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시간 : [월-금] 05:37, 11:31, 23:36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방송내용
7/5(금) 양파 |
작성자 : |
날짜 : 2019-07-05 15:17
|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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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이상 기후로 망고 생산량이 폭증하면서, 가격 폭락은 물론 애물단지가 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양파 값이 폭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양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올린 뒤 폭락한 양파 가격이 소폭이나마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양파는 지난 겨울이 포근했던 데다 봄비까지 적당히 내리면서, 올해 전국 생산량이 평년보다 16% 증가한 131만 톤으로, 대풍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급 과잉으로 양파 도매가가 평년에 비해 45% 넘게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 등 큰 시름에 잠겼는데요.
양파는 이만큼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채소가 드물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음식에서 필수 식재료입니다. 토마토, 수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인데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동자들의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서아시아로 추정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조선말에 미국이나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양파가 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가 식용하는 양파는 껍질이 겹겹이 쌓여있는 비늘줄기 부분인데요.
양파는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맵고 단 맛이 나고,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꿀팁 하나 더! 양파는 단단하고,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 양파라고 하네요.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