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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마무리 전략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13 10:07  | 조회 : 1720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 출연자 :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단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부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배부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초조해지는 때죠. 무엇보다 안정을 찾고 집중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수능 당일 분주하지 않도록 수험표와 신분증 등 꼭 챙겨야 할 물품은 미리 챙겨둬야 하고요. 문제지를 미리 보는 등 실수로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소장님, 안녕하세요.

◆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이하 김용근): 안녕하십니까.

◇ 장원석: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최근 대학 입학에서는 수시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기 때문에 수능은 여전히 중요하죠?

◆ 김용근: 네, 그렇습니다. 꼭 정시만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아니다 하더라도 수시에서는 상위권 대학 같은 경우는 논술이라든가 면접, 그리고 또 중위권대에 있는 대학에서도 상당수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을 쓰고 있는데 거기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의 중요도는 여전히 크고. 또 최종합격까지는 그것을 맞출 수 있는 여부에 따라서 이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요. 그래서 최저기준이 있는 경우는 충족하지 않고서는 합격을 논할 수 없겠습니다.

◇ 장원석: 그렇죠. 자신이 조건부 수시합격을 해놓은 상태이고 평소에 몇 등급 이상은 쉽게 넘겼다 하더라도 혹시 모를 변수가 있기 때문에 수능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제 수험생들은 수능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고요. 이 시기에 컨디션 조절이 아주 수능 성패의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 김용근: 아무래도 이제 심리적인 부분이 되니까 항상 혼자만 어렵다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공통적으로 힘든 시점이라는 것. 그리고 본인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에도 만족할 수 있겠다라는, 그리고 그런 자신감을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또 이때 주변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게 과도한 응원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전부터 본다면 부모님께서 자녀의 손을 꼭 잡아준다든가, 그런 그윽한 눈길만으로 바라봐도 수험생은 안정을 찾게 됩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과도하게 응원하고 잘할 거야, 믿는다. 이런 말이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 김용근: 예.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장원석: 저희 수도권 투데이 담당 작가도 지난해 당시 수능을 보는 사촌동생한테 스트레스 줄까 봐 아예 응원전화라든지 문자를 안 했다고 하는데. 

◆ 김용근: 네, 그게 좋은 방법입니다.

◇ 장원석: 예. 차라리 부담을 줄 바에는 이렇게 한 발짝 떨어져서 뒤에서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한 음원 사이트에서 소위 ‘수능 금지곡 Top 5’를 발표했는데, 이게 어떤 거냐면요. 좀 템포가 빠르고 반복되는 멜로디로 괜히 하루종일 귓가에 맴돌면서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를 말하는 건데, 이런 노래들 어떻게 보세요? 좀 피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농담으로 지나치는 게 좋을까요?

◆ 김용근: 본인한테 적합한, 본인이 좋아하는 그런 부분들이라면 취하는 것도 괜찮겠죠.

◇ 장원석: 그렇죠. 아무래도 마음의 안정을 취한다거나 휴식할 때 노래 들으면서 쉬면 참 좋기 때문인데. 올해 나온 노래들 몇 가지 제가 소개해 드리면요. 1위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2위가 태진아의 ‘진진자라’, 레드벨벳 ‘덤덤’, 워너원의 ‘나야나’, 동요 ‘상어가족’까지. 저는 이 노래들을 다 알기 때문에 바로 듣자마자 흥얼거릴 수 있게 될 정도로 멜로디가 익숙하더라고요. 괜히 또 신경 쓰일 수 있으니까 듣기 싫으신 분들이나 음악이 마음 안정하는 데에 도움이 안 되는 학생들은 안 들으면 되겠어요. 그리고 수능 100일 전에는 수능시험 시간대를 몸에 익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오늘내일도 이 리듬에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 김용근: 예, 그렇습니다. 이제 수면시간을 급격하게 변경시키지 말고 지금 최소한 한 달 정도 유지들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몇 시에 잠이 들든 아침 6시면 자리에서 일어나고 첫 교시 시작시간에 맞춰서 최상의 컨디션 상태를 준비하는 것, 이게 아주 중요하고요. 그리고 지난 3년간, 짧게는 1년간 상당히 준비를 했는데 갑작스러운 무리 때문에 지금 불과 이제 한두 일 앞두고선 감기나 배앓이가 오면 모든 것 끝장이 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신경을 조금 더 써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마지막 끝까지 심리적인 것도 중요하고 몸도 탈나지 않도록 잘 좀 관리했으면 좋겠는데요. 마지막 점검은요. 이제 하루이틀 남았기 때문에 자신이 취약한 분야에 집중하면 될까요?

◆ 김용근: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해서 이제는 특정 과목이나 단원에 집중할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교과서나 EBS 단원에 나왔던 그런 기본개념을 한 번 훑어보는 식의 정리가 좋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다음에 올해도 70% 이상 출제가 예상되는데 연관될 수 있는 EBS의 주요 단어를 살펴보면서 본인이 틀렸던 문제를 재점검하는 정도. 그런 정도면 되지 않을까 봅니다.

◇ 장원석: 그런데 욕심 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그런 것 때문에 못 봤던 부분을 새로 보고자 하는 그런 마음도 강하거든요. 이런 것은 어떻게 보세요?

