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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성자 : sk***
날짜 : 2023-06-21 10:02
| 조회 : 508
오후 5시 정도에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신율)
수능관련 주제로 나온이야기에서요,
프로그램 진행하시는 분이 킬러문제를 없애고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으로 문제를 내겠다는 건데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없었는지 그냥 이야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런 단순한 논리로 마무리 지을 사안이 아닙니다
수능은쪽지시험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인생이 걸린 시험입니다
한문제한문제에 대학, 인생이 달라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입니다.
교육관련문제가 여러 복잡한 것들이 있지만 결코 쉬운 문제가아니며 당장 수능을 고친다고 해결되는 일은 더욱 아닌걸 모르습니까?
외고, 자사고는 그대로 둔채 그 아이들이 받는것은 사교육이 아니며 그게 공정입니까?
2028교육 개편안 발표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큰 그림도 없이 당장 눈앞의 수능을 건드리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보시나요?
수능을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악재가 없어도 시험 부담감에 예민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을...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어쩌면버텨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어느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를 키워도 그런거 모르는 부모들도 있지만요
수능날 출근시간 조정, 비행기도 안뜨는 나라입니다.
뭘 그렇게 불안해 할 필요가 있냐구요?
교과서에서 출제?
쪽지시험처럼 범위가 정해져있습니까?
교과서만 해도 몇 가지인데
그런걸 떠나서 상식적으로 시험 몇 개월 남겨두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킬러문제의 유무로 공부방향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그걸 몰라서 함부로 얘기하는 겁니까?
피가 마른다는 게 뭔지 아시나요
고 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실수 있다면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말씀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