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 출연자 :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2018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오늘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고용노동부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이하 김경선): 안녕하세요.
◇ 김명숙: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자리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경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명숙: 무슨 말씀을요. 오늘 또 큰 행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엄청 바쁘실 텐데. 그래서 이 자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요. 특히나 요즘 우리 중장년 세대들이 일자리 관련해서 생각들도 많고 고민도 많잖아요. 특히 중장년 하면 5060 세대부터 이야기하는데요. 그래서 신중년이란 표현도 하고, 개중에는 꽃중년이라고도 이야기하고, 다시 태어나는 세대 리본 세대다. 이런 표현도 하는데, 과연 신중년은 어떤 세대를 말하는 걸까요?
◆ 김경선: 신중년은 법률적 용어가 아니고요. 일종의 정책적 용어인데요.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베이비부머 아닙니까. 그 베이비부머인 50대와 60대를 합쳐서 저희가 신중년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인구가 제일 많다고 하잖아요. 일도 제일 많이 하셨던 분들이고. 그러면서 지금 은퇴시기를 맞이하다 보니까 새로운 일자리에 관심들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우리나라 최근 고용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잖아요. 젊은이들도 물론 그렇지만, 일을 새롭게 해야 하는 우리 신중년의 일자리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 김경선: 신중년의 일자리 상황도 좋지는 않습니다. 신중년 세대에 대해서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앞서 얘기한 것처럼 신중년 세대가 사실 1400여만 명해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이고요.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신중년분들의 특징은 과거 이전 세대에 비해서는 훨씬 학력이 높습니다. 그 이전 세대는 사실 대졸이 7.9% 정도였는데 5060 세대는 대졸 이상이 15.7%나 돼요. 그래서 학력수준도 굉장히 높아졌고. 그리고 특히나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 정말 은퇴라는 걸 하겠다고 마음먹는 건 72세나 돼야 하고 싶다. 그만큼 일하고자 하는 의욕도 굉장히 높은 세대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중년은 고학력에 일 경험도 풍부하고, 그리고 일할 의욕도 높고, 인구구조상으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신중년 세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고용상황이 안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 7월에 전체 취업자 수가 2708만 3000명이었어요. 그래서 전년 대비해서 5000명밖에 증가를 못 했는데, 그래도 신중년 전체 취업자가 952만 명이고, 그 전해에 비해서 20만 명이 증가했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세대에 비하면 신중년이 취업자 수는 더 많죠.
◇ 김명숙: 증가한 거죠.
◆ 김경선: 네. 그런데 이것은 인구구조상 취업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건데, 문제는 고용률이 그 전해에 비해서 조금 줄어들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조금 걱정스러운데, 고용률은 신중년 세대의 고용률이 전년 대비해서 0.3%p 감소했고요.
◇ 김명숙: 일자리는 많이 늘어나서 일은 많이 증가했는데 고용률이 낮다는 건가요?
◆ 김경선: 그것보다는 고용률이라는 것은 전체 일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 분의 일하는 사람 숫자거든요. 그러니까 절대 규모는 다른 세대에 비해서 크지만, 작년 고용률에 비해서 고용률이 조금 감소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특히 60~64세 60대 초반 고용률이 전년 대비 1.5%p 줄었거든요. 전체적인 추이로 봤을 때 고용률이 계속 증가해왔어요, 저희 5060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할 의욕도 많고 경험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늘었는데 최근에 와서 고용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어서 저희가 지금 굉장히 유의해서 보고 있습니다.
◇ 김명숙: 그래서 이렇게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신중년의 고용상황으로 인해서, 꼭 그걸로 인해서라기보다는 그런 대책, 대안 중의 하나로 최근에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이라는 대책이 나오게 된 것 아닌가요?
◆ 김경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리자. 그렇게 해서 저희가 신중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그런 점도 있고 또 최근에 가장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게 소득분배 악화 문제거든요. 그런데 소득분배라는 게 가계소득동향조사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서 1분위가 가장 저소득층인데 거기 가구주 연령이 굉장히 증가했어요.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 1분위 평균 가구주 연령이 61.3세였는데 금년도에는 63.3세, 2세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그만큼 나이 드신 분들이 일자리가 없어지다 보니까 가구 소득이 줄어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을 마련한 것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중년분들 일자리도 확충하고, 일해야 소득이 늘어나니까요. 소득분배도 개선하고자, 그래서 관계부처가 합심해서 이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 김명숙: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는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서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도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지난해에 발표했던 것과 이번 해에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 대책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 김경선: 작년에 저희가 신중년 인생 3모작을 발표하니까 많은 분들이 2모작도 힘든데 3모작은 뭐냐,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3모작이라는 게 주된 일자리에서 일하는, 메인 잡에서 일하는 걸 1모작으로 이야기하고요. 그다음은 다른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을 저희가 2모작. 왜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 신중년들은 72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런데 정년은 60세란 말이에요. 10년은 더 일하셔야 하는데 그래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드리는 게 2모작. 3모작은 정말 은퇴하시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공헌하고 싶다 하는 그런 경우를 3모작.
