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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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그대 “자녀들의 면접 노하우”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01 13:10  | 조회 : 7234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일 (월요일) 
□ 출연자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걱정 말아요. 그대 “자녀들의 면접 노하우”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문을 열었습니다. <걱정 말아요, 그대> 함께 하는데요. 일에 너무 빠져서 그야말로 일중독인 분들도 계시지만 또 개중에는 일을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할 일이 없어서 정말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특히 요즘에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잖아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가운데에서도 자녀분들의 취직 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이 계실 거고요. 또는 청취자 분들 본인이 직접 구직자인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고민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오늘 이 시간, <걱정 말아요, 그대>,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취업 전문가인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와 함께 취업시장도 전망을 해보고, 면접 시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이하 박선규): 네, 안녕하세요. 박선규입니다.

◇ 김명숙: 네, 지난겨울에 한 번 뵙고, 또 이 계절의 여왕, 5월의 첫날, 쉬지도 않고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휴일인데, 이렇게 나오시기 어려우셨을 텐데요. 

◆ 박선규: 인천공항은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 저희 가족들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 김명숙: 그래도 이렇게 많은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 위해 나오셔서 더 행복하실 거예요. 복 받으실 거예요.

◆ 박선규: 아이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명숙: 자, 우리 청취자 분들 중에는 직접 본인이 직업을 구하는 분들도 계시겠고 혹은 자녀분들의 취업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요즘 취업 상황이 어떤가요? 점점 어려워지나요, 아님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는지요?

◆ 박선규: 경제 상황이 살아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요. 이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업 시장이 좀 많이 위축돼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 일자리 세대 불균형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노년층은 느는데 청년층은 바늘구멍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객관적인 자료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단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늘어나는 구직자가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해서 실업률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 김명숙: 네, 그런데 이렇게 취업을 하려고 하면 일단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선택하잖아요. 그러면 첫 관문이 아무래도 이력서 쓰는 것들, 면접 보는 것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이력서가 제가 얼마 전에 뉴스에서 보니까 예전하고 많이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선규: 네, 개인적인 정보, 가족사항을 묻는다거나 이런 사항들이 좀 없어지면서 개인 중심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고요. 역량 중심으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아, 본인의 역량이면 스펙 같은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선규: 예전만 하더라도 아마 떠오르실 텐데, 이력서 보면 줄지어져 있는 이력서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력서에서 지금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 김명숙: 자유롭게, 말하자면 자기를 PR할 수 있는 그런 요건들을 많이 이제 필요로 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면접에서는 어떤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나요, 기업에서.

◆ 박선규: 첫인상, 복장, 인성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 얘기하고 싶은 것은 진정성이 묻어나는 태도와 차별화된 역량입니다. 최근에 제가 모 기업에 채용이 끝나고 채용 점검위원으로 들어갔다가 왔는데요. 심사위원들의 점수표를 보니까 용모 및 태도에서 점수 차이가 벌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김명숙: 아, 용모 및 태도?

◆ 박선규: 네, 면접은 로봇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차별화된 역량은 수십, 수백 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무기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명숙: 지금 용모 및 태도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용모라면 외모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선규: 아닙니다. 외모도 포함이 될 수 있겠는데요. 용모 및 태도라는 것은 전반적인 인성이 포함돼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명숙: 네, 그러니까 대화할 때 표정이라든가 말투라든가 이런 것들, 언어 사용이라든가.

◆ 박선규: 그렇죠.

◇ 김명숙: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예전에는 저도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면접 보러 가면, 아까도 잠깐 카메라테스트를 하던 날 에피소드를 말씀 드렸지만, 그렇게 복장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 박선규: 맞습니다.

◇ 김명숙: 그래서 제 기억으론 면접 보러 몇 군데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블라우스에 치마 정장에 뾰족 구두, 그게 기본이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여자들이 회사에 면접 보러 갈 때요. 요즘에도 그런 건가요? 요즘엔 좀 자유로워졌나요?

◆ 박선규: 네, 조금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캐주얼복, 자율복장이라고 얘기하는데,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현대차라든지 포스코, 코오롱, 롯데그룹 계열회사 등을 포함한 이런 대기업들이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예전엔 정장만 착용했었는데, 이젠 그 개인의 스토리를 보겠다, 또는 그 자체의 자유로운 상태에서 면접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해서 자율복장으로 좀 바뀌고 있습니다.

