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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中 원인불명 폐렴에 주변국들 긴장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07 11:04  | 조회 : 197 



1. 이란이 사실상 핵합의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좀처럼 봉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6일 트위터에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
-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아무도 이란이 핵무기를 얻기를 원치 않는다" "반드시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이란 달래기에 나서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정학적 긴장이 현 세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며 당사국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대화를 촉구
-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사찰단이 이란에서 검증과 사찰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가 계속해서 IAEA와 협력하겠다고 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혀
- 한편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시켰던 이라크는 주 이라크 미국 대사에게 철수에 협력할 것을 요구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긴급회의가 현지시각으로 6일 소집된 가운데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은 전적으로 미국의 결정이었다며 이란의 추가 도발 자제를 요구


1-1. 이란 내 반미 정서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요?

-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시신이 수도인 테헤란에 도착했고 장례식이 열렸는데 이란 최고지도가 하메네이가 이례적으로 울면서 애도하는 모습이 이란 전역에 생중계
- '신의 대리인'으로 불리는 최고지도자의 눈물은 이란 내 반미 정서를 극적으로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
-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란 내 52곳을 반격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6일 트위터에 "숫자 '52'를 언급하는 자들은 '290'도 기억해야 한다. 이란을 절대 협박하지 마라"며 미국에 의해 희생된 이란 국민들의 숫자도 상기시켜
- 이란-이라크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88년 7월 3일 미 해군 순양함 빈센스함이 이란항공 IR655편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해 대공 미사일로 격추했고 승객과 승무원 290명이 전원 사망


2. 말 그대로 전세계가 중동 정세를 숨죽이며 바라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은 중국에서 발병한 집단 폐렴 환자의 수가 더 증가하고 있다면서요?

- 우한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오전까지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7명이 중태라고 밝혀
-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폐렴환자가 27명 발생해 환자들은 격리 치료 중이며, 밀접접촉자는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표
-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달 12일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3주 가까이 지난 31일에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는 등 정보를 통제한다는 지적
- 특히 우한이 중국 내륙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요지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 중국 위생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병원체 확인을 위해 균 배양 작업에 돌입했는데 최종 병명 확인에는 1~2주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 당국은 현재까지 뚜렷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전염되지 않았다고 밝혀


2-1. 지난 2002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상당히 많았는데 일단은 아닌 걸로 결론을 내렸다고요?

- 환자가 집중 발생한 현지 수산 시장에서 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도살해 몰래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즉 사스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중국 보건 당국은 폐렴의 정체가 사스는 아니라고 결론 내려
- 참고로 사스는 동물 시장에서 팔던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로 옮겨가면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간 전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산됐고 전 세계 37개국으로 확산해 감염자8000명, 사망자는 774명에 이르러
- 중국 당국은 초기조사 결과 이번 폐렴 발병 원인균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독감균 등은 제외했다고 밝혀
- 사스 때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홍콩은 이미 17명의 환자가 발병한 상태 / 지난 4일부터 '심각' 단계로 대응 태세를 격상하고, 공항에 고열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는 등 관리 강화
- 우한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이 적지 않은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도 경계 수위를 높이거나 감시를 강화


3. 중국이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으로 몸살을 앓는 사이 호주에서는 수개월째 산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24명이 숨지고, 가옥 2000여채 전소, 한국 면적보다 약간 적은 약 8만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 불에 타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
- 시드니대학 생태학자들은 산불로 인해 최소한 4억 8000만여 마리의 포유류, 새, 파충류가 죽었다고 추산 / 코알라 서식지의 30%가 황폐화되면서 8000여 마리가 숨졌을 것으로 추정
- 현지시각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폭우가 내려 산불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지만 당국은 이번 주말쯤 기상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
- 현지시각으로 6일 산불 피해가 가장 집중된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청소년 40명을 포함해 모두 183명에게 경고부터 형사 기소에 이르기까지의 법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는데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산불 205건과 관련해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어
- 호주 당국은 산불의 상당수가 방화범들의 소행이라고 지적
- 한편 사상 최악의 호주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세계 톱스타들과 유명인들의 기부가 잇따라


