레이드가 시작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

- 퍼레이드가 열리는 홍콩 침사추이 지역 일대가 홍콩 시위의 중심지인 홍콩이공대와 가깝기 때문에 퍼레이드에 모인 군중들이 대규모 시위대로 변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

- 게다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본토 시민들이 홍콩 시민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

- 홍콩관광청은 대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웨스트카오룽 문화지구에서 세계 26개 팀이 참가하는 카니발을 진행한다고 밝혀

-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는 데다 대형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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