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코너전문보기

당신의 주치의 “영양제” - 김길우 제인병원 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6-13 11:49  | 조회 : 4707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6년 6월 13일(월요일)
□ 출연자 : 김길우 제인병원 원장


당신의 주치의 “영양제”


◇ 이익선 DJ(이하 이익선): 월요일에 만나는 당신의 주치의, 당신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코너죠. 오늘 함께해주실 분은 한의학 박사이십니다. 오늘 함께해주실 분은 제인병원의 김길우 원장입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김길우 제인병원 원장(이하 김길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익선: 나이가 들면 특별히 병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픕니다. 병원에 가면 별 원인은 없다, 그냥 나이가 들면 다 그런 거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도대체 왜 그런 건가요. 나이 드는 것도 힘든데요.

◆ 김길우: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 기운이 더 나고, 사는 것도 더 재밌고, 아픈 곳도 없고, 그러기를 바라신다는 것 자체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 반하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태어나서 나이를 먹고 늙고 하는 과정 자체가 기능이 자연스럽게, 물론 그 과정에서 적응이 되긴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관절 같은 경우에는 기계조직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쓰면 문제가 되는 거고요. 또 사람이 습관이라고 하는 것이 살면서 생기니까요. 습관이 좋은 습관만 들지는 않거든요. 좋은 습관이 들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의 한 94%는 다른 직장을 구해야 하거든요. 좋은 습관이 좋은 의사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술, 담배, 이렇게 우리가 확실히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나도 모르게 약간 짜게 먹는 것, 약간 시게 먹는 것, 약간 늦게 자는 것, 이런 약간 나쁜 습관, 우리가 이것도 정말 나쁠까? 이런 것들이 평생 모여서 조금씩 문제를 만들게 되는 거고요. 그게 이쯤, 한 50년 쓰면 유통기한 지났다고 사인이 오는 거죠. 어깨도 그렇고, 이름도 오십견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식의 문제들이 살살 오게 되는 거죠. 일부는 적응해야 하는 것이고, 일부는 잘 관리해야 하고, 일부는 치료해야 하고, 그렇습니다. 아프고 불편하다고 해서 모두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 이익선: 네, 아주 중요한 키워드 세 가지를 말씀해주셨어요. 적응해야 하고, 관리해야 하고, 일부지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요. 혹시 원장님도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프세요?

◆ 김길우: 그러니까 쑤시고 아프고, 이런 나쁜 느낌은요. 통증도 사실 느낌이지 않습니까? 그런 느낌들이 감도가 다 똑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 둔하고, 개별적으로 차이가 굉장히 많다는 거죠.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크게 쑤시고 아픈 곳은 없고요. 무리하면 약간 아프죠.

◇ 이익선: 네, 그런데 저도 영양제를 먹고는 있습니다만, 영양제들 많이 찾으시잖아요? 비타민, 오메가3부터 홍삼, 석류, 흑마늘, 뭐 정말 중년 분들의 관심사항인데요. 실제로 그런 분들 많이 만나시죠?

◆ 김길우: 엄청 많죠. 예전에는 한의학이 그런 부분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한의학이 한 때 호황이기도 했던 적이 있었고요. 그리고 요새는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이런 파트가 갈라져 나가가지고, 그런 것에 대한 상의를 굉장히 많이 하시죠.

◇ 이익선: 0120님이 문자 주셨어요. “영양제랑 한약이랑 차이점이 뭔가요?”

◆ 김길우: 일단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정식으로 약이라고 한다면 우리 몸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쓰는 약으로서의 영양제가 있고요. 그 다음에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약효는 강하지 않지만 일부 해롭지 않다는 개념에서 식품으로 나와 있는 부분들을 통합해서 우리가 영양제라고 하는 거고요. 한약은 한약적인 원래에서 근거해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을 통칭해서 한약이라고 하는 거죠.

◇ 이익선: 그렇군요. 그러면 영양제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 건가요?

