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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정리
피해자 A씨의 두 개의 비트모빅 코인지갑에서 코인1,000개가 탈취당했습니다.
이 사건이 앞선 모빅 탈취 사건들과 다른 이유는, 이번에 탈취당한 지갑들이 오태민 씨가 2023년에 직접 현장에서 배포한 공식 에어드랍 지갑이라는 점입니다.
그중 하나의 지갑은 지금도 은박이 긁히지 않은 채 보존된 상태이며, 따라서 그 비밀키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모빅 재단 내부(오태민 또는 인쇄소 관계자) 외에는 없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2023년 7월 18일, 오태민은 대중 앞에서 비밀키가 저장된 노트북을 물에 빠뜨리는 퍼포먼스를 하며 종이지갑 보안을 과시했습니다(영상 링크:https://t.me/BChoSN/11334). 피해자 본인조차 비밀키를 본 적이 없습니다.
[2] 보도자료 내용
제목
모빅 공식 종이지갑에서 1,000모 탈취 발생…비밀키 관리 체계 및 재단 주도의 해킹 의혹 일파만파
사건 개요
피해자: 메인넷 업그레이드 팀 참여자 A씨
피해 규모: 총 1,000개 코인 (약 3억 6천만원)
피해 지갑: 2023년 오태민 대표가 직접 현장(관악산·제주도·호주)에서 배포한 은박비밀키 종이지갑 3개 중 2개
특이점:
한 지갑은 은박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탈취 발생
피해자는 비밀키를 알지 못했음
피해자가 지갑 1개를 활성화한 직후, 나머지 2개 지갑이 동시에 탈취됨
정상적인 코인 재단이라면 외부 해킹일 경우 범인 지갑을 즉시 동결시켜야 하지만, 모빅 재단은 지금까지 아무런 동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
사건 전개
2024년, A씨는 모빅 메인넷 업그레이드 용역에 참여했으나, 납품 완료 후 약속된 500개 코인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재단과 갈등이 있었다.
A씨는 과거 에어드랍으로 받은 종이지갑 3개를 재단 요청에 따라 락업했으나, 락업 해제 요청은 거절당해 사실상 체념한 상태였다.
2025년 8월, 재단 측 인사인 김모씨로부터 “락업 해제를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9월 3일 3장의 정상적인 자신의 종이지갑을 반환받았다.
9월 6일, 첫 번째 지갑에서 모빅을 거래소로 이체했으나 문제는 없었다.
9월 11일, 두 번째(제주) 지갑을 활성화 시키자 사흘 전 첫번째 지갑 이체 직후 지갑이 탈취됐음을 알게 되었고, 금박을 뜯지 않은 세 번째(호주) 지갑 또한 이미 탈취되었음이 확인됐다.
탈취된 1,000모는 여전히 범인의 특정 지갑에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며, 현금화나 분산 이체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9월 16일 기준).
쟁점
비밀키 관리 의혹
재단이 배포한 종이지갑의 비밀키를 2년 이상 보관·관리하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은박이 훼손되지 않은 지갑에서 탈취가 발생했기 때문에, 소유자 과실이 없는 사건이며, 내부 접근 가능성만 남은 상태.
지갑 소유자 추적 정황
탈취는 A씨가 지갑 중 하나를 활성화한 직후 연달아 발생했다. 두 지갑의 탈취는 동일범이다.
이는 재단 측이 특정 지갑과 그 소유자의 지갑을 추적하고 활성화하기를 기다렸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시사한다.
재단의 미온적 대응
사건 직후 오태민 대표는 “천명 중 열명 피해는 어쩔 수 없다”며 홀더들의 불안을 입증이 아닌 발언으로 달랬다.
피해자가 해명을 요구한 뒤, 오 작가는 “락업 금고 안에 있으면 어떤 해킹이 일어나도 보상한다”는 말을 했으나, 실제 피해 보상이나 조사에 대한 구체적 조치는 없었다.
더 나아가 재단은 피해자의 실명을 커뮤니티에 노출시키며 ‘지갑을 조작했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려 역공격하고 있다.
종이지갑 안전성 논란
모빅은 그동안 모든 탈취 사건을 “은박 훼손”한 소유자 책임으로 돌려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금박이 그대로 보존된 지갑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기존 논리를 완전히 뒤집는 사례가 됐다.
특히 크립토에서 개인 정보 처리의 부적절함이나 재단 주도의 개인 재산권 침해는 심각한 사건이며, 중범죄이다.
코인 행방과 목적
일반 해킹 사례와 달리, 탈취된 코인은 현금화되지 않고 아직 탈취범의 지갑에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이는 단순 금전적 목적이 아닌, 탈취와 피해자 타게팅이 목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종이지갑 발행·배포·관리 과정의 불투명성,
재단의 비밀키 보관 및 원한 관계에 의한 응징 가능성,
특정 홀더를 대상으로 한 통제 가능성,
재단측에서 외부 해킹이라면 즉각 취했어야 할 범인 지갑 동결조차 하지 않는 점,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역으로 공격하며 허위 주장을 확산시키는 점,
등을 동시에 드러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은 크립토 프로젝트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며, 종이지갑 관리 체계와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증거지갑 영상: https://x.com/mobick_itoldyou/status/196940439990378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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