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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보냈었야했던 경향신문 신춘문예 응모작..!!
작성자 : j0*** 날짜 : 2011-12-26 21:58  | 조회 : 4114 

실은 국민 한 사람이지만도.
제가내가 보수시인입니다, 작은 곳에서 등단한 시인이겠으나.
그렇게 大신춘문예는 나의 희망이자 큰 바램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大경향신문님의 大신춘문예에 보내면 좋을 유리한 오늘날 극우mb망신내가낙하산거수기정권시국으로!
12월 10일날에 大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보냄이 내겐 드문 어쩜 절대기회였을지 모르나.
한가지.
국민 한 사람이자, 국민애청자이자!!
실은 이명박이극우mb망신내각측근보은낙하산거수기당정치패거리들 따위를 결국 누가 뽑았습니까?!
바로 우리들 자신이기도 하외다!
투표를 안한 것이 가장 큰 죄라고 할 수가 있죠!
그에 분명한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합니다!
그에.
아뇨.
오늘날 60년 쳐맞아죽도록 저주받을 망할 이승만이친일악질극우부정부패독재정권따위의 쳐죽일 3.15부정선거질 버금갈!
2011년에! 어처구니없는 감히 그 어디라고 의회민주주의 大선관위 투표방해파괴공작질까지인 오늘날 극우mb시국이외다!
그리고 또한 이 나라 大참언론님들이 그얼마나 이명박이극우mb망신내각낙하산거수기 정치패거리따위로!
묻지마 이명박이극우mb망신내각거수기정치패거리편아니면! 묻지마 해고와 해임과 징벓이 무차별하게 시행자행되었습니까?!
민주주의 꽃은 투표라 하고요.
또한 그 나라의 민주주의 척도를 大독립론사 및 참언론인으로써 그 나라의 민주주의 척도를 가늠한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앞서 말한 것처럼! 이명박이극우mb망신내각낙하산거수기정치패거리질의 내편 아니면 해고,중징계가 비일비재했던가여?!
이 와중에.
꿋꿋하게 大참언론의 길을 걸으신 大전국언론노조본부님듫과 또 2011년 한해를 함께 한 것이.
아뇨.
시인에게 돈, 권력, 물질 같은 명예마저 욕망에 사사로이 사로잡힌다면 그것은 추잡하고 더러운 욕망질뿐.
12월 10일.
내, 제 비록 가장 유리할때에 날짜가는 것을 몰라.
보내지 못했으나.
그보다 더한 제겐내겐 큰 자부심__--‘@@’!!

국민 애청자로써V
전,난. 大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大전국언론노조님들 및 大참언론인과 함께 했다는게.
신춘문예 당선 보다 내 生의 가장 큰 자랑이자 소중한 추억일것입니다__--‘@@’!!

그렇게.

1공영 1민영 미디어렙법 즉시 기필코 연내 통과를!!
大민주통합당 및 大통합진보당 大야당님들에게 강력하게 촉구요구하며!!!!!!!!!!!!

그럼.

항상 늘 大문수스님의 大소신공양님을
절대존경하듯 깊이 사죄드리며..__--‘@@’..!!!!!!!!!!

국민의 한 사람이자
특히 젊은보수시인으로써.

분명 우선.
大한용운선생님아-
大김구선생님아-
大리영희선생님아-
이 모든 것에,
.아.멘.!.!.!.!.!.!.!.!.!.!.!.!.!.!.



길보아산에서..


기도를 마치고
오랜 습관처럼 인간으로
나는 희망하다
절망 한가운데로
당당히 일어나 마저 나아가리.





가을날..


높아서.
넓어서.
내 고향
내 어머니
내 님
그리고 모두,

있겠다.

타는 석양을 뒤로
촘촘히 흐르는 별들처럼
다정하게 불만 끄겠다.

후드득,
그 숲 따라
보이다 멀어지게
스며드는 가시나무 새의 울음.

......가시나무 새는
이별 노래를 부를 줄 모른다.






법치주의란 짧은 명상록..


많은 이들이 흔히 죄 없다, 하면 동의하라
어떤 것이 죄라고 흔히 원통해 할 듯이
오늘도 당신들은 사람으로 괴로워하라,
될 수 있으면 힘없는 사람 때문에
나이 들수록 힘들어 하라

결국 희망찬 세상을 위하여.






오체투지 순례단, 그 뜻이 하늘에 닿으리!..


신의 그림자 진다
신의 그림자 일어난다
신의 그림자 진다
신의 그림자 일어난다
사람. 생명. 평화의 길 위로
신은 함께 했다
아무도 모르게
당신의 멍든 가슴 속
희망찬 가슴처럼
신의 그림자 진다
신의 그림자 일어난다.

당신들의 수고로운 뜻 고인
눈물 찬 아름다운 사연 많은 계절로
온갖 꽃들은 희망차게
절망 위로 맹렬히 피어난다,
산 너머
강 너머
바다 너머
평화, 평화, 평화
오늘도 당신들의 뜻대로
신의 그림자 너울거린다.






남북이산가족은 만나야겠습니다, 레나테 홍씨 위해서라도..