◇ 김명숙: 봉사나 나눔이나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
◆ 김경선: 네, 그렇죠. 그렇게 했는데 작년 대책은 기반구축이라고 해서 사실 저희가 기본 틀을 만든 거고요. 어떻게 하면 이분들을 인생 3모작을 가꿀 만큼 백세시대에 맞도록 이것을 체계화시켜 드리고 본인 개개인에 따라 다 취미도 다르시고 능력도 다르시니까 그분들을 위해서 인생설계 비슷하게 저희가 생애경력 설계를 해드리는 게 있거든요. 그런 설계를 해드리려면 저희가 기본 인프라를 갖춰야 해요. 그래서 작년 대책은 그런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생애경력서비스를 양적으로 확대하는, 그야말로 인프라와 고용서비스를 체계를 갖추는 거였다면, 금년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 와서 신중년 고용률에도 약간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저희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겠다는 차원에서 직접 일자리 대책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죠.
◇ 김명숙: 직접적인 일자리 대책이라면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나왔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을 통해서 아주 많은 일자리가 펼쳐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거든요. 예상으로는. 그런데 일자리가 새로운, 내가 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자리일 수도 있고, 내가 해왔던 일과 연계돼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도 있을 수 있을 텐데 어떤 식으로 예상하시는지요?
◆ 김경선: 저희가 지금 기본적으로 직접 일자리라고 말씀드렸는데 크게는 두 가지 방향에서 했습니다. 하나는 자치단체하고 저희가 같이하는 재정을 통한 직접 일자리가 있고요. 또 하나는 민간 중소기업 같은 데서도 신중년들을 많이 필요로 하거든요. 그래서 민간 회사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 두 가지 관점에서 저희가 준비했는데요. 특히 자치단체를 통한 일자리는 사실 자치단체에 보면 다양한 활동들을 필요로 하는 데가 있어요. 예를 들면 방과후학교 같은 것도 있고, 또는 평생교육센터도 있고, 또 지역경제센터라고 해서 특히 교육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신중년들은 아무래도 살아온 경험이 있으시니까 그런 경우 강사로 많이 출연하시기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자치단체에 돈을 주고, 자치단체가 그런 사업을 직접 수행할 민간기관들하고 같이 결합해서 그런 부분에서 일자리를 마련하도록 저희가 준비했고요. 그 일자리를 다 합친 게 2만5000개 정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민간 부분에는 저희가 예를 들어 청년채용 하면 기업에 장려금 준다, 이런 것처럼 신중년한테 맞는, 신중년들이 더 잘할 수 있고 신중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적합직무를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적합직무 예를 들면 신중년분들 중에는 경영 컨설턴트 이런 걸 하시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고, 사실 경영 컨설팅이라는 건 본인들이 직장 경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영 컨설턴트를 한다든가. 아니면 또 최근에 제일 중요한 게 산업안전 이런 부분이 되게 중요해졌어요. 그래서 법상으로 보면 기업마다 산업안전 전문가를 두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 신중년 분들을 회사에서 산업안전 전문가로 채용한다든가. 이렇게 했을 때 저희가 신중년 적합직무 채용장려금이라고 해서 월 80만 원까지 기업에 지원해줍니다. 그러면 기업에서 신중년을 좀 더 많이 채용할 수 있게 되겠죠. 그래서 이렇게 자치단체를 통한 직접 일자리와 민간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안을 마련했습니다.
◇ 김명숙: 그렇다면 민간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간기업에서 홀로 할 수 있다기보다는, 어쨌든 지역 자치단체와 연계해서 하는 게 되지 않을까요?
◆ 김경선: 민간기업이 하는 것은 민간기업에서 그냥 하고, 자치단체가 하는 것은 자치단체가, 아까 말씀드린 위탁기관이래서 평생교육센터라든가 지역경제센터라든가 이런 부분에 신중년을 보내서 교육강사로 활동하시도록 도와드리는데요. 그런 수행을 하는 기관들을 민간위탁기관이라고 저희가 보통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거기는 자치단체가 민간위탁기관을 뽑아서 일자리를 주는 거고, 채용장려금은 그야말로 그냥 순수하게 민간기업에서 채용할 때. 저희가 지원금은 우리 지방에 있는 고용지원센터를 통해서 보통 지급되죠.
