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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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듣는 나행쇼] 난소암 4기 엄마의 버팀목, 4살 찬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25 15:52  | 조회 : 1993 
 YTN라디오 (FM 94.5) [열린라디오YTN]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27일 (D일) 20:20~21:00
□ 진행 : 김양원 PD
□ 출연 : 이애리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시듣는 나행쇼] 난소암 4기 엄마의 버팀목, 4살 찬유"


<김양원 PD>
1) YTN라디오에서는 국내 빈곤 아동의 사례를 통해 우리사회 복지사각지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눔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를 지난 2014년부터 방송하고 있는데요. 이번 코너는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 쇼에서 소개된 가정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다시듣는 나행쇼’.

매달 직접 가정을 찾아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고 오는 분이죠,
이애리 리포터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애리 리포터>
안녕하세요.

<김양원 PD>
2) 이애리 리포터, 오늘은 어떤 가정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애리 리포터>
네, 오늘은 4살, 찬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찬유는 어머니와 함께 단 둘이 생활하고 있고, 현재, 찬유 어머니는 난소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세포가 임파선으로 전이가 돼서 임파선암으로 진행됐고, 항암 치료도 6차까지 받았는데요. 찬유 어머니는 몸에 또 이상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찬유 어머니는 친척들이랑 왕래도 끊었고, 부모님도 어디에서 살고 계시는 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이런 찬유 어머니는 찬유와 함께 단 둘이 의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찬유 어머니에게 들어보시지요.

인서트1>

<김양원 PD>
3) 찬유 어머니가 난소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홀로 찬유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머니께서 현재 경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겠군요?

<이애리 리포터>
네, 찬유 어머니는 수술 후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후유증으로 손가락, 발가락 감각이 없고, 저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수술 부위는 신경이 손상돼서 만지면 느낌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까 설거지는 물론이고, 집에서 빨래를 하는 데도 하루 종일 걸릴 정도로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설거지도, 빨래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다 보니, 수술비와 치료비 등으로 빚이 불어날 수 밖에 없었고요.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한 달에 45만 원 씩, 내는 월세가 현재 4개월째 밀려서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인서트2>

<김양원 PD>
4) 월세 45만 원..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어머니에게는 큰 부담이 될 텐데요.
이애리 리포터가 찬유 집에도 가보신 거죠?

<이애리 리포터>
네, 찬유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언덕이 있는 가파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오르막길이고, 좁은 골목이 있어서, 걷는 것 조차 힘든 찬유 어머니는
 발끝이 신경들이 손상된 상태라 자주 넘어지고, 걷을 때 마다 숨이 많이 차고 그러다 보니까 병원에 갈 때 마다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태라.. 갑자기 찬유 어머니가 입원을 하거나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찬유를 혼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찬유 어머니는 아픈 몸 때문에 놀이터에 가자는 찬유에게 유일하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미안해라는 말 뿐 이거든요. 찬유 어머니는 찬유가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인서트3> 

<김양원 PD>
5) 그래도 찬유와 찬유 어머니.. 찬유는 아픈 엄마에게, 엄마는 어린 찬유에게 오롯이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참 안타깝습니다.

<이애리 리포터>
네, 찬유 어머니는 힘들 때 마다 4살, 찬유에게 힘을 얻고 있거든요.
찬유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울고 있으면, 찬유가 와서 휴지를 건네주면서 엄마 울지 말라고.. 이 말을 할 때 마다 어머니는 찬유를 봐서라도 힘내자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찬유를 위해서라도 건강을 되찾아서 경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요.
찬유 어머니에게 들어보시지요.

인서트4>

<이애리 리포터>
현재, 찬유 어머니는 찬유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차려주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힘든 상황을, 찬유와 찬유 어머니 서로가 힘이 되어주면서 이겨내고 있는데요.
월드비젼, 정기후원 전화 1688-3570, 1688-3570번 열려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전화 한 통화로 4살, 찬유에게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양원 PD>
6) 지금까지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의 이애리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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