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조현지입니다
  • 제작,진행: 조현지 / 구성: 조경헌

인터뷰 전문

[귀로 배우는 연애] 부작용 없는 셀프 성형! 웃는 연습하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11 14:29  | 조회 : 1053 
[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장재숙 동국대학교 교수



[귀로 배우는 연애] 부작용 없는 셀프 성형! 웃는 연습하기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과거엔 사랑을 했고, 이제는 사랑을 하고 싶은 우리. 남녀노소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학 특강. 매주 월요일, ‘귀로 배우는 연애.’ 동국대학교 장재숙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장재숙 동국대학교 교수(이하 장재숙)> 네, 안녕하세요. 

◇ 조현지> 잘 지내셨어요, 교수님?

◆ 장재숙> 네, 정말 잘 지냈습니다. 지난번 첫 방송 나가고 나서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도 들었고요.

◇ 조현지> 반응이 어땠나요?

◆ 장재숙> 저에게 방송하면서 어디서 쫓긴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오늘은 쫓기지 않고, 정말 천천히, 여유 있게 말씀드려 볼게요.

◇ 조현지> 지난주에 첫 시간으로 함께했는데,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2부에서 ‘극한 상사’라는 콩트 코너를 하고 있어요. 오늘 주제가 젊은층의 ‘썸만추,’ 그리고 ‘러라벨’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혹시 이 단어 들어보셨어요?

◆ 장재숙> 아니요. 낯선 단어인데요?

◇ 조현지> 사실 저도 오늘 처음 접했는데요. ‘썸’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썸만추’라고 하고요. 러라밸은 ‘워라밸’이라고는 들어보셨죠?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러브 앤 라이프 밸런스로 바꿔서 연애하기에는 내 삶이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러라밸’이라고 한대요. 이런 스타일, 요즘 학생들, 혹은 2030 직장인들 사이에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장재숙> 요즘 진짜 여유가 없어서, 연애할 시간 없어서, 연애 못 하는 친구들이 참 많은데요. 안타깝죠. 사실 연애라는 게 전 연령층에 상관없이 다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또 2030 때에만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 소중한 것을 놓치는 것 같아서 저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조현지> 그렇죠.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이라는 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흔히 하지만, 20대 때 첫사랑이라든가, 그런 느낌은 또 다른 것이기는 하거든요. 지난주에 저희가 고민이나 이런 것을 보내달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시간에 쫓겨서 미처 소개해드리지 못한 사연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4050 청취자님의 문자를 먼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다 큰 자식이 둘이나 있는 나. 살랑살랑 느껴지는 봄기운에 왠지 모르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감정 괜찮을까요?” 이런 문자였거든요?

◆ 장재숙> 제가 문자 내용 보고 깜짝 놀란 게요. 저만 그런 게 아니고, 또래에 계신 분들이 같은 감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저도 요즘에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이 들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이거 듣고 있을 텐데, 큰일 났네요. 일단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려면, 법적 배우자가 없는 분만 가능한 거잖아요? 여기서 여러분한테 조금 소개해드리고 싶은 건, 배우자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연애하는 그 감정을 충분히 느껴보고 싶다, 그 비법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요즘 사용하는 건데요. 여러분들한테만 살짝 얘기해드릴게요. 바로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건데요. 요즘 TV를 틀면, 볼 만한 드라마들이 정말 많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나 정해놓고, 그 드라마를 보는 시간만큼은 내가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100% 감정 이입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얼마 전에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 거기 여자주인공이 박신혜 씨였잖아요. 박신혜 씨 얼굴에 저를 탁 꽂았죠. 저 여자는 나다, 저 주인공은 나다, 하고 보다 보니 현빈 씨가 무슨 눈빛을 줄 때, 말 한 마디를 건넬 때, 제 심장이 터질 것 같더라고요. 남들이 보면 웃을 수도 있는데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일주일의 두 시간씩 저의 중년을 건강하게 지켜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 조현지> 지금 팁을 하나 주셨어요. 연애하고 싶은 감정을 현실에 옮겼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이나 여자주인공이 나라고 생각하고 감정 이입을 100% 해본다. 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러면 항상 우리의 상대역은 정말 멋진, 예쁜 연예인들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중장년층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봤는데, 본격적으로 교수님과 얘기를 해볼게요. 어떤 주제로 나눌까요?

