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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동형님 사태를 보면서 방송계에서 터질게 하나 둘 터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정치적인 성향이라면 약간 죄측의 중도에 가깝습니다
요즘 이동형님을 비롯한 좌측에 가까운 저명 사회자들의 태도를 보면 기계적인 중립을 취하는 듯 하면서도 멘트의 곳곳에 본인의 신념을 지우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보입니다
항상 "뭐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 또는 "뭐뭐인 것 아닙니까?'" 라고 운을
띄우면 정해진 방향대로 게스트가 뒤를 이어 신나게 설명하는 식입니다.
저도 좌측 사상에 분명 호감을 갖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식의 유도 방송이 이제 성숙해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특히 이념에 신물난 중도층에게 그대로 받아들여 질 거라고 오판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조국전장관과 관련된 재판이나 이야기가 나올 때면 이러한 진행 태도의 몹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존경해 온 박원순 전 시장님 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동형님의 그 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지상 최고의 선인 것처럼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추후 이와 관련해 님의 신념대로 청취자의 동감을 유도하거나 그런 쪽으로 정면승부란 공중파 방송을 이끌어가려 하지 않으실까 우려가 됩니다...
이동형 님 본인의 신념까지 간섭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동형님은 유튜브란 좋은 매체를 갖고 계시고 그곳에서 다른 유튜버처럼 열심히 활동하시면 됩니다
그만... 갖고계신 신념으로 중심잃은 방송 마시고 좀 더 객관적인 진행을 하실 수 있는 다른 분에게
자리를 넘겨 주세요. 부탁입니다.
자꾸 이런 좌파인사들을 무조건 옹호하려는 방송 사회자님들이 늘수록, 방송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결국은 좌파 전체의 쇠퇴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저도 그건 싫거든요.
우파도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만 이렇게 가다가 그들이 10년후쯤 다시 대한민국을 장악한다는 것도 그리 기쁠것 같진 않아서요...
Victor from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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