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위가 지속될 땐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온열질환 중 하나인 열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부종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때, 또 장마 후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찾아올 때
갑자기 손과 다리가 붓는 온열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곳에 오래 있을 때 생기는 급성 질환인데, 보통 일사병과 열사병이
잘 알려져 있지만 열부종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속에 있는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는데
이 때 손과 발, 다리나 발목 등이 붓기 시작합니다.
열부종은 햇볕에 노출되고 2시간에서 6시간 정도 지나면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24시간이 지났을 때 부종이 가장 심해집니다.
이렇게 열부종 증상이 보이면 시원한 장소에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요.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부종을 예방하려면 햇빛이 가장 강한 낮 시간대엔 야외활동을 피해야 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분 섭취도 틈틈이 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환자는 폭염이 시작되는 7월부터 급증합니다.
그리고 청년층과 장년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