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월) 스마트 자선냄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퍼지는 구세군 종소리 올해도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데요.
올해는 특이하게 카드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자선냄비가 생긴다고 합니다.
 스마트 기부가 가능해진다는 건데요. 오늘은 스마트 자선냄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말 번화가에서는 빨간 자선냄비와 경쾌한 종소리를 들을 수 있죠.
기부를 독려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습인데요.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거리모금을 시작한 지 올해로 91년째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온정이 담긴 기부가 얼어붙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2011년부터 국내 기부 참여율을 조사해왔는데
지금까지 참여율이 한 번도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현금 기부에 대한 부담도 증가했고 연이은 기부 비리 스캔들 때문에
기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꺼림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세군이 변화를 모색했는데요. 
카드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자선냄비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한 겁니다.
 교통카드와 스마트폰 QR 코드를 활용해 1000원씩 소액 간편기부를 할 수 있는
자선냄비를 올해부터 선보입니다.
 올해 서울 시내 100여 곳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수도권과 지방으로도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간편하고 부담 없는 모금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스마트 자선냄비로
연말 따뜻하게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스마트 자선냄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