◇ 김명숙: 아, 자율복장으로? 그거 괜찮을 것 같아요. 거기서도 본인의 캐릭터가 나타날 수 있잖아요.

◆ 박선규: 그렇죠.

◇ 김명숙: 자, 1140님. ‘취업 준비하면서 지치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어서 본가에 내려와 있어요. 사랑하는 가족 얼굴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니 위안을 얻기도 하고 행복합니다.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네, 올해는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전성기, 오늘>에서 함께 응원해드릴게요. 기를 팍팍 넣어드리겠습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박선규 대표와 함께 취업 면접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또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들은 #0945로 질문도 주시고 사연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면접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면접, 용모, 태도, 복장, 이런 말씀 해주셨고요. 면접 때 어떤 질문들을 주로 기업에선 많이 하나요? 예전에 비해서 달라진 게 좀 있나요?

◆ 박선규: 조금 달라졌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예전에는 보통 일반적인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왜 지원했냐, 아버지는 뭐 하시냐.

◇ 김명숙: 그런 건 왜 물어봤는지 몰라요. 아버지는 뭐 하시냐, 이런 것. 뭐죠? 이력서에도 부모들 학력, 부모님 직업, 이런 걸 왜 했는지 저는 진짜. 요즘엔 그런 게 많이 없어졌다고요?

◆ 박선규: 네,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최근에 대기업들 질문현황을 보니까 예를 들면 학교나 팀 과제를 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동아리 활동은 왜 했으며 얻은 게 무엇인가, 그리고 또한 남들이 해보지 못한 나만의 경험은 무엇인가, 하는 이런 질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걸 표준으로 보면 안 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면접 예상 질문의 덫에 빠지지 말라’는 칼럼을 썼는데요. 이걸 쓴 이유가 면접관으로 들어가 보니까 답을 외워서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였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데 말입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질문이 개개인에게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경험, 경험들, 직무나 회사와 관련 있는 내용을 질문하는 형식인데요. 식품회사를 예로 들면 본인이 경험한 것 중 식품회사에 와서 할 수 있는 직무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 김명숙: 그럴 때 답을 즉석에서 해야 하는데 그런 요령도 있나요? 요령은 없겠죠. 즉석 질문에 대한 대답은요.

◆ 박선규: 네, 연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명숙: 가상질문들을 여러 개 뽑아놓고 연습들을 많이 하고 가나 봐요, 젊은이들이. 떨릴 것 같아요.

◆ 박선규: 네, 많이 떨리죠.

◇ 김명숙: 그런데 회사에서 아무래도 새로운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각 회사마다 인재상이 좀 다를 것 같아요. 

◆ 박선규: 네, 다릅니다.

◇ 김명숙: 특히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각각 선호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나요? 성향이라든가 이런 게요.

◆ 박선규: 요즘 전문적인 용어로 올드루키, 또는 스위치형 인재를 선호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 김명숙: 그게 어떤 건가요?

◆ 박선규: 올드루키는 경력, 또는 경험이 있는 인재, 1~2년 정도나 인턴 생활을 했다거나 이런 친구들을 말하고요. 스위치형 인재는 스위치란 것은 딱 누르면 바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건데, 실무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합니다. 작년 하반기에도 취업포털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역량이나 기술을 가진 인재를 채용합니다, 라고 돼 있습니다. 이는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단 겁니다.

◇ 김명숙: 네, 그렇다면 이제 그렇게 인턴 경험이 없거나 그런 친구들은 사실 취업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계속 모집을 하면요.

◆ 박선규: 현재는 그런 상황이 돼가고 있죠, 점점 더.

◇ 김명숙: 네, 그러니까 이제는 학교 다니면서 대학 시절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보란 얘기군요.

◆ 박선규: 네, 그렇죠. 꼭 인턴이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자기가 느낀 경험이 있다거나 이런 경험들은 필요합니다.

◇ 김명숙: 네, 그럼 공기업이라든가 벤처기업이라든가 중소기업이라든가, 이런 건 다 비슷한 건가요?