나어린 두 아이의 눈에 조선이 있고
1963년 2월의 함흥시 본궁구역 이동 2.8 비날론 합성직장 서구 합숙사가 보여
살아온 50년,

이별은 세월이 건네는 농담이었고
사랑은 아직도 수줍은 진실이어라
기다린 50년,

앞으로도 1955년 그 해
예나Jena시에 홍씨라는 독일 가족이 있어
레나테 홍씨가 있어
1961년 4월 15일의 그들이 있어
사랑하던 두 사람이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노래 부르네

이념도 철학도 굳이 없는
레나테 홍씨 가족이 있어
우리는 만나야 할 이유가 더 있다고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갈라진 이 땅에 오랫동안 꼭 불릴 노래가 있어
너와 나, 우리의 하나되어
5대양 6대륙에 마저 들려줄 노래가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예나Jena시에 홍씨라는 독일 가족이 있어
레나테 홍씨가 있어
한국인 홍씨 어머니가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이 땅의 슬픔을 거둘 우리의 운명이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레나테 홍씨의 가슴 속 연꽃 피우리라,
아리랑 아리리오
아리랑 아리리오








분노하라!!


기준은 이렇다
인간적으로 그건 옳지 않다면
끝까지 분노하라!

기준은 그래왔듯이
생명, 자유, 평화 아니라면
죽을 각오로 분노하라!

기준은 강자가 아니라
약자였음을 숨 쉬는 한 잊지 마라
갈 곳 없는 슬픔들에 대한 힘찬 포용!

누구나 태어나 맘껏 살아갈 권리란
운명을 나이 들수록 알길 바란다,
인류가 존재하는 강렬한 희망에 의해

, 세월 흐를수록 세상은 청춘이어라!







해바라기 시편..


광활한 바람과 타는 햇살 속
굵게 흐르는 힘찬 땀 흘리며
사랑하던 가슴 그대로 나, 늙었으면

언제일지 잘 모르겠으나
잠드는 순간까지 한치의 후회 없이
될 수 있으면 선한 기운으로 숨 맺히길

, 기도의 끝은 없어라






Again, 새는 날아드나니..


새는 한 가운데로 날아간다,
좌우를 살피며
곧장

아무리 우측 날갯짓이라도
좌측을 살피면서
하늘의 뜻대로 한 가운데로 날아든다,

새는 인간처럼 종종 중심을 잃은 적 없다







비정규직..


- 월급날

새벽 5시 노을이 슬리는 퇴근길로
지친 몸 잠깐 우둑 서서
뭔가 울렁이는 하늘 바라 보다
또 자꾸 번지는 그대 생각에
그래도 아름다운 이 세상 감사해,

그대에게 다녀왔다고
주고 싶었던 웃음꽃 한 다발 샀다네.





大전태일 시편..


-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뎌라.

바람인가 봐,
아픔 찾아 떠나는
불인가 봐,
그 눈물 볼 수 없는
빛이 될까,
순하디 순한 초록 따라
바보 같이 바이블 몇 구절
불경 한 구절로
혼자 밤새도록 울어 볼까나

, 난 너였으면 해
오래될 생각 끝에 웃어봐
우리의 내일은 맑겠다고







전태일 평전..


사방 비바람 몰아치고
마지막 어둠이 쏟아져도
아름다울 진실과 양심을 막을 소냐
, 해야
가난한 이름으로 풍요로울 오늘을 꾸릴지니
또 영광은 낮은 곳으로 임할 길이다






2009, 한국사람..


- 哭 박종태 열사 유서에 부쳐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아래
긴 노을 저물어
일어서다 앉아 보기를
몇 번
새벽 2시 45분쯤이면
꼭 그리워지는 습관처럼
못난 남편
못난 아빠
못난 동지가 된다,
이 세상에서가장 특별한 누군가가 된다
가슴에
기억에
눈물에
쓴 소주필요 없는 푸른 각오 투성이로
한가지 꽃이 핀다
우리 함께 하는 아름다운 전설이 피어난다,

그날 밤도 이맘때쯤이면
그대 곁에서 꼭 졸리겠다고






2008. 8. 13. KBS촛불문화제..


- 기륭전자 64일 단식 중인 비정규직 두 분 소식에 부쳐

나는 기도 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 하고 있다
누군가는 기도 하고 있다,
슬픔은 당신으로 끝이기를

나는 바라고 있다
우리는 바라고 있다
그 누군가의 오랜 바램처럼
슬픈 짐을 나누어 달라고!

그 아름다운 세상을 허락해 달라고
촛불은 당신을 향하고 있다
울다 지쳐도 쓰러지지 못한다고
힘주어 마지막까지 숨을 쉬고 있다,

세상은 조금씩 아름다워지고 있다






2011, 85호 소금꽃 크레인..


거기 사람이 있다고
사람이 또 올라갔다,
일하겠다고
열심히 살겠다고
필요에 의해 쓰다 버리는 부속품이 아니라고
사람이 또 올라갔다,
다 죽일 것인가?

사람은 무인기계가 아니라 사람인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꿈을
피땀 흘려 창조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인 것이다
노동자인 것이다
우린 너인 것이다
생명차게 땀 흘려 일한 자들을
당장 돈 몇 푼 위해!
삶이 송두리째 뜯겨져 나갈 수 없는 법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지켜져야 할 아름다운 원칙이다.

