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월) DMZ 평화의 길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지난달 27일 DMZ 평화의길 고성 구간이 1차로 개방된데 이어

강원도 철원 구간이 6월 1일부터 개방됩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DMZ 평화의 길에 대해 알아봅니다.

‘DMZ 평화의 길’ 은 비무장지대 권역을 연결하는 둘레길로,

지난 4월 24일 국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이름입니다.

‘DMZ 평화의 길’ 대상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 등 3개 지역인데요,

고성이 7.9㎞, 파주와 철원은 각 20㎞, 14㎞ 정도로 총 42㎞에 달합니다.

지난 4월 가장 먼저 개방된 고성 구간은

도보 코스 1일 2회 각 20명, 차량 코스 1일 2회 각 80명 등

하루 총 200명이 오가도록 해 주 6회 운영돼 왔습니다.

이번에 개방될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선을 따라

차량과 도보로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DMZ 내 비상주 GP가 민간에 개방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인데요,

특히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분단 후 최초로 민간에 개방되는 비상주 GP에서 유해 발굴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부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