◆ 박선규: 네, 그렇습니다. 특색이 좀 있어서 다르다고 볼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명숙: 2588님, ‘10년 전 대기업을 잘 다니던 애 아빠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본다고 선언했어요. 당황스러웠지만 각자의 인생이 있기에 본인의 의지에 맡겼습니다. 면접 날, 면접 질문이 왜 대기업을 그만두고 왔느냐, 라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나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대요. 결과는 합격. 예상 못한 질문에 재치 있는 답이죠?’ 와, 사실은 약간 좀 황당하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었을 법도 한데, 이게 오히려 독특하게 느껴지셨나 봐요. 면접 때 이처럼 정형화된 답이 아니라 조금 형식에서,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답변이 좋은 건가 봐요.

◆ 박선규: 네, 맞습니다. 저게 좀 튀는 답변일 수도 있는데요. 무난할 경우엔 괜찮다고 보이는데 지나치게 튀어버리면 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김명숙: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합격하셨답니다. 의외의 대답에 사고가 좀 정형화되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단 게 점수를 받았나 봐요.

◆ 박선규: 이게 진정성이 묻어나는 답변이 됐다면 좋은 성과를 얻은 게 아마 정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김명숙: 사실 쉽지 않죠. 대기업 다니는 거 그만두고 또 그렇게 시험 본다는 게요. 3075님, ‘보안초소에서 늘 청취하는 사람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잘 이해를 못했으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동문서답을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못 알아듣거나 잘 모르는 질문일 때는, 이렇게 다시 한 번 질문을 어떤 질문인지 되받아 물어보는 게 낫겠죠? 그냥 얼버무리는 것보다요.

◆ 박선규: 맞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하고 질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 김명숙: 네, 당황해서 사실 그렇게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젊은 친구들 같은 경우는요.

◆ 박선규: 네, 실제로 많이 현장에 가보면 많이 있어요.

◇ 김명숙: 그럴 경우엔 어떡하나요? 점수가 그럼 좀 깎이나요? 깎이겠죠?

◆ 박선규: 네, 조금 있다가 질문을 하시면 또 답변을 드릴 사항인 것 같은데요.

◇ 김명숙: 아, 이 문제에 대해서는요? 네, 그러면 저희가 오늘 취업 전망과 또 면접 노하우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요. 잠깐 노래 한 곡 듣고 다시 이야기 이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노래입니다. 유재석 씨가 무명일 때를 생각하면서 쓴 노래라고 하거든요. 함께 들어보시죠. ‘말하는 대로’.

(음악: 유재석&이적 - ‘말하는 대로’)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걱정 말아요, 그대>, 오늘은 취업전문가인 박선규 마이다스HR 대표와 함께 취업 시 면접요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5471님, ‘아들이 심약하고 겁이 많은데 소위 압박 면접에 굉장히 긴장하고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떻게 조언해줄 수 있을까요?’ 아, 이거 선천적으로 이렇게 심약한 사람들이 있어요.

◆ 박선규: 네, 눈에 보입니다. 들어가면. 제가 면접위원으로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실제로 들어가면 그런 분들이 눈에 보이는데요. 압박면접도 면접유형의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 김명숙: 그게 무슨 말이죠?

◆ 박선규: 이것도 일반 질문들처럼 압박 면접을 통해서 그 개인이 이걸 어떻게 잘 견뎌내느냐, 이걸 잘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를 보는 거거든요. 혼자한테만 물어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질문합니다. 그러면서 그 후보자들 중에서 이 사람이 좀 더 질문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선택하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압박 면접이 나한텐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보단 다 똑같은 질문이니까 내가 여기서 잘 대응을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 김명숙: 강심장이 되는 연습을 평소에 좀 어떻게 해두면 좋을까요? 산에 가서 소리를 막 질러보나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무튼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다, 다 똑같은 상황이라고 좀 마음을 편하게 자꾸 먹는,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쉽진 않겠지만요. 2447님, ‘우리 아이는 외모도 말투도 튀는 스타일이라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면접에 자꾸 떨어집니다. 정말 이런 이유일까요?’ 어떤가요?

◆ 박선규: 네, 그런 이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굳이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요즘 사람들은 스터디 같은 걸 많이 하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꼭 튄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닌데 그걸 잘못 해석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면접 시간만큼은 그 부분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흔히 우리가 말하는 ‘면접에 연기를 하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 30분, 길어봐야 1시간인데, 1시간동안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김명숙: 그런데 이제 또 방금 제가 말씀 들으면서 연기를 한다든지 해서 한다면 소위 말하는 진정성의 문제가 또 이렇게 나타나지 않을까요?