고생이 될지언정 사람을 내보내지 마라
결국 당신의 물건을 팔아줄 사람이 그 사람들이기,
노동자들이기에







2011, 85호 소금꽃 크레인에 부쳐..


말도 안되게
최악의 상황 속에 전기를 두 달 넘게 끊었고
말도 안되게
하늘아래 별빛이란 그녀에게로 다 쏟아졌다

아, 정직한 희망이란
오늘밤도 어둠 속에 잠 못 이루게 하라
아침이 오기까지
아침이 오기까지

, 만인을 향한 사랑으로 인하여 갈수록 밝아오라







쑥대머리..


-2010, 전태일에게 이 시를 받친다

또 지천에 깔릴 맘이 진달래라
오늘이라서 달라질 것
짙은 그리움 밖에 없을지니

진달래라,
다만 님의 입술 안에 가시지 않을 향기로
처음부터 기다릴지니

내 먼저 꼭 죽도록
하늘은 알 것이다.
망설임도 후회도 더 이상 막지 못할 터

쑥대머리 구신(鬼神) 형용 적막옥방(寂寞獄房)으 찬 자리여
때 되면 피어나
때 되면 질지니

아, 봄이란 가짐 없어 푸른 일이로다









슬픈 외국인..


온 몸이 죽을 만큼 아파도
온 몸짓으로 보여 주어야 하는
슬픈 외국인입니다

그대들의 말과 습관을 이해 못해
마음을 숨겨야 했던
슬픈 외국인입니다

지금 이리 누워
눈물 속 비친 이 내 고향 그리워
별과 새벽을 차디차게 맞는
슬픈 외국인입니다

그대들이
까닭 없이 미워하는
슬픈 외국인입니다

이제
지쳐 떠나려는
슬픈 외국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심어 놓은
하나의 꽃 걱정되어
하염없이 눈물만 흩날리며 떠나는
슬픈 외국인입니다







다수란 지혜는..


한 집단의 머릿수가 아니라
보다 많은 소수 집단 의견이 다수다.

정의란 어디에 있는가?
내 안에 있고
바로 앞에, 곁에, 뒤에, 반대편에 있다
소수의견을 들어 주는 늘 가운데 있다.

그 길 위에서 대신 울어주는 가슴과
내 일처럼 기뻐해 주는 가슴 사이에
천하 만인의 뜻이 숨겨져 있다,
존중하는 곳에 하늘의 길이 열린다






大리영희 평전..


-정론직필正論直筆

이것이 슬픔일 때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없을까, 고민하듯이
이것이 기쁨일 때
만인의 것인지 늘 따져볼 것이다.

펜을 든 무거운 영광처럼
진실에 의해 길과 길 사이
죽어서도 읽힐 진실의 끝에서 죽을 것이다,
될 수 있으면 틀린 것 말 할 줄 알아

, 앞으로 환호 할 것이 많아지듯이







세계 모든 협정에 ISD조항 즉시 철폐하라!!


-공공정책은 전 인류의 무거운 책임이다

돈 없으면 그 사람은 죽어도 되는가?
밥 한끼 사먹을 돈이 없어서
병들어 치료비가 없어서
어려서 돈 벌 수가 없어서
나이 들어 돈 벌 수가 없어서
갓난아기 키우니라 일할 수가 없어서
당장 일이 없다고 그 사람이 죽어도 되느냐 말이다!
그것이 공공정책이다, 제 나랏일이거늘!
사람이라면서 생명이 생명 돌볼 서비스마저
돈 못 벌게 하는 이유로 감히 국제기소권 주려는가!
누굴 위한 기소권이고
뭘 위한 기소권이겠는가
, 알면 알수록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ISD 즉시 철폐하라




아리랑 연가#1..


5대양 6대륙 거침없이
신화 숨쉬는 대지를 지나
전설로 명령된 하늘 너머
잊혀져 가는 모든 희망을 흔들어 깨우자!

날마다 들 푸른 자유처럼
보다 정의롭게
보다 사랑하며
보다 평화로운
바람의 노래가 되자

어둔 밤 아무도 모르게 울고 있는 한 사람을 위해
별빛의 노래가 되자
말할 수 없기에 울고 있는 그 모든 생명 위해
아침의 노래가 되자
이 가슴 태워 어둠을 사르러
빛이고저

, 하나의 노래가 되자






해바라기 시편..


- Warriors of the Rainbow

빛을 향할 것이다.
어떤 무슨 이유보다
그건 원래 진실이라서

오래 전부터 쏟아진 폭우를 뚫고
멈출 길 없는 어둠이 찾아와
차디찬 숨결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가슴 뜨거운 사랑 하나로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만인의 빛을 향할 일이다

, 소외된 누군가 위한 희망 하나로 깨어나 힘껏 맞설 뿐이다








과연 그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등록금 돈 700만원 빚 독촉에 청춘을 버려야 했던 21살 여대생 주검에 부쳐, 이건 사회적 타살이다!

몇몇만 이해하지 못할!
돈 700만원 대학등록금 빚 독촉에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몸 불편한 홀 어머님께 폐 끼칠까?
전날, 밤새도록 당신께 미안하다고
눈물로 떠난 꽃다운 청춘에
마음 다해 맑은 청주 한 잔 올리고
고개 숙이며 뒤돌아서는 여기들 서글픈 가슴에
가슴에 맑은 청주 한 잔 들이 붓고
한참을 하늘을 올려다 보며 담배만 태우나니!

