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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 중 몇 가지 시정 요망 사항
작성자 : kw***
날짜 : 2011-04-20 11:28
| 조회 : 4650
(1) 라디오를 듣다 보면, 외국인 인터뷰 내용을 우리말로 동시에 번역 방송하고 있는데, 두 가지 소리의 크기가 엇비슷해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두 가지 소리 중 하나는 소음(消音)시켜 방송하든지, 외국어 톤을 줄여서 방송하든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특정 프로그램만이 그런 게 아니라, YTN 라디오 전체 인터뷰 프로가 똑 같습니다.
다른 방송의 경우, 인터뷰 외국어를 아예 소음시켜 방송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알아듣기 편합니다. 모니터링 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시정이 되지 않고 있으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2) 인터뷰 하는 사람의 말이 나가는 도중에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멘트를 하는데, 그 바람에 인터뷰하는 사람의 말과 뒤섞여 버려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멘트를 생략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그러면 뉴스 내용과 관계있는 사람이라고 이해는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3) 매시 정각을 나타내는 시보를 울리고 곧 ‘지금부터 TV 방송과 인터넷 방송을 동시에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내보내는 뉴스 방송을 보면 매번 TV 방송과 동시에 시작하지 않고, TV 방송 뉴스가 시작 된 후에 중간에 잘라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상파방송 몇 군데도 저녁 여덟시나 아홉시 뉴스 방송 같은 것도 TV와 라디오가 동시에 정확히 방송하고 있는데, YTN 라디오 방송에서는 번번이 TV 방송 뉴스 멘트 중간을 잘라 내보내기 시작하는 바람에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24시간 뉴스방송을 TV와 라디오로 내보내는 방송은 YTN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이런 듣기 혼란스러운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니, 어찌 생각하면, 청취자의 입장을 무시한, 조심성이 부족하고 무성의한 태도 때문이 아닌가 하여 짜증이 납니다. 곧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