◆ 박선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진정성 부분이 지금 얘기한 것처럼 튀는 것보단 나은 결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김명숙: 그렇습니까? 네. 그런데 필기에서 유독 높은 점수를 받아서 이번엔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그런데 면접만 보면 떨어지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주변에서 보면. 그만큼 면접이 중요하단 얘기겠죠? 그렇다면 면접에서는 이렇게 하면 정말 안 된다, 꼭 이런 점은 유의해야 한다는 사항이 반드시 있을 것 같긴 해요.

◆ 박선규: 네,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그 말씀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 김명숙: 중요한 얘기죠.

◆ 박선규: 세 가지 방법을 드릴 건데요. 첫 번째가 떨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쉬운 게 아니죠. 실제 면접관으로 면접 장소에 가보면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지나칠 정도로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단 겁니다.

◇ 김명숙: 아까 방금 문자 주신 분도 그런 것 같아요.

◆ 박선규: 1/4~1/5 정도는 그렇다고 봐야 하는데, 떨게 되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되고 면접관들에게 표적이 됩니다. 왜냐면 면접관이 봤을 때, 떨어뜨려야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떨고 있는 지원자는 힘들이지 않고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면접관과 제대로 된 아이컨택을 해야 합니다. 

◇ 김명숙: 아이컨택 중요하죠.

◆ 박선규: 면접을 해보면 위와 아래를 쳐다본다거나 눈동자가 떨린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뢰감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불편해 보입니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면접관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말을 길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김명숙: 아, 간단명료하게 하라는 말씀이세요?

◆ 박선규: 네, 그렇습니다. 면접 시간이 길지 않은데 한 가지 질문에 말을 길게 하다 보니 다른 질문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면접관이 여러 명이기 때문에 질문을 못한 면접관들은 지원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핵심적인 부분만 말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도 두괄식으로 말입니다.

◇ 김명숙: 떨지 말아야 한다, 신뢰감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아이컨택을 한다, 간단명료하게 답을 한다, 이 세 가지를 꼭 좀 유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154님, ‘저는 첫 번째 면접 본 곳에서 근무 중이에요.’ 오, 럭키하신 경우네요. ‘준비했던 자기소개를 하다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는 바람에 죄송하다고 사실대로 말한 기억이 있네요.’ 솔직하게, 진정성 있게 해주셨나 봐요. ‘솔직함 덕에 뽑힌 걸까요?’ 그러신 것 같은데요, 실력도 있으셨겠지만. ‘아직도 의문이에요. 2년 계약이라 이제 곧 새로운 직장을 찾아서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데 면접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뭐, 면접 잘하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분은 지금 일하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또 새로운 직장을 찾아서 준비하는 경우 같은데, 이럴 때도 또 유의를 해야 할 게 있을 것 같아요.

◆ 박선규: 네, 있습니다.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떠나고 싶다고 바로 떠나는 것은 또 다른 실패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이제 헤드헌팅을 15년 하다 보니 준비 없는 취업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직에 이직을 거듭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이직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 직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직을 한다고 준비하면서 마음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아시면 도움이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요즘은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평판 조회를 합니다. 인터뷰까지 합격해놓고 평판 조회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합니다.

◇ 김명숙: 8642님은 ‘난생 처음 면접 보러 갔는데 대기 차례가 다가올 때 정말 다리가 떨려오고 화장실만 4번 이상 다녀온 것 같아요.’ 저 공감합니다. ‘이사님 첫 질문이 자네 술 잘 먹나, 하고 물어봐서 잘 먹지 못하지만 붙여주시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큰소리로 소리 질렀더니 음, 하고 단번에 뽑혔습니다.’ 하셨어요. 의욕이 충만한 게 느껴지셨나 봐요. 축하드리고요. 시간이 거의 다 된 관계로, 우리 대표님, 지금 취업준비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마무리 정리 차원에서 좀 부탁드릴게요.

◆ 박선규: 중요한 건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좀 가져주십사 하는 겁니다. 우선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인데요. 먼저 직무에 맞춰서 본인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3가지 정도로 본인의 장점을 준비한 다음에 경쟁력 있게 다듬어 주십시오. 그 다음에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인성이 있는지 기술해야 합니다. 요즘 기업들이 인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고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 난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김명숙: 네, 오늘 이렇게 해서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와 함께 취업 전망과 면접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청년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정말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박선규: 네,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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