자, 갑시다
자, 갑시다
장지로 무겁게 일어나 길을 잡나니!
꽃상여여
꽃상여여
너, 꽃상여여 어화둥둥 웃을지다!
너, 꽃상여여 어화둥둥 웃을지다!
무겁게 고운 그대를 눕히고
무섭게 내려오는 우리 모두의 눈물로 인해!
그대가 평생을 흘릴,
그 고운 두 눈에 마저 흘릴 우리 모두의 눈물로써.
꽃상여여
꽃상여여
너, 꽃상여여 어화둥둥 웃을지다!
너, 꽃상여여 어화둥둥 웃을지니!

자, 일어나 갑시다





바람의 노래..


-우리가 99%다

모든 정지된 곳엔
바람이 분다
계절과 계절 넘어
세월과 세월 넘어
대륙과 대륙 넘어
슬픔이 슬픔을 넘기까지
바람은 분다
, 움직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위해







바람 시편..


바람이 분다고
오늘 나의 길이 다를 소냐?

들 푸른 이 길 위를
왜 걷고자 했던가,
마침 진지하게 알아갈 일

바람이 분다고
오늘 나의 길을 막을 소냐?

이윽고 별은 빛나서
새벽으로 깨어나
바람에게 속삭이나니

빛나는 이것은 무언가, 고민하게 하라






전범국가,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평화비에 부쳐..


-7281일, 19년 11개월 6일 1000회 수요집회에

전쟁 중이라는 이유 하나로
군인들 성 노리개 위해
13살 소녀가 강간을 당했고!
임신해서 성 착취를 못할까 봐!
자궁까지 들쳐냈다!
그때 우리들은,
전 세계인류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던가?

씻지 못한 그 죄의 대물림이 나는 무서워
13살 그 소녀를 다시는 버릴 수 없다고
그럴 때 못다해준 평화비, 텅 빈 그 소녀의 옆자리에
죽어서도 내 날마다 그때의 빈자리를 채워
영원히 우리들의 죄를 씻으리라

, 맥없이 강간 당하는 13살짜리 소녀를 지켜주리라
우리들의 아이들은 자라고 자라서
90세까지 눈 감을 수 없었던 13살 그 소녀 대신
당연할 끝없는 사죄를 받아낼 일이다

, 사람의 길이다










In Memoriam..


- 저녁놀

높은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눈물을 머금고
기어이 가진 눈물을 흘리는
노을의 짠한 건배에!

잠 못 이룬 아침이여
흔들어 깨워라!
너와 나, 우리 모두 흘릴만한
아름다운 세상을!

한 사랑으로 깊어지는 계절처럼
가지마다 온통 짙어지는 것이란
푸름과 같이
만인의 한가지 슬픔으로
다시 한번 건배의 잔을
끊임없이 재촉하여라!







In Memoriam..


- 나무 그늘아래서

나무 그늘아래서
오랫동안 누군가를 생각하듯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고
이제까지 풍성하게 비추는 태양과
여기까지 부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과
아직까지 감싸주는 속 깊은 그늘에 감사해하며
그로부터 오래될 사람의 습관처럼
믿기 어려운 기아와 가난, 고질병
있을 수 없는 전쟁과 학대, 차별 속
사람과 사람을 보다 사랑으로,
오직 사랑으로 임하셨던 우리들의 그 누군가를
자연과 사람을 보다 알며 크게 울며 찾아 나서듯
내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생각하기를..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으나
우리는 끈질기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아름다운 이 세상 눈부신 이유처럼
될 수 있으면 오랜 각오로
자유와 정의, 해묵은 갈등에 대해서
사랑 단 하나로

자유, 자유에 관해서
틀림없이 푸른 각오로
모든 슬퍼지는 것들에 관해서
들어야 하고
알아야 하고
말해야 하고
맞서야 하고
지겹도록 기쁜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나의 눈물이 너에게로 닿기까지
너의 눈물이 우리에게로 닿기까지
세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전 生에 걸쳐
종과 종의 벽을 허물어
결국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나 목숨 걸고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자행 되는 모든 괴로움을 먼저 반성하고
스스로 선택한 생명 찬 기도문 같은 삶의 존재, 일부로서
특히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고
표현하고 보담아 줄 수 있는 인간이기에
우리의 밤은 오늘도 깊어만 가리라

아침이 오는 것과 같이
모든 전해져 오는 설렘으로
밤은 길어
꿈은 깊어
새벽부터 단 한 순간도 버릴 수 없는 특별한 시간으로
황홀한 노을까지 모두를 이끌리라,

자유에 대한 신뢰는 별빛 보다 영원 하리라!








갯벌..


임 가고 없는 여긴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보드라운 임 음성 닮은 내 무덤가

임 제 곁에 없어
가진 속이란 다 타버렸지만
꼼짝하기 싫은 앳된 옛이야기는 오늘도 흘러
저녁놀에 비친 임 고운 생각에 취하다
아름다워진 마음에
가만가만-
댕기물떼새, 맛조개, 바지락, 갯우렁이,
갯질경이, 갯메꽃에게 정다운 눈인사 하고

밀려오는 임 겨운 생각에
연하게 5대양 6대륙 굽이굽이 잠이 드는
잠이 드는……




서시..