◆ 김용근: 그게 결과적으로는 수험생의 불안을 낳게 만들죠. 그래서 그동안 작성했던 개념정리한 노트라든가 오답노트, 이건 물론 시험장까지도 가져가게 되는데 그걸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거고, 전문가들도 예측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 김용근: 대체적으로 6월·9월인데 9월 정도의 난이도하고 아마 비슷하게 맞춰지지 않을까 봅니다. 그런데 시험은 평이하게 나오는데 최근에 우리 수험생들 학력이 상당히 저하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시험 자체로 어렵게 느끼고 체감도도 높을 거예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중상위권 이하권대에 있는 수험생들은 본인이 꼭 맞춰야 할 문제는 맞추고, 킬러 문제는 제일 마지막에 풀어나가는 그런 선택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장원석: 지난 9월에 있었던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측해주셨는데요. 그러면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요?

◆ 김용근: 작년 수능하고 대체적으로 거의 엇비슷할 텐데 과목별로 본다면 국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이번 9월 모평하고 비슷하고, 작년하고도 비슷하다고 보고요. 또 EBS 작품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한테는 다소 쉽게 체감되겠지만 학생들한테는 좀 어려운 수준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독서영역이 되고. 그다음에 수학 같은 경우는 가형이 올해하고 아마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그리고 나형 같은 경우는 올해 수준보다 최소한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EBS하고 연계가 되니까 전반적으로 지문 해석도 쉽겠고 그래서 평이할 겁니다. 다만 선택지에 함정 이런 것에 빠지지만 않으면 되겠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올해는 좀 특이합니다. 수능 모든 과목에서 본 문항, 그리고 예비 문항까지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에 있었던 지진, 그런 천재지변이 발생할까 봐 시험이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건데요. 이게 수능 난이도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 김용근: 이제 천재지변에 대비해서 예비문제를 했는데 이게 시험 당일 날 만약에 지진이 나더라도 한두 주 안에 다시 시험을 볼 수 있게끔 하는 거거든요. 평가원에서는 문제의 난이도와 신뢰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할 것은 아닌데 다만 전부가 아니고 천재지변이 난 지역만 봤을 때는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해당하는 과목에 대한 표준점수의, 평균 표준점수와의 비교로 해가지고 표준점수 조절로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니까 우리 수험생들은 만약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면 성과는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봅니다.

◇ 장원석: 한국사는 필수과목이잖아요.

◆ 김용근: 예, 그렇습니다. 반드시 응시해야죠.

◇ 장원석: 갑자기 궁금증이 드는데, 필수과목을 치르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 김용근: 한국사는 만약에 응시를 하지 않게 되면 다른 모든 과목의 점수 산출이 안 됩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면 학생들은 정시 지원은 아예 공사가 되는 것이고, 수시에서도 최저기준이라든가 이런 것이 있는 경우는 그 과목을 응시 안 했을 때 아예 평가가 안 돼서 합격될 수가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 장원석: 그리고 4교시가 탐구영역 시간인데요. 이때 본인도 모르게 부정행위를 해서 적발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잖아요. 선택된 과목을 순서에 따라서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겁니까?

◆ 김용근: 탐구과목에 대한 응시방법 위반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체 위반에서. 상당히 높거든요. 한국사 시험을 치른 후에 사회·과학·직업탐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거든요. 그런데 그때, 특히 과목별로 시험이 끝났을 때 한 2분 정도의 문제지 회수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런 시간을 이용해서 짧게 다음 과목 문제를 들쳐본다든가, 시선을 준다든가. 이건 결정적인 부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유의해서. 그리고 우리 탐구과목에 대한 지원자들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기재하고 응시를 해야 합니다.

◇ 장원석: 평소에 모의평가 치를 때처럼 습관적으로 다음 것을 넘겨봤다거나 했을 때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까 꼭 주의해야겠고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에 돌입해야 할 텐데요.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예요. 입시 설명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김용근: 각종의 입시 설명회들이 나오는데 본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입시 설명회 두어 군데를 가서 듣되, 결국 입시 설명회는 정시를 기준 잡는 겁니다. 그래서 정시에서 내가 받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점수에서 제일 본인한테 맞는 쪽, 본인이 유리한 쪽, 그런 부분들을 잘 메모 체크해서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하는데. 주의할 것은 예상점을 가지고 배치기준표라는 것이 종이로 만들어져서 배포가 됩니다. 그런데 특정한 기관의 점수에 보면 점수 따라 들쭉날쭉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맹신했다가는 모든 것이 또 거꾸로 돌아가는 수가 있습니다.

◇ 장원석: 그리고 면접, 논술, 적성고사 이런 것들도 계속해서 대학별로 진행될 텐데요. 면접을 특히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이런 경험을 해본 학생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좋은 팁 없을까요?

◆ 김용근: 면접은 이제 학종하고 교과전형 응시자 대상으로 해서 다양하게 진행이 되는데 대체적으로 보면 이것도 상위권·중하위원 대학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보편적인 대학 같은 경우는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관련된 확인이라든가, 그런 일반적인 개념지식 이런 확인들을 보편적으로 진행하는데. 상위권 대학 중에서도 특히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과 관련돼 있는 학력과 관련된 면접이 진행되겠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선택한 대학의 면접의 실시요강은 상세하게 나와 있고, 또 그 대학에 질문 같은 경우도 홈페이지에서 수록들이 잘 돼 있습니다. 그런 쪽을 보면서 하고. 또 관련돼 있는 준비할 수 있는, 수능이 끝나고 나면 학원이라든가 또는 학교에서 학생들 모아서 하니까 그런 쪽들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근: 고맙습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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