◆ 장재숙> 오늘은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요즘은 개인의 다양한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잖아요? 생김새부터 옷 입는 스타일도 그렇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다양한 매력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한편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모른 채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연애의 시작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 조현지> 지난번에 소개팅, 미팅이 나은가, 아니면 자연스러운 만남이 나은가, 이런 이야기하다가 ‘볼매’라는 단어도 나왔었고, 아니면 오래 봐야 매력을 어필하는 사람들을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다, 이런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정말 연애 앞두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저도 기억납니다. 나가려고 거울보고, 다 했다가 다시 옷 갈아입고, 또 너무 과하게 화장한 것 같아서 다시 세수하기도 하고요. 이런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으셨을 텐데요. 신체적인 조건은 사실 키를 갑자기 키울 수도 없고요. 살을 갑자기 뺄 수도 없고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 장재숙> 사실 매력이라는 건 외모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데요. 아무래도 누군가는 만날 때 가장 처음 보이는 부분이 외모다 보니까 신경을 많이 쓰게 되죠. 요즘 보면 외모에 콤플렉스 하나 안 가진 친구가 없는 것 같고, 신체적인 부분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타고나는 부분이라 고칠 수도 없고, 그래서 요즘 지켜보니까 많은 친구들이 스타일의 변화를 노리더라고요. 헤어스타일도 좋고, 옷 스타일도 좋고, 많이 그 부분을 통해서 매력을 어필합니다. 다만, 여러분들한테 한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면, 우리가 그런 이야기하죠? 여러분 봄 왔다고 봄옷 뭐 입어볼까, 하고 장롱을 열면, 생각보다 똑같은 옷밖에 없어요. 옷은 참 많은 것 같은데, 진짜 입을 옷이 하나도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옷을 고를 때 나한테 어울리는 옷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그동안 내가 입어보지 않았지만 정말 내가 소화할 수 없는 한두 가지를 빼고 다양하게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지금껏 내가 입어보지 않았던 옷을 입음으로써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발휘할 수 있거든요.

◇ 조현지> 여기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옷 스타일을 바꾸려면,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은 그런 것 같으니까 가서 사야할 것 같고요. 물론 형제, 자매가 많아서 언니 옷 한 번 빌려 입고 나갈게, 하면 모르겠지만, 그게 또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 장재숙> 옷 스타일을 바꾼다는 건 말처럼 쉬운 게 아닌 게 모두 돈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옷값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돈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매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 절대 성형 수술이 아닙니다. 이것은 의료의 도움도 필요 없어요. 집에서 얼마든지, 집 이외의 공간에서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건데요. 먼저 제가 질문을 하나 던져볼게요. 아나운서님은 흔히 어떤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에 끌리나요?

◇ 조현지> 저는 자신 있는 사람도 끌리고요. 아무래도 호감형?

◆ 장재숙> 뭔지는 모르겠는데, 호감을 주는 친구. 저는 생각보다 잘생긴, 그런 친구들 이야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역시 남다르시군요. 흔히 우리가 생각할 때는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그래도 제일 매력적이라고 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아요. 실제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부분인데요. 우리 뇌는 잘 웃는 사람을 보면, 매력적인 사람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너무 놀랍죠? 그래서 저는 시도 때도 없이 웃고 다녀요. 수업시간에도 계속 웃고요. 길에서도 계속 웃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제 외모와 상관없이 매력이 철철 넘친다고 해요.

◇ 조현지> 저도 첫 만남부터 그렇게 느꼈어요. 꼭 표정이 아니더라도 소리에서도 웃음 소리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해주는 웃음을 가지고 계세요.

◆ 장재숙>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잘 웃는 연습만 충분히 해도 돈 안 들이고 여러분들의 매력을 갖출 수 있어요. 지금 여러분이 다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 계신 곳에서 살짝 웃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매력을 갖출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를 이미 실행하신 겁니다.

◇ 조현지> 웃는다는 게 평범해 보이고, 쉬워 보이지만, 하루 지내보면서 그렇게 웃을 일이 많이 없는 날도 있어요. 그러니까 웃음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거든요. 정말 좋은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그러면 이렇게 외적으로 웃는 얼굴로 보여주는 매력 말고 또 다른 매력을 키우는 방법도 있을까요?

◆ 장재숙> 그렇죠. 매력 하면, 외적인 매력만 있는 것은 정말 아니에요. 외적 매력만큼이나, 어쩌면 외적 매력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누구를 만나면, 그 사람의 외모를 보는 것만큼 대화라는 것을 나누잖아요. 말을 많이 하거든요. 그 말하는 과정을 통해서 보지 못했던 매력을 많이 느껴요. 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들한테 대화의 기술 중에서도 긍정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이 설명을 드리려니 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작년에 제가 정말 우울했습니다. 

◇ 조현지> 왜죠?