의도 없이 일어나려 한다
쭈그린 다리 저리듯
시대를 애도하다 지쳐
가슴에 이는 피눈물 따라
낱낱이 깨진 유리조각 밟듯 흐르는
시대의 비명으로 마비된 상식을 깨우고
깨끗한 핏물이 흘러 고였던 푸르른 대지 향해
아물기 시작한 상처뿐인 길을 나선다
청춘의 비망록에 나는 늙어간다고
황혼처럼 아름다운 각오를 쓴다

해야,
모쪼록 그리운 이름 하나 별빛아래 쓴다





코리아 워..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가?
아무나 죽기 바빴던 6.25

영광스럽게 자유 지켰으나
사람 할 짓 아니리.








U2, NO WAR!!

노래하고 춤추리
틀림없는 시간의 리듬에 따라

짙푸른 피와 땀 말고는 흘릴 줄 모르듯
괜히 하늘이 아름답다 말하며
시선이라도 마주치면, 나는 몰라

노래하고 춤추리
생명 찬 시간의 리듬에 따라

잘난 세상이고 뭐고 잘 모르겠으나
그리울 거라고
아무도 모르게, 또 세상 그렇게

노래하고 춤추리
사랑스런 시간의 리듬에 따라

.평.화.롭.게.







겨울바다..

출렁이는 바다
흔들리는 각오
흐느끼는 한 잔,
한 잔
그대인가
파도로 씻겨 가
알맞게 취해오는 바다

아무 말 없어 힘들었던
우리 첫 날,





길보아산에서 part2..


하늘아래 처음
당신이 일어섰던 것처럼
온갖 거짓에 포위된
힘없고 소외된 모든 것들과 함께
늘 함께하리라

영광이란
아름다운 할 일 끝에 와서는
날마다 기도하게 하듯이
하늘이 허락하는 한 부끄러움 없이
사랑
사랑
그 사랑 곁에서 눈 감을지다

, 희망에 의해 눈 뜰지다







장판지..


하릴없이 밟히는 장판지.
때론 빈방의 가늠할 수 없는 공허함에 짓 눌려도
때론 저를 부른 주인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 가위질에도
때론 삭혀진 세월에 화장터로 떠밀려져도
송아지의 눈망울 보다 순하게 말아지는 심성.

初壁(초벽)에 펼쳐진 끝을 예감케 하는 초壁(벽) 위에
새벽처럼 처음 같은 새벽질 위로
몇 번의 걸레질로도 마냥 감사해 하며
일생을 한 주인에게 순종하는 장판지의 삶,

하릴없이 밟히고자 하는 天人(천인) 같은 심성.

하늘을 받치고자, 닿고자하는
천길 낭떠러지의 소나무의 청청푸름은
이미 사심이었음을......

절간에 울러 퍼지는 염불이여,
성당에 울러 퍼지는 성가여,
세상에 울러 퍼지는 도리여,

詩語(시어)로 담기에도
황송하기만한 장판지의 沈黙(침묵)송을
부르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겠느뇨?




유성우..



통 온




가슴으로 떨어져
푸른 바다 위로
다시 빛나는 너의 이름,

나의 별









구름..


저것은 무언가
색칠하던 고향
떠오르는 동무
여전한 저녁 냄새,
밤늦도록 그대의 향기

저것은 흐르는 것
오늘이라고
오늘이라고
늘 나를 안심 시키는……














허사(虛事)..

술이 하루를 여는 날
떠오르는 아침 해에 맞닥트린 것은
쓰린 창자 속을 밤새 역 주행하여 달려온
그리움.









눈물..


그대 향한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눈물 안에
그대 음성,
그대 향기,
그대 손길,
그대 영상,

얼싸 안고
울고 마는
서러운 새벽... ...







철제 골동품..


아련히 금속제에 세월은 스며들어
빛에 빛의 그림자로 묻히네
닦아내면 닦아낼수록
깊은 세월로 젖어 드는 광채,
특유의 몸짓으로 말하네

될 수 있으면 오래
가능하다면 한결같이
모난 곳 없는 깊음으로
누군가를 위한 자세로
살라고

오늘도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기꺼이 자신을 태우고 태우어
스스로의 빛으로 전하네

단 한 순간의 후회 없이!





서시..


구름 넘어
내가 가는 길
알 수는 없겠으나
사람의 길이어라,

저 넘어
울고 있는
누군가의 눈물을 씻겨줄
바쁜 걸음이어라






폭포..


하늘로 태어나
뜻으로 굽이치어
순리로 퍼져 돌아가나니
스쳐 가는 외로움
참으로 깊어
무지갯빛 그리움으로
질 줄을 몰라라







모자이크..

저마다
빛깔의 모양새가
유순하지 않는 손금처럼
금 가 있지만
역시
최선으로 어우러진 정경이
삶처럼 아름답다







보리쌀..


보리, 보리
보-리!
보리, 보리
쌀!

보리, 보리
보랏빛이 되고
외마디의 쌀은
단말마의 숨이 되어

까르르, 까르르
사라진다네
까르르, 까르르
그립도록








증발..


