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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민주당의 허구
작성자 : jo***
날짜 : 2009-10-04 21:14
| 조회 : 1679
님의 말씀에 상당부분 동조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행태를 변호할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또한 정운찬총리가 후보시절에 언급했던 "세종시 문제"에 대하여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그 분의 아름답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서는 변호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강의를 들은 적이 전혀 없지만, 같은 교정에서 호흡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털어서 먼지 안나올 사람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르려면 그 만큼 수신(修身)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대기업의 장학생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받아먹고 입을 싹 씻지는 못합니다. 정운찬 본인에게 물심양면을 도움을 주었던 'ㄷ그룹', 'ㅅ그룹', 그리고 'ㅇ사'를 위하여 직위를 남,오용할 지도 모릅니다. 이 사실만큼은 크나큰 결격사항이지요.
2007년 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고위당직자가 자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하여 한 말이 있습니다. "(중략)~하다보니 몸에 때가 조금 묻었다. (후략)" 아마도 후세의 사가들은 이 말을 두고두고 회자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이 될 것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우리의 세태를 정운찬과 최근에 구속 수감된 민주당 김모의원이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만 탓할 수는 없지요. 국정의 최고책임자도 이러한 비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한때 정운찬씨를 자당의 대선후보를 떠받을려고 했던 민주당은 자기 눈을 송곳으로 찔러야 합니다. 그러한 자를 옹립하려고 했다니?
현재 민주당은 불임정당입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한나라당의 박근혜씨의 지지도가 여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몽준씨가 한나라당에 소프트랜딩하였다고도 평가하더군요.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누구 한 사람 꼽을 만한 사람이 별로더군요. 손학규씨도 그저 그렇고, 정동영씨는 맛이 갔고. 그나마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과감히 이종걸 의원을 꼽습니다. 아지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 마지막 남은 의사(義士) 집안이지 않습니까?
하여튼 우리 국민 모두가 무엇이 정의이고 무었이 불의인 지 정확히 판단하실 날이 조만간 오리라고 믿으면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