◆ 장재숙> 지하철에서 요즘 임신부 배려석이 있잖아요? 배려를 열 번 정도 받은 것 같아요. 임신부로 저를 오인하시고, 할머니께서 손을 덥석 잡으시고, 자리를 양보하신다거나 그런 일이 많았어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반응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한 친구는 살 빼야겠다, 세상에 애도 없는데, 임신 8개월로 봤다고? 그게 웬일이야, 뱃살 빼라는 신호야,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상처를 받았죠.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던 한 친구는 또 뭐라고 하냐면, 그거 굉장히 좋은 이야기네, 그만큼 젊게 봤다는 거잖아? 임신이 가능한 나이니까 그거 칭찬이야,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저는 그 순간, 두 번째 친구하고 계속 얘기하고 싶었어요. 이게 뭐냐면, 대화를 나눌 때 보면 꼭 긍정적인 쪽으로 이야기를 해석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일이라는 게 좋은 쪽 반, 나쁜 쪽 반입니다. 거기서 좋은 쪽을 먼저 봐주는 거죠. 똑같은 상황인데, 좋은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주니까 사람이 힘이 나거든요. 그래서 얼굴이 잘난 것보다도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먼저 반응해주는, 그런 마음가짐, 그런 기술만 가지고 있어도 여러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이 되실 수 있습니다.

◇ 조현지> 이 매력 발산하는 법들이 보니까 본인의 노력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들이네요. 

◆ 장재숙> 그렇죠.

◇ 조현지> 교수님께서 그동안 개인적인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계셨던 것 같기도 해요.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세요.

◆ 장재숙> 사실은 완전한 극복이라고 말할 수 없고, 지금도 여전히 콤플렉스가 남아있기는 한데요. 그래도 결정적으로 많이 줄어들게 되었던 계기를 설명해드린다면, 여러분들 아마 제 이야기를 들었던 분들은 눈치 채셨을 거예요. 외적으로 살이 있지 않을까? 제가 무엇보다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신혼 첫날밤에, 사람이 잘 때는 의식이 없잖아요. 무의식 상태잖아요. 제가 제 배를 통제할 수 없거든요. 무의식 상태로 자고 있는데, 저희 남편이 제 배를 본 거죠. 너무 깜짝 놀라서 응급실 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제가 배가 많이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 어딜 다녀도 항상 큰 가방으로 배를 가지고 다녔는데, 어느 날 제가 길을 걷고 있는데, 제 눈에 저만큼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이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사람을 쳐다봤거든요? 쳐다보고, 그 사람은 지나가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죠. 그런데 그걸로 다더라고요. 그냥 그 순간 그 사람을 바라본 것, 그게 전부였어요. 그 이후로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느낀 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결국은 똑같은 거구나. 순간일 뿐,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누구도 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그다음에 제 마음이 바뀌어서 배가 나왔고, 사람들이 저를 조금 쳐다보더라도 그냥 당당하게 배를 놓고 다녔어요. 사실 제 몸은 지금도 바뀐 게 별로 없습니다. 단지 달라진 건 제 몸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인 것 같아요. 진짜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까지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자신 없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럴수록 그 부분을 더 당당하게 대중 앞에 내놓으세요. 그때 비로소 여러분의 콤플렉스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 조현지> 청취자분들이 “정말 너무 리얼하네요. 재미있게 말씀하세요.” “좋은 방송 감사해요”라고 인사도 건네주셨는데요. 5151 청취자님, “연애할 때 설렙니다. 첫 만남에서 그런데 상대한테 무슨 말을 해야 기억에 남고, 호감이 갈까요?” 하셨거든요?

◆ 장재숙> 기억에 남고, 호감이 가는 말. 그게 참 중요한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진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한 마디라도 짚어주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처음 만났잖아요? 그러면 다른 생각하지 마시고, 시선 다른 곳에 두지 마시고요. 그 사람이 하는 말, 행동, 작은 몸짓 하나를 집중하셔서 보셔야 해요. 그러면 의외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거든요. 그 부분을 건드려주는 거죠. 

◇ 조현지> 관찰을 하다 보면 칭찬할 거리도 생길 것이고, 관심도 생기게 되는 거죠.

◆ 장재숙> 흔히 누구나 들어도 좋은 인사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짧지만 그런 한 마디. 그 한 마디를 위해서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 연습이 조금 필요하겠죠.

◇ 조현지> 오늘도 좋은 말씀, 저도 감복을 하게 되는데요. “너무 공감 가는 말씀입니다.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방송 듣고 있다 보니까 제 마음에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것 같아요.” 하셨거든요. 오늘 쭉 얘기하다 보니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고, 그런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지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어제 제가 본 영화, ‘아이 필 프리티’와 비슷해요.”라고 또 보내주셨어요.

◆ 장재숙> 저도 그 영화를 봐야겠는데요?

◇ 조현지> 저도 처음 듣는 영화 제목인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 교수님과 함께 했는데요. ‘귀로 듣는 연애.’ 동국대학교 장재숙 교수님과 함깨했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장재숙>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