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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롯] 내가 국장이라면 한 마디 했을 듯.
작성자 : yg*** 날짜 : 2024-09-18 01:59  | 조회 : 111 
내가 국장이라면 한 마디 했을 듯.

YTN 뉴스 FM (수도권 94.5)을 가끔 듣는데
오늘은 진행 내용에 짜증이 났다.

9월 17일 오후 1시 20분 경에 라디오를 켰는데 [뉴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첫 멘트가 어제 달 봤느냐?
못봤다면 오늘 꼭 보고 소원을 빌어보시라.
(아무리 추석이라지만 멘트가 너무 진부하다
80년대 이상벽씨도 그런 내용 안 할 듯 싶다)

추석인데 날씨가 너무 덥다 도대체 언제 이 더위가 끝날지 모르겠다.
(매일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이번 주 후반에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더위가 주춤할거라는 주간 기상 예보도 안 보고 방송하나?
차라리 여름 날씨에 맞이하는 추석에 명절 음식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한다던가 주간 날씨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조금만 견디면 찬바람 불기 시작할테니 신나는 노래 함께 하시면서 우리 함께 가을을 기다려 보자던가 할 말은 무궁무진한데 말입니다)

오늘도 신나는 트롯트 많이 준비했다면서 첫 곡이
나미의  빙글빙글이란다.
이 노래가 트로트인가?

뉴스 전문 채널인 만큼 음악과 뉴스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정통 음악프로그램 분위기
안나는 거 백번 이해하고 듣는다.
방송국에서 전문 DJ의 쪼를 방송 부적합으로 판단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도 안다.
또한, 아나운서 특히 뉴스만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진행자의 쪼가 음악프로그램에 녹아들기 어렵다는 것도 안다.

주말에 [뉴스엔 뮤직]이라고 가끔 들었는데
멘트 내용은 그렇다 치고
트롯트 열풍을 타고 전문적으로 뉴스와 트롯을
집중해서 방송할 의욕으로 프로그램 이름을
[뉴스&뮤직]을 놔두고 [뉴스&트롯]으로 한 것 아닌가?
트롯 준비했다면서 나미의 빙글빙글을 틀고 싶으면
[뉴스&뮤직]으로 하던지?
프로그램 홈피에 올리려했더니 주말 방송인 [뉴스&뮤직]은 홈피 있으나 데일리 방송인 [뉴스&트롯]은 홈피도 없다.
작가도 따로 없고 노래 몇 곡 골라서 PD없이 시간 때우기 방송인가 싶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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