지나가는 행인 1에 나를 조금 버린다
지나가는 행인 2에 나를 조금 버린다
지나가는 행인 3에 나를 조금 버린다
지나가는 행인 4에 나를 조금 버린다
지나가는 행인 5,6,7,8,9,10, 등등 속속 등장하는 행인에 나를 조금 버린다

그곳에 닿고자 했을 때에 나는 없어서
찾고자 수소문에 집에서도 실종신고뿐이라

지나가는 행인 1에 물어봐 나를 조금 찾고
지나가는 행인 2에 물어봐 나를 조금 찾고
지나가는 행인 3에 물어봐 나를 조금 찾고
지나가는 행인 4에 물어봐 나를 조금 찾고
지나가는 행인 5,6,7,8,9,10, 등등 속속 등장하는 행인에 물어봐 나를 조금 찾고

겨우 어느 정도 나를 찾고 찾아 다시는 나를 잃어버리지 않게 내 표시를 한다
행인49번







플레밍의 완전법칙..


-reversible reaction

Fbi의 F는
fbI의 I와 만날 것이다,
일치된 노력과 균형까지 필요한 함수성에 따른
준비된 연속성에 의해.

절망의 사선을 넘나드는
희망찬 부지런함으로
오늘도 고요하게 끊임없이
만유인력 법칙에 의해 연푸르게
왼손F는 그야말로 파워가 되고
오른손I는 말 그대로 원천이 될 것이다,

예정된 어긋난 반성으로부터
최초의 흐름들이 구성 되었듯
곧잘 뒤집어 지는 세상 25시간 속
1시간의 감동이 전 인류를 감전 시켜
죽일 것이다
죽을 것이다

, 3×108m/s의 광속으로 해묵은 이유를 살펴 정의로운 갈등 속에서 누구나 살만하듯






꽃..


꽃봉오리 앉는다
푸른 잎사귀 가득 안고

딱쟁이 앉듯
간절한 수줍음 안고만

기어이 꽃이 핀다.
生살같이 다르지만 한결같이 핀다

꽃,
흰 눈에 선명하게 비치도록 핀다






베사메무초..


-사모하는 당신에게만 내 진심으로 평생에 한번..

당신과 커피한잔을 하고 싶습니다.

낯 설은 나와 마주앉은 당신의 자세로
당신의 주위 분들을 생각하며
머뭇거리듯 그러나 하고픈 말을 하는 나와 당신의 대화 속에서
당신의 대중적인 모습과 당당한 소견으로 당신의 세계관을 생각하며
커피한잔 속에 녹아 드는 당신만의 자태로
당신의 식생활을 생각하며
당신만의 미소와 잠깐의 사념에 잠기는 모습으로
당신을 당신으로서 깊이, 깊이 생각하며
어떤 단어와 사람들로 인해 당신의 안색과 이마에 간혹 잡히는 주름으로
내 평생 가까이 두지 않을 단어와 사람들을 생각하며
당신과 함께 일어서 나눈 악수로
나는 일평생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과 커피한잔 하고 싶습니다






묽은 죽..


묽은 죽은 먹기도 좋고
위장에도 좋지

보릿고개의 슬픈 역사를 담고 있듯이
까만 간장에 먹어야
제 맛이 나는 묽은 죽

님 생각에
타는 맘으로
오늘을 사는 나에게는
동병상련의 지기라네.







콩나물국..


콩나물국의 개운함은
지독한 청양고추도 먼저 알아
저 먼저 몸 담그고

북어의 비린내 보다
넓은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위벽을 다스리니

어머니의 강조에 이은
아내의 하는 말을
귀담아 듣는 연유인 것이다.






화장실에서..


만족스러운 5,10분간을
숱한 난제의 명상과 삶의 단상으로
그래도 괜찮은 결론의 종지부에
가차와 졌을 시점의 빈 두루마기는
이미 알고 있었는가?

부를 사람 하나 있으면 행복하다는 것을.






눈길..


설경, 또 언제 보랴?

움직이는 수고야
노는 아이 같아라







0시 23분..


아침 8시에 출근하는 내게
0시23분의 퇴근은 참으로 피곤한 하루의 마감이다.

기어코
두세 시간을
그리움에 뒤척이며 잠드는 내게......







자판기..


자판기에 삼백원치의 쓸쓸함을 넣으면
빈 가슴에 넉넉하게 쏟아지는 커피 한잔.

세상 인테리어 값은 공짜로 제공하는
인심 좋은 마담이라오.






저체온증..


37도의 무료함이
한 영상으로 깨지고
35도의 혼란함을 거치면
그대가 있다.

26도의 끝에
그대는 옷을 벗고
나를 부른다.








弄談(농담)..

명치끝에서 자라
내 숨에 비추어 지는
당신의 모습,

이별은 生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농담







누룽지..

태운만큼 다 태운
다정한 사연.
어찌나 맛 나는지
오늘도 이야기가 된다네.






코스모스..


가을바람,
나는 몰라

여덟 가지 빛깔,
한 마음

새것 같은 추억,
님 그리움









시인의 묘비명..


허명 좋은 이름을 털고
이제사 맘대로
그리움 따라, 따라
님 찾아 황홀히 불을 끄니

여타
많은 꿈
서러움 없어라.





안개..


그리운 연인의 고운 분칠
갈 곳 없이
와락 달려드는 나의 깊은 쓸쓸함







사발가..


