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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월) 여순사건과 제주 4.3 사건의 관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22 21:42  | 조회 : 1577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반세기도 훨씬 지난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들이 재심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은 여순사건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948년 4월 3일 제주에서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났습니다. 이승만 정부는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봉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라산으로 들어가 저항을 계속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같은 해 10월,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해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에 파견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군인들은 자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며 거부했죠. 그리고 이들은 친일파를 처벌하고 남북통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여수와 순천을 장악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여수와 순천에 계엄령을 선포한 뒤 반란군을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명령을 거부한 군인들과 민간인이 수없이 숨졌습니다. 이를 두고 여순사건이라고 칭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여순사건에서 민간인 438명이 희생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일부 유족이 지난 2013년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당시 군경이 영장도 없이 민간인을 불법 체포 감금한 뒤 사형까지 집행했다며 재심개시를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죠. 
  여순사건 재심은 조만간 여순사건이 있었던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여순사건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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