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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목) 국가 트라우마센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5 09:17  | 조회 : 1781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우리는 종종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재난은 사건이 발생한 그 시점에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서도 가슴 속에 상처를 남깁니다. 정부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돕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의 사전적 의미는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입니다. 재난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뜻풀이만 해봐도 짐작할 수 있죠. 특히 재난을 겪은 이들은 신체적인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기한 없는 심리적인 아픔까지 감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정신적인 고통은 의학적으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라고 부릅니다. 
  정부가 오늘 서울 광진구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엽니다. 그동안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하는 조직이 있었지만 상설조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즉각 대응이 어려웠죠. 하지만 이제 지역별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운영은물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버스도 운영됩니다. 
  상설 트라우마센터 설치는 세월호 참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가 있던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고려됐습니다. 이후 2016년 경주와 지난해 포항 강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이어 최근까지도 각종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해 센터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죠. 따라서 지난해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에 트라우마센터를 세우는 방안이 포함됐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연구원 등 인력 25명의 인건비를 포함해 관련 예산으로 약 17억 원을 투입했는데요. 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정된 예산과 트라우마센터 전임 정신과 전문의가 없는 부분은 풀어야할 숙제로 보입니다. 

  오늘은 국가 트라우마센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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