◇ 김명숙: 그러면 지방자치단체와의 매칭을 통해서 지역 중심의 신중년 일자리가 많이 탄생할 수도 있고, 또 그냥 민간기업을 통해서 일자리가 탄생할 수도 있는데 그 일자리라는 것이 결국 경력을 바탕으로 해서 일하면서 새로운 직종으로 가는, 직종은 다르지만 경험은 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신중년의 경우. 실제로도 그런가요?
◆ 김경선: 네, 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신중년 중에는 본인이 계속해온 일들을 연장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고, 두 가지 경우가 다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경영 컨설턴트의 경우 보통 본인이 마케팅을 오래 했다. 또는 회계를 오래 했다. 이렇게 하셨을 때는 그 경력을 살려서 가르쳐주는 식으로 하는 경우고요. 또 완전히 새로운 데에 도전하시고 싶은 분들은 새로운 훈련을 통해서. 그래서 신중년의 경우에도 사실 드론을 배우겠다, 이러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자격증을 가지시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 가지 다 가능하시죠.
◇ 김명숙: 그러면 지방자치단체에서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에 속하려면, 거기서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식으로 신청해야 하는 건가요?
◆ 김경선: 그것은 저희가 나중에 사업을 실행하는 단계에서, 보통 정부 사업이라는 게 1년 단위로 진행되거든요. 그래서 연초에 저희가 공모를 냅니다. 그러면 자치단체에서도 그것을 자치단체 홈페이지라든가 또 신중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중장년일자리센터라든가, 이런 부분을 통해서 공모하시게 되죠. 그러면 그 부분을 신청하시면 되고요. 또 기본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은 워크넷이라는 취업 망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많이 다 홍보하게 되고 그걸 통해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 김명숙: 워크넷이라는 걸 많이 들어봤거든요. 신중년들이 꼭 한번 인터넷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좋은 정보가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시는 분도 그렇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경력을 살려서 재도전하시는 분들도 어차피 재교육은 받아야 하잖아요. 재교육에 대한 기관도 많고 지원방안도 물론 나름 있으실 것 같아요. 어느 기관에 가서 어떤 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요?
◆ 김경선: 저희가 대표적으로 훈련받는 기관 중에는 폴리텍이라고요. 이게 전국에 34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4개 캠퍼스를 신중년 특화 캠퍼스를 지정했습니다.
◇ 김명숙: 그래요? 저도 알고 있어요. 용산에 하나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고속도로 타고 가다 보면 중간중간 폴리텍대학 광고 많이 볼 수 있었어요.
◆ 김경선: 폴리텍이 굉장히 기술 중심 교육을 많이 하는 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작년부터 폴리텍 4개 캠퍼스를 특화 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보면 특수용접이랄까, 또는 그린에너지, 새로운 에너지 설비 그린에너지 설비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요.
◇ 김명숙: 친환경 관련해서.
◆ 김경선: 그렇죠, 친환경적인. 그리고 자동차 복원, 이런 과정들을 운영합니다. 어떤 분은 학교 교사를 30년 하시다가 특수용접을 배우겠다고 폴리텍에 입학하신 분들도 있어요.
◇ 김명숙: 이게 제가 알기에는 2년제 학위과정이 주어지는 대학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대학 입학을 해야 하는 건가요?
◆ 김경선: 아니요, 꼭 그런 건 아니고요.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들은 여기 와서 2년제 학위를 받는 과정에 들어가기도 하고요. 여기가 그런 장기과정뿐 아니고 6개월짜리 과정도 새롭게 열고, 1년짜리 과정도 열고, 다양한 과정들을 열거든요.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여기는 전액 무료예요, 훈련비가. 그래서 수업료 같은 것 본인이 부담하실 것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요. 그다음에 또 교통비도 필요하시잖아요. 그래서 많이는 못 드리지만 25만 원 정도 훈련수당도 지급돼요. 그래서 예를 들면 특정한 훈련은 6개월짜리 훈련이라고 하면 훈련비가 200만 원이 넘고,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게.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보면 255만 원, 이 정도까지. 무료로 훈련받고 수당 받고, 이렇게 되니까.
◇ 김명숙: 그렇다면 여기 원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고 경쟁률도 치열할 것 같은데 지원자격은 어떤가요?
◆ 김경선: 지원자격은 특별히 저희가 자격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배우겠다는 의사가 있으시면 들어오실 수 있고요. 경쟁률이 2:1 정도 되는데 제가 최대한 이 과정을 앞으로 더 늘리려고 하거든요.
◇ 김명숙: 아직 홍보가 그만큼 안 됐기 때문에 2:1인데 조만간 20:1 뚫을 것 같은데요. 왜냐면 저도 지금 솔깃하거든요. 무료로 배울 수 있고 게다가 차비도 준다니 얼마나 좋아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새롭게 돈 벌 일자리도 생기는 거고. 홍보를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또 다른 특화 훈련 강화 방안도 있으시겠죠? 폴리텍대학뿐만 아니라?
