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돌아가는 불 꺼진 공장! '다크팩토리'란? 4.25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불이 꺼지다’라는 표현은 흔히 폐업을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불이 꺼진 채 돌아가는 공장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다크팩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크팩토리, 암흑공장은 자동화 공장을 뜻하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사람 대신 AI와 로봇, 각종 센서로 구성된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해 공장을 운영하는데요. 이렇게 자동화된 공장들은 근로자가 거의 없는 상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명이 필요 없어 ‘다크팩토리’라고 불리는 겁니다.

 사람 근로자가 없기 때문에 휴게실이나 식당, 화장실 등의 공간이 필요 없다는 것이 ‘다크팩토리’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기업 측에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중국의 샤오미는 다크팩토리를 구축해 컴컴한 생산 라인에서 초당 한 대꼴로 스마트폰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원자재 취급부터 최종 조립과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관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1조 달러를 투자해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러한 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을 활용한 ‘다크팩토리’가 들어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다크팩토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