하늘 풀어 놓을만한 맑은 사발에
걸쭉한 먹걸리, 설탕 맞게 넣고
근심걱정뿐이던 손으로 휘- 저으고
한 잔 쭉 들이키면,

이 맛!
다 말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에
김치 한 접
시름 한 접
시원하게 아삭거리면

먼데서 추억이 밀려오고
잃어버렸던 사람의 심정 찾아와
즐겁고 슬프고 또 사는 맛에
문득 사람이 그리워

안녕하신가?
누구라도
전화 한 통 넣어야겠네
될 수 있으면 그대인가,
그대인가라고







바위의 기도..


아침과 노을, 별빛의 감동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건 안다
비록 하나의 푸른 싹을 틔울 줄 몰라도
온갖 어둠 속에서 체념 할 줄 모른다

, 가슴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데생..


슬며시 생각나
다정히 떠오르는
形狀(형상),

이미 육신이 잊혀지고
그저 영혼을 처음처럼
純白(순백)하게 이끄는 形狀(형상),

내가 明暗(명암)의 어둔 면에 있을 수밖에 없는
부신 形狀(형상),
내님
形狀(형상)









보헤미안 랩소디..


현에 고정된 음이 없듯이
그대 향한 내 마음엔
한정된 사랑은 없다네

현에 흘러넘치는
노래의 세월처럼
보헤미안의 방랑처럼

그대 생각하기
그지없는 풍경이면
세상 어느 곳이든 어떠하리

활을 들어 현을 켜리니
이 햇살에 저 달빛 같은
내 사랑아, 노래해다오

계절은 조용히 다가와
정중히 그대의 입술에 입 맞추어
꽃을 틔우고 왈츠는 시작되나니

한 현, 한 현
끊기도록 더해진 흥에
남겨진 현의 애절함이 흘러

오랜 연가처럼
키스를 청하나니-
이 밤의 별빛도 그대의 것이라오






편지..


'너를 사랑해'
내 진심을 동봉했으니
이제 이 고백이 도착하면
너는 나를 사랑할거야!

추신에
'이 하늘 아래 너만 있어주면 돼!'
내 오랜 기다림도 동봉했으니
이제 이 고백이 도착하면
너는 나를 사랑할거야!

수취인 불명이란
시린 우체부가 찾아오더라도!
'너만 사랑해'
내 심장의 진심과 기다림을 동봉해
언제나 보내니

언젠가 이 고백을 받을 너는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봄..


유독 거리가 활기찬 건
한낮의 유행성 걸음 때문만은 아니리라.
공원으로 찻집으로 술집으로
가볍게 걷는 몸짓 때문만은 아니리라.
저녁놀이 유난히 붉어
투명한 하늘가로 심지 같은 별빛이
곳 없이 모두에게 비추어지는 온화함 때문만은 아니리라.

너에게로부터 전해오는
나의 큰 고동소리처럼
봄이 왔음 때문이리라.






선풍기..

선풍기를 보고 있자면
절로 존경스럽다
그 만든 이들에게

그들은 알고야 말았던가!
단지 몇 개의 날개지만
삶의 진실한 의미를 넣으면
숱한 날갯짓으로 바람을 이룬다는 것을!
하느님처럼 알고야 말았던가!






7월, 텃밭에서..


얼갈이 씨 다 뿌리고

잡곡밥에
고추장, 쓱쓱
물 한 컵

담배 한대 물고
황홀한 놀 빛에
님 그리움 또 어쩌겠던지?

별빛보다 총총히
집으로 길을 잡네.






무릎..


앉았다 일어서기를 몇 번

세상은 견딜 수 없던 것이었더냐

앉았다 일어서기를 몇 번

세상은 이겨낼 수 있던 것이었더냐

무릎 팍 사리 한 줌 같은 세상
살만한지고
살만한지고





자석..

NS극의 극성스러움이여
멀어지며 만나지려는
단 하나의 소망이여!

사이사이 깃드는 정이여,
정이여






민중의 소리..


-나는 시인이다

소리되리라
소리되리라
기쁨에 찬 소리
덩실덩실 흥겨운 소리
누구나 끌어 앉고
좋다, 좋다
좋은 세상이 왔다는 벅찬 소리!

그 애닮은 소리,
고통스럽고 슬퍼서 눈물 흘렸던
진실에 찬 이유로 그 서럽던!
소리가 되리라
민중의 소리가 되리라.





어떤 기도문..


기적을 믿지 않는다
당신의 피 흘림처럼
겪을 수 있는 용기를 믿는다

비록 믿다 지쳐 쓰러질지라도
오직 한 사랑으로 돌아갈 것을 알기에
오늘도 두려움 없이 두 손 모아 길을 걷나니

무얼 믿든 뭐가 필요하겠는가?
힘없이 쓰러진 자에게 손을 내밀고 위안이 될지니
언젠가 우리 또 만날 것을 알뿐이겠다

, 사랑하기 때문에







4.3 哭 무명천 할머니..


그 꽃이 언제 필까요?

한평생 꽃 피던 시절로만 살다가
그 꽃 되어 흩날렸다네.








The Mission..


-제주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강정마을 천주교연대 결성에 부쳐

언제까지 진실을 은폐 할 수 있다고
모르겠던가?
하늘아래 아무리 제 뜻대로 살고 죽는다 한들!
생명은 단 한번도
거짓말로 죽음을 맞이 한 적 없듯이
막을 수 없는 일이라
막아선 안 되는 일이라
아름다운 길이 되리라.