4. 이번에는 베네수엘라로 가보겠습니다. 사상 초유의 두 대통령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이번에는 국회의장이 2명이 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 지난해 1월 5일 1년 임기의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후안 과이도 의장은 취임 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2018년 대선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유고 시 국회의장이 권한을 승계하는 헌법에 따라 자신이 임시 대통령이라고 자처
-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등 57개국은 과이도 의장을, 러시아와 중국, 쿠바 등의 반미 성향의 국가들은 마두로 대통령을 각각 지지
- 1년 임기의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날인 지난 5일 친 마두로 성향의 의원들은 국회에 모여 루이스 파라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물리적으로 봉쇄하고 정족수를 다 채우지 못하는 등 절차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어 적법성 논란
- 마두로 대통령이 이렇게 무리수를 둔 이유는 2015년에 치러진 총선으로 구성된 현재의 의회는 167석의 의석 중 야당 측이 112석을 차지하고 있어 과이도 의장이 재신임될 것을 막기 위해
- 국회 진입에 실패한 야당 의원들은 친야권 일간지 엘나시오날 본사에 모여 임시 국회를 열고 과이도 의장을 100명의 찬성으로 국회의장에 재선임 / 이어 미국 정부도 곧바로 과이도 의장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성명 발표


4-1. 한편에서는 의회쿠데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판의 목소리가 큰 데 마두로 대통령이 이런 무리수를 둔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해 저희가 이 시간에도 베네수엘라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는데요 그 당시 대부분의 언론들은 금방이라도 마두로 정권이 붕괴할 것처럼 보도를 쏟아내 
- 하지만 1년 이상 마두로 정권은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고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한 의회마저 물리력을 동원해 장악에 나서
- 지난 해 4월 30일 과이도 의장은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실패 / 쿠데타가 성공하려면 군부와 손을 잡아야 했지만 이미 수많은 경제 권력을 군부에게 내준 마두로 정권을 군부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선언
- 어쨌든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과이도 의장을 체포하지 못했던 마두로 대통령은 국회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날을 의도적으로 노린 것! 
- 다시 말해 과이도는 국회의장이 대통령직을 대행한다는 헌법 조항을 들어 임시 대통령을 자처했기 때문에 국회의장직을 뺏어 헌법적 명분 자체를 사라지게 만든 것!
- 시기적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관심이 이란에 집중돼 있어서 마두로 정권은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자유로워진 상태


4-2. 마두로 대통령의 의도를 미국이 몰랐을 리 없었을 텐데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을 바라보는 미국의 속내는 뭘까요?

- 지난 해 12월 민간 군사기업, 일명 용병회사인 블랙워터의 창업자인 에릭 프린스가 지난해 11월에 베네수엘라에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은밀한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와
- 프린스는 부통령에게 사업 제안을 했고 수감 중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미국 자회사 시트고(CITGO) 임원 6명의 석방을 요구 / 만남이 있고 며칠 뒤 시트고 임원들은 석방돼 가택 연금 상태
-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인사 중 한 명으로, 프린스가 그와 사업상 거래를 하는 것은 제재 위반
- 따라서 이는 미국 정부의 묵인 하에 행해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엔 마두로 정권을 인정하는 수순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는 시리아 상황과도 비슷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입장에 섰던 미국이 실익 없는 전쟁에서 발을 빼기 위해 역설적으로 아사드 정권을 은근슬쩍 인정하는 모양새
- 결국 과이도 의장이 법적 지위를 잃음으로써 미국이 더 이상 과이도 의장을 통한 정권 창출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5. 다음은 베트남 한인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또 다른 범죄를 자백했다는 소식이군요?

- 지난해 말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국 교민의 집에 침입해 강도와 살인을 저질렀던 한국인 이모 씨가 범행 후 다른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 한국인 친구 집에서 2천 달러(약 230만원)를 훔쳤다고 자백 / 호찌민시 공안은 절도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의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관련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 한편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돈이 없어 전단을 돌리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 집에 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


6. 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70대 한국인 여행객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 6일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족자카르타에 도착한 70대 여행객 A씨가 당일 밤 가족과 통화 후 연락 두절
-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현지 한인회와 함께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어
-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중 현지 유심을 잘못 갈아 끼우거나, 통신망이 잘 안 잡히는 지역을 방문한 경우 며칠간 연락이 끊긴 경우가 종종 있지만 A씨처럼 장기간 연락 두절되는 사건은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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