◆ 김경선: 폴리텍대학뿐 아니고 여러 가지 훈련과정들이 있는데 그 과정들은 보통 기본적으로 워크넷 안에 들어오면 HRD-Net이라고 하는데 그건 워크넷에 보면 다 연동돼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다양한 훈련정보를 찾으실 수 있고요. 또 저희가 새롭게 준비한 훈련과정이 하나 있는데 그게 내년에 처음 적용되는데 폴리텍에 훈련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가서 폴리텍에 배워서 새로운 직장에 취업할 수도 있고, 본인이 남 가르치는 걸 좋아하신다면 저희가 신중년들을 위해서 특별히 훈련교사로서 양성, 강사 요원으로 양성하려고 내년에는 작게 500명 정도를 하는데 이 경우는 조금 요건이 있어야 해요. 보통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종사하신 경력이 있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강사 요원으로 하는 과정을 새롭게 신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어쨌든 우리 신중년들 일자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인생 3모작 가운데 인생 2모작을 지금 하셔야 할 상황에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고용노동부 사이트에 들어가 보셔도 되고, 산하에 있는 워크넷이라는 사이트 들어가 보시면 자세한 정보 많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노래 한 곡 듣고 계속 이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양희은이 강승원과 함께 불렀다는 노래, 아시죠? ‘당신 생각’
(음악: 양희은 ? ‘당신 생각 (With 강승원)’)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고용노동부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까요.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중장년 신중년 세대들은 사실 ‘나 앞으로 계속 더 일할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 이걸 배우고 싶은데 어디 가서 어떡해야 하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마음은 있는데. 그리고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많이 마련해놓고 있는데 이게 잘 홍보가 안 돼서 많은 분들이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지금 있거든요. 저희가 이야기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셨어요. 저희가 분명 아까 고용노동부 인터넷 들어가서 보시면 되고요, 또 워크넷 사이트 활용해보시고요, 폴리텍대학 특화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하시는 분들 문의 있거든요. 전화번호라든가 인터넷 주소 좀 알려주세요. 고용노동부부터.
◆ 김경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요. 일단 제일 쉬운 게 고용노동부 콜센터가 있어요. 여기는 국번 없이 ☎1350 하시면 되고요.
◇ 김명숙: 국번 없이 ☎1350 고용노동부.
◆ 김경선: 그리고 워크넷을 통한 정보를 찾으면 되게 다양한 정보가 있고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데 워크넷이 www.work.go.kr입니다. 한글로 치셔도 돼요. ‘워크넷’ 치시면 되고요.
◇ 김명숙: 그리고 폴리텍대학이 네 개가 있다는 건?
◆ 김경선: 그건 특화 캠퍼스고 폴리텍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전화번호가 ☎032-650-**** 그 번호로 전화하시면 폴리텍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다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김명숙: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김경선: 네.
◇ 김명숙: 이렇게 해서 좋은 정보 있으니까 활용해보자고요, 우리. 꽃중년 신중년 리본 세대들. 함께 가는 거예요, 우리. 인생 3모작을 향해서. 지금 2모작에 접어들었으니까 잘해야 또 3모작이 아름답잖아요. 오늘 9월 11일, 제가 초반에 인사드리면서 바쁘신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바로 오늘이 ‘2018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가 개최된다고요. 박람회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 김경선: 저희가 신중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매칭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 이번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과거에는 저희가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가 이름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이렇게 바꿨고요. 오늘 10시부터 5시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오시면 신중년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얻으시고 실제로 구인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나와 있어요. 그래서 즉석에서 면접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명숙: 그래요? 좋은 기회네요.
◆ 김경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생 3모작 박람회는 그전하고 다르게 저희가 인생 3모작 지원관, 전직 멘토관, 새 경력 설계관, 이렇게 해서 내가 3모작을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장년일자리센터라든가 이런 게 있는데 그게 어디 있고, 여기 가면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하는 것을 알려 드리는 데가 있고요. 또 나 자신 나도 몰라, 이러시는 분들도 있어요.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 김명숙: 맞아요. 내 적성이 뭘까. 이 늦은 나이에도 적성 파악이 아직 안 되는 분들.
◆ 김경선: 그래서 일종의 자가 진단 식으로 자기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그런 걸 해드리는 것도 있고요. 그게 생애경력설계관인데요. 그래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까 한 번 시간 내셔서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명숙: 오늘 정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는 날입니다. 저도요. 2018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오늘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리니까 한 번 가을바람 타고 나들이 삼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고용노동부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어요. 고맙습니다.
◆ 김경선: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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