대신 슬픔에 피폭 되야 한다면
기꺼이 치사량 보다 맞아 죽으리라!
힘없어 말 못하고 연방 눈물 흘리는
단 하나의 아름다운 진실을 부둥켜 안고!

나는 울리라.
내가 울리라.
당신을 닮은 죄로
또 아무일 없겠다고
진실로
진실로
오늘도 진실 하나로
두려움 보다 부끄러움 많아
설레던지

세상 아름다운 구럼비 바위 전설처럼
날마다 때마다
생명들은 찾아와
사람들은 살리라
절망보다 희망찬 온갖 이유로
평화란 평화는 깃들리라
, 또 두려움 없이 이 세상을 비추리라
설레던지 오직 아름다워라








무신론..


또 그 얼마나 아름답고 경건한 고민인가
뭇 종교인 보다 종교적인가
살아생전 죽어 더 고민할 일이다
, 세상 모두를 사랑할 일이겠다





서시..

삶이 한 편의 비극이자
희극인 것을
언제나 종착역을 향하는
늘 시점

아름다운 이 세상 존재의 이유답게
운명 보다 부지런히
사랑하고 사랑하자





낙조落照..


부대낀 새벽 끝
정오
뜨끈한 순댓국에
캬, 반주한잔 얼-근한 오후

흥얼흥얼 그대 생각
내 생각
슬슬 외로워지는 생각
새삼 아름다운 각오

, 사랑하기에 붉게 물든 노을






다시한번 몇번이고, 몇백만번이고 이 하늘아래 분명히V
묻지마 종편 직접광고는 차라리 민주주의 학살과 같다!
미디어렙 즉시 국회 통과 시켜라V


무엇이 절망이자, 비극이겠는가?!
끝없이 철두철미하게 나 역시 반문하며.
늘 미력하지만도,
한 사랑을 위하다
끝내 이 세상을 많이 사랑하고 말다
이 시를 적는다,
그에 나는 끝내 아름다운 분노를 서슴치 않겠다,
사랑하기에 사랑할수록 오늘날 이런 한심한 극우mb시국에 대해서
끝까지 분노하겠다,
아름다운 화해까지 알기에
더욱 더 아름답게 분노 하리라V
이 모든 것에,
.아.멘.!.!.!.!.!.!.!.!.!.!.!.!.



다시한번 몇번이고, 몇백만번이고 이 하늘아래 분명히V
묻지마 종편 직접광고는 차라리 민주주의 학살과 같다!
미디어렙 즉시 국회 통과 시켜라V

다시 몇번이고, 몇천만번이고!
大전국언론노조님들의 아름다운 결의,
공공성을, 민주주의 언론독립을 위한 그 아름다운 총파업을 늘 절대지지하며V
권언유착을 기어이 놔둘것인가??!!!!!!!!!!!
이승만이부정부패 정권이후 군사독재때의 땡전뉴스로 이젠 고만 많이 당했다 아닌가?!
그에 분명 KBS,MBC 낙하산 사장 즉시 사퇴를 필두로!
이명박이극우mb낙하산 아바타 최시중은 즉시 방통위에서 사퇴하라, 나라가!
당장 미디어렙 국회법안 통과시켜라!


처음에 그들은 유대인들을 끌고 갔다


-파스토르 마르틴 니엠웰러

처음에 그들은 유대인들을 끌고 갔다
-그리고 유대인이 아니었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 뒤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끌고 갔다
-그리고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노동조합원들을 끌고 갔다
-그리고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끌고 갔다
-그때는 나를 위해 말을 해줄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한. 미. 중. 러. 일. 북 모두에게 경고하며, 촉구한다!
大지그프리드 헤커교수님의 북한 우랴늄 보고서 말미에 적으신
통찰력 깊은 大지그프리드 헤커박사님의 조언을 나 역시 절대적으로 공감, 절대지지한다.

“이번 일로 북한 역시 믿을 수 없다고 하고 일부는 2002년 미국의 제네바합의 파기를 정당화 하려 할지 모른다.
중국과 러시아는 평화적 핵이용권의 문제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농축기술의 무기전용 가능성은 중대한 것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원하는 조건만 북한에 던져 놓고 6자회담에 복귀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 것이다.
군사적 타격은 옵션이 아니며 제재 강화는 막다른 골목이다.
유일한 희망은 ‘대화(Engagement)’ 인 것 같다”

-2010.11월,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님의 보고서 말미에


"나는 돌아가야 한다.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꿈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들 곁으로.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뎌라.
너희들을 위해 나약한 나를 바치마.
내 마음의 결단을 내린 이 날, 무고한 생명체들이 시들고 있는 이 때에,
한 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하여 발버둥치오니.
하느님, 긍휼과 자비를 베푸소서."
- 전태일


그럼.

항상 늘 大문수스님의 大소신공양님을
절대존경하듯 깊이 사죄드리며..__--‘@@’..!!!!!!!!!!

국민의 한 사람이자
특히 젊은보수시인으로써.

분명 우선.
大한용운선생님아-
大김구선생님아-
大리영희선생님아-
이 모든 것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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