◆ 김길우: 영양제의 종류는 아마 장사하시는 분들, 사업하시는 분들의 종류만큼 많을 겁니다. 아주 많고요. 지금도 아마 늘어나고 있을 겁니다.

◇ 이익선: 네, 그런데 솔직히 영양제를 약이다, 이건 정말 나를 도와주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드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 김길우: 이름 자체가 영양제니까, 이것들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할 것이라고 오해하게 하는 거죠.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장사하시는 분들이 말을 훨씬 더, 140배 정도 잘 하시고, 이름을 예쁘게 잘 만드시기 때문에요. 사실 영양제가 정말 우리한테 영양을 주는지는 잘 모릅니다. 일부 논문에서는 영양제가 일부의 암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쪽에서, 파시는 분들은 당연히 몸에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양심 있는 양방의학 쪽의 의사 선생님들, 혹은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신 많은 영양학자들을 포함해서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비타민 드시는 분들 굉장히 많을 텐데요. 비타민 쇼크라고 하는 논문이 있어요. 실제로 2007년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박사가 논문을 냈는데요. 비타민 보충제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일 수 있으니 따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명료하게 밝혔습니다. 그래서 내 돈 들여서 사망률을 높이는 행위를 열심히 하고 있는 거죠.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A, C, E, 셀레늄, 베타카로틴, 굉장히 많이 들어보셨죠? 이거 좋다고, 꼭 있어야 한다고 방송에 나오셔서 광고하시는 의사 선생님들도 있고요. 또 실제로 광고도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는 건데요. 이 보충제를 모두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사망 위험이 5% 높다, 그 다음에 비타민A만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16%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베타카로틴을 복용하면 7% 높아지고요. 비타민E, 토코페롤이라고 하는 거죠. 이것만 복용하면 4% 높아진다고 합니다.

◇ 이익선: 네, 지금 그 연구 결과를 이야기해주신 건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의학계에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어서, 판단은 이렇게 하십시오, 저렇게 하십시오, 하고 이야기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김길우: 네, 당연히 논란이 있죠. 그러니까 이런 의견이 상당히 많이 논문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 200여 편의 논문일 제출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 이익선: 그러네요. 그런데 의학적인 지식이 전무하다고 해도, 비타민C에 종합비타민에 오메가3에, 요새 뭐 눈에 좋다는 루테인에다가, 뭐 오만가지를 다 먹는 걸 보면, 이거 다 먹으면 문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거든요.

◆ 김길우: 그러니까 먹는 양식과 방법, 형태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교묘하게 사업적인 부분, 개인적이 편견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일단 지금 말씀하신 모든 영양소들이 몸에 정말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의 핵심은 천연 영양소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고, 인간이 합성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 영양소, 또는 보조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이익선: 알겠습니다. 오늘 제인병원의 김길우 원장 모시고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1부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인데요. 오늘 20대 국회 개원식이 열리고 있는 국회로 연결해서, 잠시 후 있게 될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중계해드리겠습니다. 중계방송 후에 당신의 전성기 오늘 이어 가겠습니다.

--------------------------------------------------------------------


◇ 이익선: 네, 중계방송 관계로 지금 시간이 거의 없는데요. 끝으로 제인병원의 김길우 원장님께 영양제와 관련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길우: 뭐든 약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모든 의사의 꿈이거든요. 그러니까 일부 의사들이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의 원칙적인 해결책은 건강한 식사, 맛있는 식사, 행복한 식사가 답입니다. 그걸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익선: 먹는 걸 잘 먹어라, 이 말씀이시죠?

◆ 김길우: 그렇죠. 먹는 걸 잘 먹고 병이 된 다음에 의사랑 해결을 해야 하는데요. 먹는 걸 잘 먹지 않고, 약이나 또 다른 상업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 이익선: 알겠습니다. 사실 오늘 영양제와 관련해서 긴 문자 주신 분도 계신데요. 다음 이 시간이 이어서, 오늘 못 다한 이야기까지 이어서 가겠습니다. 제인병원의 김길우 원장님, 오늘 감사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김길우: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농협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